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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M 학위 소지자, 급여 더 높고 실업률 낮아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학위를 취득한 근로자가 그렇지 않은 근로자에 비해 더 높은 급여와 더 낮은 실업률을 보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뱅크레이트닷컴이 근로자의 중간 연봉과 실업률을 기준으로 2024년 ‘가장 가치 있는 대학 전공’을 분석한 결과, STEM 전공은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지난 몇 년 동안 비슷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아 STEM 전공의 높은 소득이 일관된 추세임을 알 수 있다.   연봉이 높은 전공 상위 10위에 해당하는 전공이 모두 STEM 전공이었으며, 상위 10위 전공의 중간 연봉은 9만5000달러~11만5000달러 사이였고 실업률은 0.9%~2.3%였다.   이에 비해 학사 학위를 취득한 모든 정규직 근로자의 중간 연봉은 6만4911달러, 실업률은 2.2%로 STEM 전공에 비해 연봉은 낮고 실업률은 높은 편이었다.   가장 가치 있는 대학 전공 1위는 ‘전기공학’으로 중간 연봉 11만5000달러, 실업률 1.9%를 기록했다. ▶컴퓨터공학(중간 연봉 11만2000달러·실업률 2.1%) ▶석유공학(Petroleum engineering·중간 연봉 10만 달러, 실업률 0.9%)▶항공우주공학(중간 연봉 10만500달러·실업률 1.9%) ▶재료과학(Materials science·중간 연봉 10만 달러·실업률 1.1%) ▶기계공학(중간 연봉 10만 달러·실업률 1.9%) ▶전기공학기술(Electrical engineering technology·중간 연봉 10만 달러·실업률 1.5%) ▶엔지니어링 역학, 물리학 및 과학(Engineering mechanics, physics, and science·중간 연봉 10만 달러·실업률 1.5%) ▶화학공학(중간 연봉 10만 달러·실업률 2.1%) ▶보험계리학(Actuarial science·중간 연봉 9만5000달러·실업률 1.9%)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하위권에 위치한 전공은 예술 및 인문학 분야의 학위였다. ‘가장 가치 있는 대학 전공’ 순위에서 하위 10개 전공자의 중간 연봉은 4만~5만3000달러 사이였고 실업률은 2.9%~5.5%로 높은 편이었다. 순위 중 최하위를 기록한 ‘스튜디오 아트’ 전공자의 중간 연봉은 4만 달러, 실업률은 4.6%로 1위인 ‘전기공학’ 전공자보다 중간 연봉이 7만5000달러 낮고 실업률은 2.7%포인트 높았다. 윤지혜 기자실업률 소지자 stem 전공 stem 학위 대학 전공

2024-10-01

캘큘러스, 꼭 필요한가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고등학교에서 AP캘큘러스(Calculus)를 꼭 들어야 할까?     ▶답= 미국 내 고등학교에서 AP캘큘러스를 수강하는 학생은 1980년 3만명에 불과했지만 2023년에는 무려 80만명으로 증가했다.   캘큘러스는 대부분 고교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기 전 하이스쿨에서 수강할 수 있는 수학 과목 중 가장 난이도가 높다. 보통 AP캘큘러스AB와 한 단계 위인 AP캘큘러스BC로 나뉜다.   40여년간 캘큘러스 수강생이 큰 폭으로 늘어난 이유는 탑 대학들이 경쟁적으로 입학기준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불문학을 전공하기 원하는 학생도 캘큘러스를 택하지 않으면 듀크대에 합격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재미있는 것은 캘큘러스를 듣는 고교생의 50% 이상은 부모 연소득이 10만달러 이상 가정 출신이라는 점이다. 수강생 중 중간소득대 가정 출신 학생은 15%, 소득이 하위 25%인 가정 출신 학생은 7%에 불과하다. 에듀케이션 위크가 연방노동통계국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데이터 및 통계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을 필요로 하는 직업은 미국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10대 직업 안에 든다.   그러나 스탠포드대의 조 볼러 수학교육과 교수에 따르면 전문직 종사자의 12%만이 알지브라, 트리고노메트리, 또는 캘큘러스를 정기적으로 활용한다. 특히 캘큘러스 사용자 비율은 고작 2%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매년 미국 대학을 졸업하는 STEM 전공자는 넘쳐난다. 그러나 STEM 졸업생 2명 중 1명 꼴로 공부를 마친 후 전공분야과 관련 있는 일을 한다. 요즘 한인 학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컴퓨터 사이언스의 경우 졸업생3명 중 1명은 전공과 상관 없는 직장에 다닌다. LA타임스(LAT) 보도에 따르면 전체 공립 고등학교의 65%, 흑인과 라티노 학생 비율이 높은 고등학교의 38%만 캘큘러스를 제공한다.     미국에서 가장 합격하기 어려운 대학 중 하나인 칼텍 (CalTech)은 캘큘러스, 물리학, 화학 등을 고등학교에서 택할 수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기준을 완화했다. 이들 학생은 만약 인증시험 (certification test)에서 90%이상의 점수를 얻은 학생에 한해 칸 아카데미 (Khan Academy)가 제공하는 무료클래스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캘큘러스, 물리학, 화학 클래스 대신 해당 과목 AP시험에서 5점, IB시험에서 6점 또는 7점을 인정하기로 했다.     일부 전문가는 데이터를 중요시하고, 일상생활에서 응용가능한 컨셉을 수학교실에서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캘큘러스의 중요성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미국 대학입시 수학교육과 교수 학생 비율 stem 졸업생

2024-08-21

루스벨트 STEM 초교, 뉴저지 최고 학교 선정

  뉴저지 캠든카운티 펜사우켄 타운십 학군의 루스벨트 STEM 초등학교가 뉴저지 전체 학교 중 최고 학교로 선정됐다.   4일 뉴저지주 교육국이 학생 대 교사 비율, 학생 졸업률, 만성 결석률, 학업 성장률, 표준시험 결과, 경찰 출동 빈도 등을 토대로 평가한 2022~2023학년도 공립학교 평가 결과에 따르면, 루스벨트 STEM 초등학교가 100점 만점에 종합점수 99.46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글렌록학군의 알렉산더 해밀턴 초등학교가 98.79점으로 2위에, 미들섹스카운티의 우드브리지 아카데미 마그넷 고등학교가 97.6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버겐카운티에서는 알렉산더 해밀턴 초교에 이어 ▶페어론 린크레스트 초교(97.15점) ▶페어론 래드번 초교(96.2점) ▶잉글우드클립스 어퍼 초교(95.73점) ▶호호커스 초교(95.48점) ▶리버에지 루스벨트 초교(95.45점) ▶테너플라이 말콤 S 맥케이 초교(95.14점) 등이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다.     학교별 평가 데이터는 주 교육국 웹사이트(https://rc.doe.state.nj.us/)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지난 학년도 뉴저지 공립교 내 폭력 및 괴롭힘 사건 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2~2023학년도 퇴학 사례는 4만4262건으로, 2021~2022학년도 3만6791건, 2018~2019학년도 3만7964건에 비해 늘었다. 주 교육국은 "이는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학교 분위기를 개선하고 학생들의 정신건강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만성 결석률은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주 전체 만성 결석(연간 필수 수업일 180일 중 18일 이상 결석)률은 2021~2022학년도 18.1%에서 지난 학년도 16.6%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코로나19 이전인 2018~2019학년도 10.6%와 비교하면 높은 수치였다. 캐슬린 엘링 주 교육국 부국장은 "청소년 불안과 우울증이 만성 결석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루스벨트 뉴저지 루스벨트 stem 뉴저지주 교육국 학년도 뉴저지

2024-04-04

[대입 들여다보기] STEM 분야 여전히 여성 진출 부족…근무시간 조정하고 롤모델 세워야

지난 10여년 간 컴퓨터 사이언스, 엔지니어링, 수학, 과학, 통계 등의 분야에 대해 남성과 여성 모두 관심이 증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과학, 테크널러지, 엔지니어링, 수학을 뜻하는 ‘STEM’ 분야에서 여성들은 여전히 인구에 비해 불충분하게 대표되고 있다.     2023년 STEM 업계에서 여성의 비율은 8%에 불과해 성별 간극이 두드러졌다.     전 세계적으로 볼 때 미국은 그래도 나은 편이다. 미국에서 STEM분야에 종사하는 여성은 24% 정도를 차지한 데 비해 유럽연합(EU)에서는 17%, 일본은 16%, 인도에서는 14%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격차는 근본적으로 STEM 산업의 잠재적 발전에 한계가 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성별 간극이 줄어들면 결과적으로 직업 창출과 경제 성장을 불러오고, 리서치와 서비스 면에서도 통찰과 질이 향상될 수 있다.     그렇다면 성별의 간극을 불러오는 이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편견이다.     남성의 특성상 STEM에 더 적합하고 강하다는 편견이 팽배해 있어 여성들이 STEM 관련 교육과 직업을 추구하는 것을 주저할 수 있다.     둘째, 롤모델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STEM 분야에서 리더십 자리에 오르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그래서 롤모델과 멘토가 될 만한 여성을 찾기가 쉽지 않다.     셋째, 무의식적인 편견이다.     인재를 고용하거나 승진시킬 때 그리고 펀딩을 할 때 무의식적인 편견이 있어서 여성들이 STEM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쉽지 않다. 그래서 비율상 여성이 현저히 적을 가능성이 있다.     넷째, ‘워라밸’, 즉 일과 삶 사이의 균형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STEM 직업은 업무 강도가 세고 근무시간이 긴 경우가 많다. 일부 여성들은 가정에서 맡는 책임과 병행하기 위해 STEM 직종을 피하거나, 파트타임으로만 일하는 쪽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이 점이 자기 계발을 충실히 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간극을 좁히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학창시절부터 직업 현장까지 다양한 전략을 시도해볼 수 있다.     첫째는 여학생들이 STEM 교육을 추구하도록 학교가 독려하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STEM 과목들을 여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스스로 편견에 갇히지 않도록 지원하며, 롤모델을 제공하는 것이다. ‘코딩할 수 있는 여학생들’(Girls Who Can Code), ‘코딩하는 흑인 여학생들’(Black Girls Code), ‘100만명의 여성 멘토들’(Million Women Mentors) 같은 프로그램들은 여학생들이 STEM 분야에 관심을 가지도록 영감을 주는 데 성공했다.     많은 여학생들이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STEM 쪽으로 진로를 정하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다.     둘째는 STEM 산업에서 여성들을 일꾼으로 포용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기업과 기관들이 무의식적인 편견이 있음을 인지하고 업계에 포용성의 문화를 배양하기 위해 신경 쓸 수 있다. 여성을 위한 멘토십과 스폰서십을 제공하고, 다양성과 포용성 확대를 위한 정책을 개발하며, 가정에서의 책임과 직업 사이에서 고민하는 여성들을 위해 탄력적으로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     셋째는 여성 롤모델을 세우고 이를 적극 홍보하는 것이다.     STEM 분야에서 가시적으로 롤모델이 되는 여성을 확보한다면 여학생들이 STEM 직업을 추구하도록 용기를 북돋워주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직원을 고용할 때 기업과 기관들이 다양성을 배려하고, 모든 단계의 리더십 포지션에서 여성의 승진을 독려할 수 있다.     넷째는 직업적인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훈련과 멘토십, 네트워킹 행사 등을 통해 여성들이 스킬을 개발하고 자신감을 함양시켜 STEM 분야에서 성공적인 구직 활동을 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구조적인 장애물을 허물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남성과 여성 간 급여 차이, 펀딩 시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 등을 없앨 수 있다. 또한 현실적으로 가정을 꾸릴 때 육아와 가사 노동에 대한 부담이 여성에게 더 많이 주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가정 친화적인 고용정책을 검토해볼 수 있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근무시간 롤모델 stem 분야 stem 직업 여성 멘토들

2024-03-31

‘STEM 전공 칼리지 엑스포’ 열린다

중앙일보 교육포털 ‘에듀브리지 플러스’가 특별 후원하고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주최하는 ‘STEM 전공 칼리지 엑스포’(포스터)가 내일(30일) 오전 10시 30부터 오후 1시 30분(서부시간 기준)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전국의 고등학생들이 STEM 전공 및 관련 분야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미래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KSEA 소속인 USC, UC어바인, 조지아텍, 바이올라, 텍사스 A&M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이 이날 대거 참여해 예비 후배들에게 대학 생활과 전공 선택, 그리고 진로 계획에 관한 실질적인 조언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가주 유명 사립대인 클레어몬트매케나 칼리지의 박제호 교수가 나와 기조연설을 하며 ▶이공계 전공 및 대학 정보를 전하는 ‘메이저 페어(Major Fair)’ ▶대학 생활에 필요한 기술 워크숍 ‘렉처(Lecture)’ ▶의대, 대학원, 산업체 등 진로 경험담 ‘라이트닝 토크(Lightning Talk)’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STEM 전공 및 관련 분야 진출에 관심 있는 전국의 고등학생으로, 온라인(https://bit.ly/KSEACollegeExpo)을 통해 반드시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사전등록: https://bit.ly/KSEACollegeExpo   ▶문의: (213)447-6614 KSEA 저스틴 김 담당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교육포털 후원 STEM 칼리지 엑스포 재미과기협 주최 2024년

2024-03-28

요즘 뜨는 새 전공은 '데이타~' '디지털~'

대입을 앞둔 자녀가 특별한 전공을 선택하면 대입 지원과정이 훨씬 쉬워진다. 왜냐하면 상당수의 12학년생이 대학의 전공학과가 무엇을 배우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지원서에서 벽에 부딪히기 일쑤다. 선택은 다양하고 광범위한데 그럼에도 막상 지원서에는 무엇을 택해야 할 지 몰라서 미결정(undecided)로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전문가들은 지원할 때 가급적 전공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심지어 뻔히 바꿀 것을 고려해도 지원서의 스토리텔링을 위해서 전공을 선택하라고 권한다. 11학년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위해서 미국 대학의 전공을 살펴본다.   한국과 다른 점부터 짚어보면, 미국의 전문대학원, 예를 들어 법과대학원, 의과대학원, 경영대학원, 치과대학원, 수의학과 대학원 등은 학부가 없다. 물론 관련된 학과가 있지만 대학원 전공과는 다르다. 그래서 그런 전공을 학부에서 선택할 수 없다. 물론 학부부터 전문적인 전공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공과대학이나 예술대학이 그렇다. 하여튼 전공이 무척 많지만 대개 자신의 강점, 관심 분야, 목표를 이해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전공을 결정해야 한다.     전공은 집중적인 연구 분야다. 학부생이 영어 작문이나 세계사 수업 수강과 같은 일반 교양과목을  필수로 배워야 하지만, 전공과 관련된 과정은 해당 분야의 직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주제나 전문 영역에 대한 심층적인 내용을 제공한다. 그래서 전공을 고려할 때 ▶관심과 열정 ▶적성과 강점(복잡한 상황이나 수학 등의 문제 해결력, 혹은 연설 재능 등 장점과 약점) ▶경력 목표 및 전망 ▶유연성과 탐색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일반 대학 전공 탐색   ▶STEM 전공:  과학, 테크, 엔지니어링, 수학 (STEM) 분야에서는 구인 수요가 많고 잠재적으로 고임금 일자리가 다양하다. 전공으로는 Computer Science(컴퓨터 과학),  Engineering(엔지니어링), Biology(생물학), Mathematics(수학), Physics(물리학). 이외 Statistics(통계), 기계 공학이나 미생물학 보다 세분화될 수 있다.   ▶사회과학 및 인문학 전공자   전공에 관계없이 사회 과학 및 인문학에 대한 몇 가지 입문 과정을 수강하게 된다. 전공이 되려면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더 깊은 과정을 밟게 된다.여기에 속한 전공은 Psychology(심리학), Sociology(사회학), Political Science(정치학), English Literature(영문학), Linguistics(언어학), Philosophy(철학),History(역사학)이다.   ▶경영 및 경제 전공   경영학은 가장 일반적인 학부 전공 중 하나다. 회계와 같은 일부 세부 전공은 특정 직업에 더 맞춰져 있는 반면, 일반 경영학위는 주제 영역의 더 넓은 범위를 제공할 수 있다. 전공은 Business Administration(경영학), Accounting(회계), Finance(재무), Marketing(마케팅), International Business(국제경영학), Management Information and Services(경영정보 및 서비스),Economics(경제학)이다.     ▶예술 및 커뮤니케이션 전공   예술 및 커뮤니케이션 전공자는 이야기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배운다. Fine Arts(미술), Graphic Design(그래픽 디자인), Film and Media Studies(영화 및 미디어 연구), Journalism(저널리즘), Communication Studies(커뮤니케이션 연구)이다.   ▶보건 의료 전공   의료 분야의 일자리는 항상 수요가 많다. 연방 노동 통계청에 따르면 물리치료사, 간호사, 약사 등의 직업은 2032년까지 최소한 평균 비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과대학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의 경우, 학부에서 관련 분야를 전공하면 좋다. 전공은 Nursing(간호), Premedical Studies(의예과), Pre-pharmacy(의약학), Pharmacy(약학), Physical Therapy(물리 치료), Public Health(공공 위생)이다.     ▶교육 전공   교육에 대한 열정이 있는 학생은 특정 과목 분야를 가르칠 계획이거나, 교장, 교육감 같은 교육행정가가 되기를 희망한다면, 다른 사람을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방법을 배운다. 교육 전공은Elementary Education(초등 교육), Secondary Education(중등교육), Special Education(특수교육), Early Childhood Education(유아교육), Physical Education(체육)이다.   ▶신흥 전공 탐색   새롭거나 틈새 분야라서 요즘 소위 뜨는 전공은 Environmental Science(환경 과학), Data Science and Analytics(데이터 과학 및 분석), Cybersecurity(사이버 보안), Sports Management(스포츠 매니지먼트), Digital Marketing(디지털 마케팅)이다.     ▶전통적인 아카데믹 전공   다양한 과목을 탐구하는 고등학생은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대학 전공을 발견할 수도 있다. 미래 직업 계획을 고려하면서 관심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최대한 많이 배우는 것이 좋다. 위 분류에는 없지만 주요한 아카데믹한 전공으로는 Animal Science(동물과학), Anthropology(인류학),Architecture(건축학),Astronomy(천문학), Biochemistry(생화학), Biomedical Engineering(의생명공학), Chemistry(화학), Cognitive Science(인지 과학), Computer Engineering(컴퓨터 공학), Criminology(범죄학), Geography(지리학), Geology(지질학), Human Biology(인간 생물학), Human Resources(인적 자원), Human Services(인적 서비스), International Relations(국제 관계학), Music(음악), Nutrition(영양), Physiology(생리학), Public Policy(공공 정책), Public Relations(홍보), Real Estate(부동산학), Social Work(사회 사업), Zoology(동물학) 등이 있다.   ◆진로 및 기회   전공을 선택하는 것은 졸업 후 다음 단계를 위한 과정 계획이다. 그래픽 디자이너를 고용하려는 회사는 관련 없는 분야를 전공한 사람보다 그래픽 디자인 학위를 갖고 재학 중 디자인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지원자에게 더 관심을 가진다.     대개 정규 교육이 학사 학위로 끝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석사, 박사 또는 전문 학위가 필요한 직업의 경우 학부생은 가능한 한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일부 대학원에서는 최소 GPA 요구사항을 충족하거나 관련 분야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거나 학부에서 관련 과정을 이수한 지원자만 받는다. 예를 들어, 치과 대학원 지원자는 치과 프로그램의 필수 조건을 살펴보고 학사 학위를 취득하면서 전공과 수강하는 과정이 이러한 요구 사항에 부합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다른 학생들은 졸업 후 취업을 원하고 몇 년간 관련 전문 경험을 쌓은 후 대학원에 지원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경영학 석사(MBA) 프로그램은 직장 경력이 있는 지원자를 선호한다.     전공은 궁극적으로 미래의 연봉과 관련돼 있다. 초등학교 교사와 정보 보안 분석가 모두 학사 학위를 취득하면 일자리를 얻을 수 있지만 평균 연봉은 크게 다르다. 초등 교사의 연간 평균 수입은 6만8000달러인 반면, 컴퓨터 과학이나 관련 분야 학위를 소지한 정보 보안 분석가의 연간 수입은 11만9860달러다.   ◆고연봉 전공   STEM 분야를 전공하는 학생들은 직장에서 가장 높은 초봉을 받는 경향이 있다. 공학이나 컴퓨터 과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은 특히 좋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2022년 컴퓨터 하드웨어 엔지니어의 평균 연봉은 14만830달러였으며, 컴퓨터 네트워크 설계자는 평균 12만9490달러, 항공우주 엔지니어의 평균 연봉은 12만7090달러였다. 일부 고용주는 이러한 역할을 맡은 직원이 석사 학위를 갖고 있는 것을 선호하는 반면, 다른 고용주는 학사 학위 소지자를 고용할 수도 있다. 물론 외과 전문의, 응급 전문의, 마취과 전문의와 같은 의료 전문가 역시 높은 소득을 얻지만 수년 간의 대학원 교육이 필요하다.   ◆최저임금 대학 전공   예술과 인문학 전공은 STEM 전공자가 얻을 수 있는 연봉보다 낮은 일자리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래픽 디자이너는 2022년에 평균 6만4500달러를 벌었다.석사 또는 박사 학위가 필요한 고고학자와 인류학자는 2022년에 평균 연봉 6만8310달러를 벌었다. 전공 간 급여 격차에도 불구하고 학사 학위는 일반적으로 장기적으로 소득이 높다. 학사 학위는 준학사(AA) 학위보다 31% 더 많은 소득을 올리고, 고교 졸업장보다 84% 더 많은 소득을 얻었다.     ◆전공 선택의 유연성과 적응   전공을 선택하는 것은 큰 결정이지만, 학생들이 학부 과정 중 어느 시점에 전공을 바꾸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새 전공의 학위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추가 수업을 듣게 될 수도 있으며, 이로 인해 처음부터 하나의 학위 과정을 따르는 데 드는 비용보다 더 많은 시간과 돈을 소비하게 될 수 있다. 많은 대학이 2학년이 될 때까지 또는 특정 학점을 이수할 때까지 학생들에게 전공 선언을 요구하지 않는다. 따라서 대학 생활을 시작할 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면 필수 핵심 수업에 등록하고 올바른 전공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캠퍼스 리소스와 선택 과정을 활용해야 한다.     일부 학생들은 복수 전공을 선언하는 것이 자신의 진로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복수 전공은 두 가지 전공에서 모두 전공으로 간주될 만큼 충분한 학점을 취득했음을 의미한다. 전공 외에도 일반적으로 집중할 보조 과목 영역인 부전공을 선언한다. 부전공은 전공만큼 전문 분야의 많은 과목을 요구하지 않고도 학업을 보완할 수 있다. 선택한 부전공은 전공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을 수도 있지만 경력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정치에 뜻이 있는 저널리즘 전공자는 정치학을 부전공할 수 있고, 언젠가 자신의 스튜디오를 열고자 하는 미술 전공자는 비즈니스나 교육을 부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다.   많은 학교에서는 학생의 진로 목표에 맞춰 여러 과목 영역의 교과 과정을 통합하는 학제간 연구 전공 또는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공한다. 학제간 연구 또는 맞춤형 학위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지도 교수를 만나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학교의 과정을 알 수 있다.   장병희 기자미국 데이타 대학원 전공 인문학 전공자 stem 전공

2024-02-11

“STEM 일자리 뉴욕시 미래 견인”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직군이 뉴욕시 미래를 이끌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지역매체 더 시티(The City)는 뉴욕시 STEM 직종 종사자가 2011~2022년 사이 67% 증가해 19만3000명에 달한다고 시경제개발공사(EDC)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근무자와 맞먹는다. 매체는 세계 금융중심가인 뉴욕 월스트리트를 STEM 직군 종사자들이 대체할 날이 머지 않았다고 봤다.   EDC는 STEM 직군에서도 비중이 높은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정보기술, 엔지니어링, 과학 연구 분야를 조사했다. 같은 분야 다른 리포트들은 온라인 출판,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도 STEM 직종으로 다루지만, EDC는 이들 직군이 엔지니어, 과학자를 많이 고용하지 않아 제외했다.   STEM 분야 기업은 10년간 52% 늘어나 1만3000개를 조금 넘는다. 다만 대부분이 재직자 수 6명정도의 소규모다.   조나단 보울 센터포어번퓨처(Center for an Urban Future) 이사는 "STEM이 뉴욕시의 미래 중산층 등을 이끌어나갈 드라이브가 될 것이란 의미"라며 "중산층 및 고임금 근로자를 위한 일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성장세는 늘어나는 STEM 학위와 관련있다.   25세 이상 뉴욕시민 46만7000명이 STEM 학위자다. 2021년 전체 학위 수여자 중 29%가 STEM 학위를 받았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일자리 stem stem 일자리 뉴욕시 stem 뉴욕시 미래

2024-01-29

STEM OPT와 H-1B [ASK미국 이민/비자-이동찬 변호사]

▶문= STEM OPT로 현재 미국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다. 컴퓨터 관련 박사학위까지 있어 H-1B 비자 신청을 두 번 했지만 두 번 다 추첨에서 떨어졌다. STEM OPT가 올해 6월에 만기가 된다. 올해에는 H-1B Lottery에 당첨되기 더 힘들다고 들었는데 혹시 다른 방법이 있나?     ▶답= 지난 몇 년 동안 H-1B 신청자가 많이 늘어났다. 법으로 허가되는 H-1B 비자는 정기 H-1B 6만 5000개와 미국 석사학위 이상을 소유한 신청자를 위한 2만 개, 총 8만 5000개로 한정되어 있다.     H-1B를 신청하려면 3월에 등록을 먼저 해서 Lottery에 참석하는데 이민국 자료에 의하면 2022 회계연도에는 30만 1447명, 2023 회계연도에는 47만 4421명, 2024 회계연도에는 75만 8994명의 등록자가 있었다. 2024 회계연도의 등록자 중 18만 8440명만 당첨이 됐다. 올해 2025 회계연도에는 H-1B 희망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F-1 학생비자의 경우 졸업 후 OPT를 1년 받고 STEM 분야인 경우 STEM OPT를 2년 더 받아 총 3년을 전문분야에서 취업할 수 있다. OPT로 취업을 하는 동안 H-1B를 신청하는 분들도 있고 영주권을 진행하는 분들도 있다. H-1B Lottery에서 당첨이 되지 않더라도 영주권을 일찍 진행했다면 STEM OPT 기간이 만기 되기 전에 영주권을 받았을 수도 있다.     F-1 OPT STEM 기간 동안에 H-1B가 해결되지 않았고 영주권도 진행하지 않았다면 다른 취업 비자를 신청해야 될 것 같다. 비자는 E-2, L-1, O-1A 등 여러 가지 비자가 있는데 E-2는 투자비자, L-1은 주재원 비자, O-1은 대단한 능력자에게 주어지는 비자이다. E-2 투자 비자를 받으려면 직접 투자를 하거나 E-2 사업체에서 종업원으로 스폰을 받아야 가능하다. L-1 비자는 외국에 반드시 계열사가 있어야 하고 지난 3년 동안 1년을 계열사에서 일을 했어야 가능하다.     귀하의 상황을 볼 때 올해에도 H-1B Lottery에서 떨어지면 O-1A 비자를 신청하는 것이 가장 적합할 수 있다. 대단한 능력 소유자에게 주어지는 비자이지만 요즘 STEM 분야 쪽은 이민국에서 적극적으로 O-1A 비자 신청을 권장하는 분위기이다.       ▶문의:(213)291-9980 이동찬 변호사미국 이동찬 이동찬 변호사 stem 기간 요즘 stem

2024-01-03

치열한 STEM 전공, 탄탄한 전략 필요…최고 난이도 수학·과학 수업 들어야

테크놀러지에 관심이 많거나 수학, 과학 수업에 재미를 느끼고 잘 하는 학생이라면 대학에서 STEM을 전공할 가능성이 높다.     STEM이란 사이언스(S), 테크놀러지(T), 엔지니어링(E), 매스(M)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다. STEM 분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현대 사회에서 테크놀러지와 과학은 우리 생활을 더 편리하게 개선하고 혁신을 일으키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분야가 됐다. 우리 주변의 환경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것에서부터 기술 개발에 대한 인류의 끝없는 도약에 이르기까지, STEM은 사회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실질적인 분야 중 하나다. 게다가 STEM 분야의 직업 전망은 계속 좋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STEM 교육의 혜택은 무엇일까?     단순히 4가지 과목의 지식을 얻는 것을 넘어서, STEM 교육을 추구하는 학생들은 여러 혜택을 받는다. 미래의 직업세계에서 돋보일 수 있는 전문적인 스킬을 배우고, 문제 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 협동심과 팀워크를 배우게 된다. 또한 위기관리 능력, 실험 정신, 실패하거나 난관에 부딪혔을 때 이를 딛고 일어서는 회복력, 창의력, 지식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능력 등을 터득할 수 있다. 게다가 STEM을 통해 새로운 테크놀러지를 수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처럼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STEM을 전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지원자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까?     대학의 STEM 프로그램은 입시경쟁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치열하다. 따라서 일찌감치 탄탄한 전략을 세우고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     첫째, 고등학교에서 가능한 가장 난이도 높은 트랙으로 수학과 과학수업을 듣는 것이다. 캘큘러스, 화학, 생물, 물리 등을 AP 등 최고 수준으로 수강하고 최고 성적을 받는 것은 기본이다. 수학, 과학이 아닌 다른 과목에서도 탑 성적을 받아서 최대한 높은 GPA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과외 활동으로 로보틱스나 수학, 물리, 레고, 코딩 등 STEM과 관련된 액티비티를 하는 것이 좋다.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STEM 관련 클럽에 참여하거나, 이런 클럽이 없다면 창설해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라. 리더십 스킬과 주도 정신, 기존의 틀을 깨고 남다르게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증명한다면 금상첨화다. 수학이나 코딩, 과학 경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거나, STEM 과목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원서에서 내가 왜 STEM에 흥미를 느끼는지, 왜 이 분야가 적성에 잘 맞는지,  해당 분야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증명하라. STEM을 통해 내가 재학중인 고등학교와 커뮤니티에 얼마나 기여했고 앞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     다음은 STEM 학위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보자.     STEM의 가장 좋은 점은, 각각의 학문 안에서도 다양한 전공과 학위를 폭 넓게 제공하는 분야라는 점이다. 대학에 따라 학위 프로그램에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학위를 제공한다.     과학 분야에는 생물학, 헬스 사이언스, 물리학, 천문학, 화학, 환경 과학 등이 있다. 테크놀러지 분야에는 인포메이션 테크놀러지, 사이버 시큐리티,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이 있다. 엔지니어링에는 화학 공학, 기계 공학, 토목 공학, 산업 공학, 전기 공학 등이 있다. 수학 분야에는 수학, 응용수학, 컴퓨터 수학 등이 있다.   STEM 학위를 취득한 후 종사할 수 있는 직업은 어떤 것이 있을까?     보통 학사 학위를 딴 후 가질 수 있는 직업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웹 개발자,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 컴퓨터 프로그래머, 데이터 애널리스트, 메디컬 서비스 매니저, 계리사, 전문분야가 다양한 엔지니어 등이 있다.     STEM 분야는 전통적인 분야에서 탈피해 자율주행 자동차 정비사, e-스포츠 경기장 설계사, 기술통합 전문가 등 머지않은 미래에 새롭고 다양한 직업을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난이도 stem stem 분야 수학 과학 stem 학위

2023-07-02

'비즈니스·STEM' 전공 하나 더하면 금상첨화

전공 이외에 부전공을 할 수 있는 것이 부러웠던 시기가 있었다. 비싼 등록금을 내고 다니는 대학에서 뭔가 다른 학위를 하나라도 더 갖고 졸업하고 싶어도 한국의 많은 대학들은 여러가지 제한을 두면서 부전공을 막던 시절이다. 하지만 이제는 부전공도 일반화 됐고 최근에는 복수 전공, 복수 학위의 길도 많이 넓어졌다. 미국대학에서도 신중한 계획을 통해 재학 시간을 더 늘리지 않고도 복수 전공이 가능해졌다.       대학 학부를 졸업할 때 복수 전공인 경우 더 많은 보상이 있다는 것이 최근에 발표된 논문을 통해 확인됐다. 컬럼비아 이코노믹 리뷰(Columbia Economic Review)의 2021년 논문에 따르면 복수 전공으로 학위를 받게 되면 전공 하나만으로 졸업하는 경우보다 더 많은 수입을 예측할 수 있었다. 특히 비즈니스와 STEM전공(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의 조합이거나 2개의 비즈니스 전공 또는 두 개의 STEM 전공이 가장 수입이 높았다. 심지어는  STEM이나 비즈니스 학위 또는 이러한 복수 전공의 조합을 가진 사람들은 수입이 다른 전공보다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보이며 STEM이나 비즈니스가 없는 복수 전공에 비해 수입이 최소 40%정도 높았다. 이런 결과는 이전 세인트 로런스대와 밴더빌트대의 2016년 논문에서도 비즈니스와 STEM의 결합이 가장 경제적인 혜택이 높아졌다는 결론과도 상통한다.     복수 전공은 기술 교육과 교양 교육의 장점을 결합하여 비판적 사고와 의사 소통 능력을 배양할 뿐만 아니라 고소득 직업에 접근할 수 있는 교육 전략 중 하나라는 결론이다. 현재 졸업생의 20%가 복수 전공으로 졸업한다.     ▶복수전공이란   일반적으로 복수 전공은 서로 다르지만 종종 관련이 있는 두 분야의 전공에서 충분한 학점을 취득한 학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동일한 학사 학위트랙에 있는 두 개의 전공으로 하나의 학위를 취득한다. 그러나 일부 대학에서는 관련 없는 두 분야나 학위 트랙에서 복수 전공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복수 전공은 일반적으로 두 개의 별도 학위를 수여하고 더 많은 학점을 요구할 수 있는 복수 학위 프로그램과는 다르다. 예를 들어, 스탠퍼드대에서 복수 학위를 취득하려면 졸업하는 데 225학점이 필요한데 비해 복수 전공은 180학점이면 가능하다.     ▶복수 전공 요건   학사 학위는 일반적으로 120학점으로 구성되지만 학교마다 요건은 다양하다. 복수 전공은 일반적으로 120시간 또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최소 시간 내에 달성할 수 있지만, 이는 학교와 전공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부 전공은 학생들이 최소 학점 이상을 이수하도록 요구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대부분의 학생은 4년 내에 졸업한다.   대학은 일반적으로 복수 전공에 대한 일반 교육 및 전공 수업을 효과적으로 계산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이는 학생들이 복수 전공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저널리즘과 정치학을 전공하는 학생은 '언론법 및 윤리'와 같은 과정을 수강하고 궁극적으로 두 전공 모두에 포함시킬 수 있다. 하지만 모든 학교가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스탠퍼드대는 복수 전공의 경우, 두 전공의 필수 과정이 중복되지 않게 충족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연구에 따르면, 복수 전공을 가진 사람들이 대학에서 더 많은 학기를 보낸다는 증거는 별로 없다.   ▶복수 전공의 장단점   여러 전공을 공부하는 것은 장점 뿐만 아니라 단점도 있을 수 있다. 대학에 따라 학생들은 두 전공의 수강 요구 사항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 그래서 이력서에 보여주기 위해 복수 전공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대신 두 번째 전공이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더 많은 고용주에게 접근하는 데 도움이 될지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   전공의 실용성과 열정 또는 기술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두 번째 전공이 직장 생활 초기에는 그 효과가 매우 클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고용주는 일반적으로 대학 전공보다는 업무 경험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 물론 인증이 필요한 교육 또는 회계는 예외적이다.     주의 할 점은 복수 전공을 위해서 한 학기라도 학부를 더 다녀야 한다면 성과가 반감된다는 것이다.     대부분 복수 전공을 진행하는 데 큰 단점이 없다고 알려졌지만 한 가지 잠재적인 단점은 복수  전공으로 인해 일부 전공 선택 과목을 수강하지 못할 수 있다. 왜냐하면 수강 기회를 두 전공 필수 과목으로 집중해서 사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수업 스케줄이 복잡해져 어려워질 수 있다.     ▶복수 전공 선언 시기   대학들은 일반적으로 2학년이 끝날 때까지 전공을 선언하도록 요구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복수 전공 희망자들은 특히 전공을 선언하는 것에 시간을 두라고 조언한다. 제2전공 뿐만 아니라 전공을 선언하기 전에 자신들이 관심 있는 과정을 수강하거나 관련 업무 경험을 제공하는 인턴십, 일자리를 경험해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학부 저학년일 때 특정 직업이 어떨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좋든 나쁘든 실제 직업과 매우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공부하고 싶은 것이 확실하고 복수 전공이 자신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경우 조기에 선언하면 이점이 있다. 그렇지만 1~2학년 때 한 전공을 시작하고 3학년 때 전공을 추가하면 일정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할 수는 있지만 가장 잘 맞는 수업 일정을 잡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심지어 일부 학생들은 일정을 엇갈리게 짜서 일반 교육 수업을 먼저 듣고 전공 수업을 다음에 듣고 두 번째 전공 수업을 세 번째로 듣는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수업을 마치는 것은 어렵다. 대신 마지막 학기가 될 때까지 거의 동시에 모든 전공 영역에서 공부하는 것이 낫다.     두 번째 전공을 준비하는 경우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각 전공에 대해 별도의 지도 교수를 두는 것이 좋다. 일부 학교는 학생들에게 두 명의 전공 지도교수를 갖도록 요구한다. 또한 지도 교수 중 적어도 한 명이 졸업에 필요한 수업 요건을 챙겨주도록 요구해야 한다.     ▶수익성이 좋은 전공 조합   복수 전공의 효용성은 함께 짝을 이루는 학위 유형에 따라 진가를 더 발휘한다. STEM과 비즈니스 학위를 결합하는 것이 가장 소득이 높지만 연구에 따르면 일부 학위는 예술 및 인문학 학위와 짝을 이루면 상당한 경제적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예술과 인문학 전공만으로는 더 높은 미래 소득을 기대할 수 없으며 심지어 예술이나 인문학으로 전공을 짝지을 때는 매우 낮은 소득을 얻게 된다. 그러나 하나라도 비즈니스 또는 STEM 전공과 짝을 이루면 수익성이 2배로 높아질 수 있다.     비즈니스와 STEM 전공이 짝을 이루는 것이 가장 높은 소득으로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평균적으로 STEM을 공부하는 특정 개인의 경우 비즈니스보다 예술 혹은 인문학이 짝을 이루는 것이 더 좋은 때도 있다.     ▶복수 전공은 그만한 가치가 있나   한 학생은 스패니시를 유창하게 하고 싶어서 대학에서 스패니시 수업을 듣기 시작했고 요구사항에 근접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스패니시를 두 번째 전공으로 결정했다. 당시에는 의도적인 미래 진로 결정이라기 보다 개인적인 실력 탐구에 가까웠지만 수십 년 후에 결실을 맺은 결정이었다. 이 졸업생은 스패니시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어서 연구하는 주제에서 성공을 거뒀다. 그는 현재 워싱턴 DC에 있는 싱크 탱크에서 선임 연구원 및 정책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그의 연구는 대부분 미국 학교의 영어 학습자와 이민자 자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패니시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 덕분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졸업생은 대학원에 진학하는 데 복수 전공 중 하나인 불어가 도움이 됐다. 불어가 공용어인 캐나다 온타리오의 트렌트 대학에서 사회심리학 박사 학위 과정에 있는데 미래에 고소득 직업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복수 전공에 대해서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한다. 전공이 하나만 있으면 대학에 가지 않았을 때보다 선택의 폭이 더 넓다. 만약 전공이 두 개인 경우 하나보다 더 많은 선택이 있다. 장병희 기자비즈니스 금상첨화 복수 전공인 비즈니스 전공 stem 전공

2023-05-21

“STEM 동영상 경진대회 열린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동영상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청소년들이 STEM 관련 동영상을 스스로 제작해 해당 분야에서 미래 직업의 가능성을 구현해보도록 하고자 하는 취지다.   참가대상은 4~11학년 학생들로, ‘향후 50년의 과학, 기술, 공학’을 주제로 짧은 동영상을 제작해 이달 30일까지 링크(shorturl.at/cFN12)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단 동영상 제작시 저작권을 위반했을 때엔 수상이 취소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동영상 길이는 학생당 최대 2분까지다.   심사는 학년별로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1등(각 그룹당 1명)은 300달러, 2등(각 그룹당 1명) 200달러, 3등(각 그룹당 2명)은 100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이외에 경품행사를 통해 당첨된 참가자 100명에게는 25달러 상당의 아마존 카드를 제공한다.   8-11학년 참가자 중 1등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오는 8월 워싱턴DC 인근에서 개최 예정인 청소년과학기술캠프(YSTLC 2022) 에 초청돼 등록비를 30% 할인받고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는 6월 10일 발표된다. 문의 : 남창수 박사([email protected])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경진대회 동영상 동영상 경진대회 stem 동영상 동영상 제작시

2022-05-17

STEM 전공자 우선 배정…H-1B 비자개정안 추진

공학이나 과학 관련 전공 학위를 소지한 외국인들에게 비이민 취업비자인 H-1B와 L-비자를 먼저 배정하는 법안이 3일 상정돼 주목된다.   연방 상원은 매년 배정되는 H-1B 연간 쿼터를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관련 학위를 소지한 외국인 유학생이나 관련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먼저 배정하고 비자 발급을 보장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을 상정했다. 이 법안은 또 주재원 비자인 L-1 비자도 고학력 숙련자들에게 배정하도록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딕 더빈 상원 법사위원장과 공화당의 척그래슬리 상원 법사위원회 상임위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미국인 노동자들의 고급 일자리를 보호하면서 숙련 노동자들이 필요한 미국기업들이 인력 충원을 원할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21일 OPT(현장취업실습)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는 STEM 분야 학위를 확대하고 교환방문 비자인 J-1 소지자의 국내 취업 기간을 현행 18개월에서 최대 3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비자 규정을 수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연방 의회가 이 법안을 채택할 경우 STEM 분야 유학생 및 전문가들의 미국 내취업뿐만 아니라 장기 체류신청 절차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더빈 법사위원장은 “미국의 망가진 이민 시스템을 고치는 데 중요한 요소가 H-1B와 L-1 비자 프로그램을 개혁하는 것”이라며 “수년 동안 미국 비자 시스템을 악용하는 외국 아웃소싱 회사들이 자격을 갖춘 미국인 노동자들을 해고하고 외국인 노동자들을 착취했다. 이 법안은 이러한 잘못된 프로그램들을 고치고 노동자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비자개정 전공자 비자개정안 추진 stem 전공자 stem 분야

2022-03-03

STEM OPT<졸업 후 현장실습> 전공 추가 외국 인재 적극 유치

조 바이든 행정부가 STEM OPT(졸업 후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22개 전공을 추가하는 등 외국 출신 인재 유치를 위한 정책 변경에 나섰다.     국토안보부(DHS)는 21일 22개의 전공을 STEM OPT 프로그램에 추가하는 등 STEM 전공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실리콘밸리 등 첨단 분야 기업들이 요구해온 것으로 미국기업이 첨단 분야 학위 취득자들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DHS 장관은 “STEM 교육 및 훈련 기회 확대를 통해 미국 경제가 처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가져올 수 있다”고 이번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OPT는 학교를 마친 후 유학생(F-1) 신분으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STEM은 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를 의미한다. 일반 OPT는 기간이 1년인데 비해 정부에서 승인된 STEM 전공 유학생은 24개월 연장이 가능해서 최대 3년까지 OPT 신분으로 일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22개 전공은 바이오 에너지·클라우드 컴퓨팅·인간중심 기술설계·데이터분석 등 첨단 분야 외에도 기후과학·환경과학 등 환경 관련 전공과 산업 및 조직 심리학·사회조사방법 등을 포함해 그 폭이 넓다. 또, 이번 변경사항은 즉시 적용된다.     이번 정책 변경에 대해 미국상공회의소 측은 “기업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하지만 이 조처가 최근의 유학생 수 감소를 해결하기에는 제한적이라면서, 이민비자 확대 등 보다 근본적인 이민개혁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이는 많은 유학생들이 학비나 교육의 질 외에도 졸업 후 취업비자나 영주권 획득이 용이한지 여부에 따라 유학 국가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장은주 기자현장실습 stem stem 전공 전공 추가 stem 교육

2022-01-21

외국 인재 유치 적극 나선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STEM OPT(졸업후현장실습) 프로그램에 22개 전공을 추가하는 등 외국 출신 인재 유치를 위한 정책 변경에 나섰다.     국토안보부(DHS)는 21일 22개의 전공을 STEM OPT 프로그램에 추가하는 등 STEM 전공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실리콘밸리 등 첨단 분야 기업들이 요구해온 것으로 미국기업이 첨단 분야 학위 취득자들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DHS 장관은 “STEM 교육 및 훈련 기회 확대를 통해 미국 경제가 처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가져올 수 있다”고 이번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OPT는 학교를 마친 후 유학생(F-1) 신분으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STEM’은 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를 의미한다. 일반 OPT는 기간이 1년인데 비해 정부에서 승인된 STEM 전공 유학생은 24개월 연장이 가능해서 최대 3년까지 OPT 신분으로 일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22개 전공은 바이오에너지·클라우드컴퓨팅·인간중심 기술설계·데이터분석 등 첨단 분야 외에도 기후과학·환경과학 등 환경 관련 전공과 산업 및 조직 심리학·사회조사방법 등을 포함해 그 폭이 넓다. 또, 이번 변경사항은 즉시 적용된다.     이번 정책 변경에 대해 미국상공회의소 측은 “미국기업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하지만 최근의 유학생 수 감소를 해결하기에는 제한적이라면서, 이민비자 확대 등 보다 근본적인 이민개혁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이는 많은 유학생들이 학비나 교육의 질 외에도 졸업후 취업비자나 영주권 획득이 용이한지 여부에 따라 유학국가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장은주 기자외국 인재 외국 인재 stem 전공 외국 출신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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