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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미주지역본부, 김치콘테스트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춘진)가 김치의 미국 수출 확대와 소비확산을 위해 개최한 김치활용 요리 레시피 콘테스트 ‘2024 KIMCHI COOK OFF’에서 버지니아주 거주 라티샤 제임스의 ‘김치라이스그리츠’ 레시피가 1등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aT 미주지역본부는 “지난 28일 뉴욕시 퀸즈 스카이뷰몰에서 개최된 콘테스트의 파이널은 미국 전역에서 온라인을 통해 접수된 49건의 김치활용 요리 레시피에 대해 엄격한 예선심사를 거쳐 이중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결선 ‘TOP 3’ 참가자들이 대회 경연장에서 제한된 시간 내 요리를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앞선 예선심사에서 레시피의 독창성과 심미성, 현지화 아이디어 등 종합적인 평가 결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김치치즈크로켓과 김치포블라노페퍼(Poblano pepper), 김치라이스그리츠(Grits)가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K-발효식품의 대표격인 김치는 미국 내에서 팬데믹 기간에 면역력 강화와 장 건강에 좋은 슈퍼푸드로 널리 알려지면서 2019년에 1480만 달러에 불과했던 미국 김치 수출액은 2022년에는 2910만 달러, 2023년에는 3999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1등을 차지한 라티샤 제임스 수상자는 “동네 한식당에서 우연히 접한 김치의 매력에 푹 빠져 이제는 평소에도 김치를 즐겨 먹고 있다”며 “김치라이스그리츠는 김치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리면서도 누구나 부담없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윤미정 aT 미주지역본부장은 “양질의 한국산 김치가 미국 전역에서 더욱 널리 소비될 수 있도록 김치 홍보에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원 기자aT 미주지역본부 김치콘테스트 플러싱 스카이뷰몰 2024 KIMCHI COOK OFF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라티샤 제임스 윤미정 aT 미주지역본부장

2024-07-30

연방의회서 첫 ‘김치 축제’ 열린다

  연방 의회에서 최초로 김치와 관련된 이벤트가 개최된다.     17일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MOKAH)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는 플러싱 리셉션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6일 연방 의회 도서관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김치 축제’의 의미와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민선 MOKAH 관장은 “연방하원에 발의된 김치의 날 결의안(HR1245) 통과를 촉구하고 의회 내 여론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라며 “올해 회기 종료 전에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1차 목표고, 통과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다음 회기에 다시 발의해 꼭 채택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문화교류의 긍정적 사례인 김치를 기념하자는 이 결의안은 지난 7월 제출됐지만, 중간선거를 앞두고 연방하원이 선거에 집중하면서 논의되지 못했다.   12월 6일 정오부터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MOKAH 등은 참석한 연방 의회 관계자들에게 한식을 대접하고,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치 만들기 시연도 펼치며 한국인들에게 김치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알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MOKAH가 한국의 법정 기념일인 ‘김치의 날’을 미국의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결의안을 낸 연방하원의원들과 함께 기획했다. ‘김치의 날’은 11월 22일이지만, 추수감사절을 맞아 연방 의회가 2주간 휴회에 돌입하는 만큼 다시 회기를 시작한 후 김치 축제를 연다는 계획이다.     김 관장은 “팬데믹 이후 연방의회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가 중단됐지만, 아시안 증오범죄 이슈 등으로 힘들었던 한인들의 상황을 감안해 행사 개최 허락을 받을 수 있었다”며 “특히 최근 중국이 김치종주국임을 주장하고 있는 지금, 김치는 순수한 한국의 음식임을 연방의회에서 강조한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연방의회에서 김치 축제를 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도 김치와 한식의 의미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김치를 테마로 한 김현정 작가 작품도 참가자들에게 제공된다.     결의안 내용은 당파적 색채가 없기 때문에 의회 내에서도 여야를 막론하고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관장은 “한인 동포 60여명과 연방하원 관계자, 결의안 발의자 등 총 150여명을 모실 것”이라며 “관심이 있는 분들은 롱아일랜드컨서바토리(516 625 3455)로 연락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욕 김치의날 kimchi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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