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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치사율 소형차·머슬카 최고

소형차와 머슬카의 운전자 사망률이 가장 높고 럭셔리 SUV, 미니밴의 사망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최근 발표한 2020년형 모델별 사망률 통계에 따르면 운전자 사망률이 가장 높은 21개 차량 중 미니카(콤팩트카) 및 소형차가 8개, 머슬카가 6개로 전체의 67%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쓰비시의 미니카 미라지는 2개 트림이 각각 100만대당 205명, 183명의 사망률을 기록해 1, 2위 오명을 차지했다. 한국차로는 현대 액센트(152명, 단종)와 엘란트라(103명)가 각각 4위, 13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기아 리오(122명), 포르테(111명), 옵티마(80명, 단종)가 6, 10, 21위를 기록했다. 〈표 참조〉   한인들이 즐겨 타는 중·소형차 가운데 도요타 코롤라, 캠리나 혼다 시빅, 어코드 등은 순위권에 포함되지 않았다.   브랜드별로는 셰볼레가 7개 모델로 가장 많았으며 기아, 닷지가 각각 3대, 현대, 포드, 미쓰비시가 각각 2대 순이었다.   반면 운전자 사망률이 가장 낮은 23개 모델 가운데 18개가 SUV 또는 미니밴이었으며 12개는 럭서리 모델이었다. BMW X3 4WD, 렉서스 IS350, 벤츠 E클래스 세단 4WD, 닛산 패스파인더 2WD는 사망자가 한명도 없었다.   IIHS의 데이비드 하키 대표는 “일반적으로 소형 차량이 특히 더 크고 무거운 SUV 및 픽업트럭과의 충돌에서 운전자 사망률이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카마로, 챌린저, 차저, 머스탱 등 머슬카의 경우는 모델에 대한 이미지와 마케팅 방식이 사고 위험을 높이는 데 일조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머슬카 마케팅에는 파워, 레이싱, 가속, 익스트림, 트랙 등 고성능, 스피드를 연상시키는 표현을 사용해 보다 공격적인 운전을 부추길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89년부터 약 3년마다 운전자 사망률을 조사해온 IIHS는 올해 처음으로 충돌로 인한 상대 차량 운전자 치사율도 모델별로 집계해 발표했다.   타 운전자 치사율이 가장 높은 20개 모델 가운데 대형 및 초대형 픽업트럭이 7개로 가장 많았으며 중형 SUV도 4개로 픽업, SUV 모델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운전자 사망률이 높은 모델에 포함된 닷지 차저 3개 모델과 기아 3개 모델, 닛산 알티마 등 7개 모델은 타 운전자 치사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 운전자 치사율이 가장 낮은 모델 21개 가운데 10개가 럭서리 모델이었으며 소형 및 중형 SUV가 16개로 76%를 차지했다.   운전자 및 타 운전자 치사율 모두 가장 낮은 모델에는 애큐라MDX 4WD, 아우디 Q5 4WD, 셰볼레트라버스 4WD, 렉서스 RX350 4WD, 벤츠 E클래스 세단 4WD, 포르셰 마칸, 스바루 에이센트, 도요타 CH-R, 볼보 XC60 4WD 등이 포함됐다.   전체 평균 운전자 사망률은 100만대당 38명으로 2017년보다 2명이 늘었다. 차종 가운데 미니카가 평균 153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초대형 럭서리카가 평균 4명으로 최저를 나타냈다. 전체 타 운전자 치사율은 100만대당 평균 53명을 기록한 가운데 초대형 픽업트럭이 평균 121명으로 가장 높았고 소형 스포츠카가 11명으로 가장 낮았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운전자 치사율 운전자 치사율 운전자 사망률 모델별 사망률 소형차 SUV Auto News IIHS

2023-07-24

치사율 10%, MD 주민 원숭이 두창 발병 확인

최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한 메릴랜드 주민이 ‘원숭이 두창’으로 알려진 원두증바이러스(monkeypox)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했다.   진리안 챤 메릴랜드 보건부 부장관은 “감염환자 발병 사실을 확인하고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환자는 현재 격리상태에서 회복중”이라고 전했다.     메릴랜드 보건부는 환자 거주지역 등의 정보를 전혀 공개하지 않아 공포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원숭이가 원두증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경증의 발진성 질환을 유발하지만 사람이 옮으면 두창과 유사한 질환을 유발한다.   원두증바이러스는 홍역과 유사한 계열의 바이러스로 사람 간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희소 감염병이긴 하지만 최근 미국내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     원두증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코로나바이러스나 독감과 같이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앓는다. 또 림프샘이 붓고 얼굴을 비롯한 몸에 발진과 반점과 농포가 나타나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지난 7월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주민이 감염된 사실이 처음 보고됐으며, 워싱턴 지역 발병자 신원 확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두증바이러스가 치명적인 이유는, 치사율이 10%에 달하기 때문이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바이러스 감염자 10명당 한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은 치사율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당국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와는 달리 무증상자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능력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CDC는 현재 메릴랜드 보건부와 함께  환자가 탑승했던 항공편과 입국 후 동선 등을 파악해 밀접접촉자를 가려 통보하고 있다.   당국에서는 원두증바이러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하면 확산과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치사율 원숭이 주민 원숭이 감염환자 발병 발병 확인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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