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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에도 한국 김치 열풍 거세다

대한민국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홍문표)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동남부 최대 도시 중 하나인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현지 소비자 대상 K-FOOD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애틀랜타가 위치한 조지아주에는 한국기업 다수가 자리 잡고 있으며, 미 전역에서 거세게 불고 있는 K-FOOD의 인기에 따라 한국 농식품에 대한 수요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주요 거점지역이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유동인구가 하루 약 6만 명에 달하는 애틀랜타 대표 명소 폰즈시티마켓(Ponce City Market)에서 주말 나들이에 나선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한강라면’에 ‘김치’를 곁들여 먹는 ‘한강피크닉’ 콘셉트의 체험행사를 진행해 김치와 라면의 소비 확대에 나섰다.   특히 미국 내 김치의 인기와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산 발효김치에 대한 우수성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나만의 김치만들기 체험행사’도 개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앤드류는 “최근 지인들 사이에서 한국 영화나 드라마, 예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TV드라마 주인공처럼 라면과 김치를 함께 맛볼 수 있어 너무나도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8월까지 한국의 대(對)미 김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3100만 달러, 라면 수출액은 61.4% 증가한 1억3800만 달러로, 두 품목 모두 8월 기준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하며 대미 수출 성장세를 이끌어 가고 있다.   윤미정 미주지역본부장은 “소비자행사 개최지역을 애틀랜타 등 중남부로 점차 넓혀가며 그 지역의 소비자들이 K-FOOD를 경험해볼 수 있는 행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애틀랜타에도 한국 김치 열풍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애틀랜타 김치 행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FOOD 홍보 행사 윤미정 미주지역본부장

2024-10-15

World Food Forum School Assembly to be Held

The World Food Forum (WFF) School Assembly is set to be held. WFF was initiated in 2021 by the Youth Committee under the United Nations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FAO). This event, held at FAO headquarters, serves as the premier global platform for actively shaping agri-food systems for a better food future and accelerating the achievement of the 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WFF builds new action pathways and multi-sectoral partnerships to impact agri-food at local, regional, and global levels through youth action, science and innovation, and investment to achieve a more sustainable, resilient, inclusive, and hunger-free food future for all.   WFF has invited FAO member countries and forum partners to organize youth side events for its 4th Annual Flagship Event, to be held from October 14 to 18 at FAO headquarters in Rome, Italy. These side events aim to provide a platform for young people to share their visions, innovations, and programs, amplifying youth voices by complementing the youth main stage events. Side events are expected to enrich dialogue on agri-food system innovation and create an interactive and inclusive environment where young individuals can actively engage, advocate ideas, and catalyze action.   This event is an opportunity for young people and youth worldwide to communicate on the topics of food and agriculture. It provides a space for them to express their perspectives and offer ideas to drive action and impact towards this year's theme, "Good Food for All for Today and Tomorrow."   Each year during WFF's flagship event, the School Assembly brings together young students from Rome and across Italy to FAO headquarters, with many more participating online from around the world. The School Assembly is one of the largest events during WFF's flagship event and aims to facilitate dialogue between international leaders, youth activists, and students on agri-food system transformation. During each School Assembly, students discover WFF's thematic areas in an interactive and engaging manner.   This year, WFF's flagship event Junior World Food Day (JWFD) and WFF's School Assembly join forces to host the 2024 School Assembly x Junior JWFD event at FAO headquarters in Rome. This year's WFF theme is "Good Food for All for Today and Tomorrow," complemented by this year's WFD theme, "Right to Food for Better Lives and Better Futures."   During the assembly, various guests and speakers are expected to take the stage, including FAO Director-General Qu Dongyu, Deputy Director-General Beth Bechdon, and Chief Economist Maximo Torero. From Korea, Edward Tae Ho Kim, a student and newly appointed School Food Advocate, will deliver a speech. Edward will emphasize the critical need for nutritious and sustainable school meals. His advocacy highlights the role that school food plays not only in students' health and well-being but also in the effort to address larger global challenges like climate change.     As a School Food Advocate, Edward aims to raise awareness about students' rights to access healthier and more sustainable meals. He extends his advocacy beyond merely addressing hunger; he focuses on the broader impact school meals have on student development and the environment. Through his participation in this global platform, Edward seeks to amplify the voices of students worldwide and encourage dialogue and action to improve school food systems.   Edward will also join the Zero Hunger Run Challenge organized by the FAO. This participation further demonstrates his commitment to the fight against hunger and malnutrition. His involvement in this initiative underscores his dedication to work with the FAO and global partners to promote sustainable, innovative solutions for school meal programs.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assembly school school assembly world food better food

2024-10-14

뉴욕식품박람회에 한국 식품 대거 선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미국시장에서 한국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뉴욕시 맨해튼 제이콥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년 뉴욕식품박람회(2024 Summer Fancy Food Show)’에 참가한다.   미 최대규모 식품박람회인 팬시푸드쇼는 약 5만 명의 식품전문가들과 세계 각국에서 모인 2600여 개의 식품 관련 업체가 참가하는 행사로, ‘The next big products’, ‘The next big companies’, ‘The next big trends’를 보여주는 20만 개의 제품들이 출품되는 등 바이어와 참가업체들에게 최적의 비즈니스 기회 제공은 물론 식품의 미래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서 aT는 건강과 기능성 식품을 선호하는 미국 식품 트렌드에 맞춰 인삼 등 건강식품류와 다양한 맛의 건강스낵류, 불고기 소스와 된장 등 각종 소스류, 유기농 건강 차류 등 다양한 품목을 전시·상담할 계획이다. 올해 한국 참가업체는 ▶소셜바이오 ▶광림물산 ▶설악산그린푸드 ▶우리식품 ▶씨월드 스낵류 ▶삼아인터내셔날 ▶한국배영농조합법인 ▶보향다원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 ▶주식회사 해농(이상 무순) 등 총 51개 업체.     한편 행사장 한국식문화 홍보관에서는 뉴욕의 ‘Handsome Rice’의 김한송 오너 셰프가 박람회 참가업체들의 제품을 활용해 한국산 식재료의 고유한 맛을 살린 총 4가지 요리를 선보이는 등 한국산 식품을 보다 쉽게 요리하여 맛있게 먹는 방법도 소개한다.     또 이번 박람회에 처음 참가하는 한국 식품 수출업체들에게 미국 식품시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케팅전문가 초청 현장 컨설팅 ▶수입통관제도인 FSMA(식품 안전현대화법) 규정 ▶Non GMO·유기농·Free-from·코셔 인증 등 각종 대미 수출인증에 관한 현지 전문관세사의 업체별 1대 1 심층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윤미정 미주본부장은“미국 식품시장에서의 K-FOOD는 이제 하나의 인기 트렌드”라며 “이번 팬시푸드쇼를 통해 한국식품은 맛도 좋고 건강함도 갖춘 팬시푸드임을 전 세계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키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5월 말 기준 한국 농식품의 대미 수출액은 6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7.8% 증가하며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K-Food 수출국 세계 1위에 올라섰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뉴욕식품박람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춘진 2024년 뉴욕식품박람회(2024 Summer Fancy Food Show) 뉴욕식품박람회 한국 식품회사 참가 aT 윤미정 미주본부장

2024-06-18

뉴저지에서 대규모 한국식품 페어 행사

전 세계적으로 한국 농식품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미 동부지역에서 대규모 B2B 수출상담회와 B2C 소비자체험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한류의 새로운 주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K-Food의 수출확대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오늘(29일)부터 6월 1일까지 뉴저지주에서 ‘2024 뉴욕 K-Food Fair’를 개최한다.   지난해 미국시장에서의 한국 농식품 수출실적은 라면, 과자, 쌀떡볶이, 즉석밥, 음료, 김치, 전통장류 등의 거침없는 인기에 힘입어 역대 최대실적인 13억1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울러 올해 4월 말 기준 대미수출액은 4억7900만 달러로 일본과 중국을 제치고 K푸드 최대 수출국 자리에 올라섰다.     따라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미국 내 식품바이어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수출 유망품목들을 소개하는 B2B 수출상담회와 현지 소비자들에게는 K-Food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기 위한 B2C 마켓테스트를 미 동부지역 최초로 동시에 진행한다.     29일부터 30일까지 뉴저지 티넥 매리엇호텔에서 개최되는 B2B 수출상담회에서는 건강함과 간편함, 높은 기술력까지 갖춘 냉동김밥, 비건만두, 건강차, 소스류, 전통주 등의 품목들을 42개 수출기업들이 선보이며 북미와 중남미지역에서 모인 유력 바이어들을 상대로 420회 이상의 수출상담 기회를 갖는다.     이어 31일과 6월 1일에는 뉴저지 아메리칸 드림몰을 방문하는 일반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불닭볶음면, 꼬북칩, 밀키스 등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K-라면과 스낵, 음료 등의 무료 시식행사가 열리고, 떡볶이, 김밥 등으로 구성된 K-Street Food Zone에서는 가족 단위 내방객들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K-Food Cooking Time ▶로블럭스 활용 K-Food Simulator Challenge 등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체험이벤트가 진행되며, 다양한 상품도 증정한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한국식품 대규모 뉴저지 아메리칸 무료 시식행사 food simulator

2024-05-28

H마트 ‘타이푸드 페스티벌’ 행사 개막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마트가 태국 음식 문화를 소개하고 관련 인기 식품을 판매하는 축제를 시작했다.   H마트는 21일 제리코 매장에서 H마트 주요 임원들과 태국 국제무역진흥국·태국 무역센터의 고위직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타이푸드 페스티벌(Thai Food Festival)’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개최했다.     타이푸드 페스티벌은 태국무역센터와 함께 뉴욕의 제리코 매장과 뉴저지의 에디슨 매장에서 21일부터 오는 8월 4일(금)까지 2주간 진행되는데, 두 매장에서 고객들을 위해 태국의 가장 인기 있고 맛있는 식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날 제리코 매장에서는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태국 음식을 홍보하기 위한 태국의 전통춤 공연이 열려 고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H마트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태국 음식 축제에서 고객들은 태국의 전통 과자, 양념, 차, 음료, 계절 과일 등 품질 좋고 다양한 식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며 “또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태국 음식 쿠킹 쇼와 특별한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H마트는 “이번 타이푸드 페스티벌을 통해 고객들이 미국에 살고 있지만 아시아의 주요 관광대국 중 하나인 태국을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사 기간 동안 매장을 많이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타이푸드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마트 NY/NJ 카카오톡 채널(H Mart NY/ H Mart NJ) 또는 H마트 인스타그램(@hmartoffici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H마트 각 매장으로 하면 된다.   ◆H마트 제리코점 ▶전화: 516-513-5050 ▶주소: 366 N Broadway, Jericho, NY 11753     ◆H마트 에디슨점 ▶전화: 732-339-1530 ▶주소: Lincoln Highway, 1761 NJ-27, Edison, NJ 08817 글·사진=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H 마트 타이푸드 페스티벌 H마트 Thai Food Festival 제리코 매장 에디슨 매장 타이 인기 식품 태국 전통무용 H마트 태국 식품 축제

2023-07-21

H마트 '타이푸드 페스티벌' 개최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마트가 21일(금)부터 8월 4일(금)까지 약 2주간 ‘타이푸드 페스티벌(Thai Food Festival·사진)’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태국 무역센터와 함께 뉴욕 제리코 매장·뉴저지 에디슨 매장에서 진행되는데, 태국의 가장 인기 있고 맛있는 식품들을 선보인다.   H마트는 “이번 축제에서는 태국의 전통 과자·양념·차·음료·계절 과일 등 품질 좋고 다양한 식품들을 만나볼 수 있고, 또 고객들을 위한 태국 음식 쿠킹 쇼와 특별한 할인 혜택도 준비돼 있다”며 “이번 타이푸드 페스티벌을 통해 고객들이 미국에서 태국을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축제의 시작을 알리기 위한 태국의 전통춤 공연이 H마트 제리코 매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프닝 공연은 21일(금) 오전 11시에 열리는데, 태국 국제무역진흥국 부국장과 태국 무역센터 상무 및 관계자들이 직접 H마트 제리코 매장을 방문해 테이프 커팅식 및 홍보에 참여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마트 NY/NJ 카카오톡 채널(H Mart NY/ H Mart NJ), 또는 H마트 인스타그램 (@hmartoffici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관련 문의는 H마트 각 매장으로 하면 된다.   ◆H마트 제리코점 ▶전화: 516-513-5050 ▶주소: 366 N Broadway, Jericho, NY 11753   ◆H마트 에디슨점 ▶전화: 732-339-1530 ▶주소: Lincoln Highway, 1761 NJ-27, Edison, NJ 08817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H마트 H 마트 타이푸드 페스티벌 Thai Food Festival 제리코 매장 에디슨 매장 태국 전통충 공연

2023-07-20

뉴욕 팬시푸드쇼에 한국 업체 대거 참가

한국 식품업체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규모의 식품 박람회에 한국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다.   뉴욕시 맨해튼 제이콥재비츠센터에서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 세계 각국의 유명 식품업체들이 참가한 ‘2023 여름 팬시푸드 쇼(2023 Summer Fancy Food Show)’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의 유명 식품업체 46개 회사가 참가했다.   올해 행사는 식품 산업이 인류의 건강과 복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미래 사업 분야라고 판단한 주요 국가들이 대거 참가함으로써 무려 34개의 국가관이 설치되고, 2만1000명의 바이어들이 찾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한국 업체들의 박람회 참가를 지원한 aT 미주지역본부 심화섭 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미국과 한국은 물론 주요 국가의 유명 브랜드 회사들이 대거 참가해 홍보는 물론 많은 바이어들과 만나 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며 “한국은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려고 노력하는 식품업체들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바이어들과 계약을 맺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심 본부장은 또 “박람회장에서 한국 업체들의 식품 중에서 관람객과 바이어들의 주목을 끈 제품은 비빔밥, 떡볶이, 취나물로 만든 전은 물론 각종 음료 등 다양하다”며 “바이어들의 높아진 관심을 실적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오는 8월말에는 한국의 45개 수출업체와 현지 바이어들을 맨해튼 매리엇호텔에 초청해 실제적인 계약을 추진하는 기업 대 기업(B2B)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뉴욕 팬시푸드쇼 2023 여름 팬시푸드 쇼 2023 Summer Fancy Food Show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미주지역본부 심화섭 본부장

2023-06-27

[오늘의 생활영어] for the most part; 대부분, 십중팔구는

(Katherine is talking to her friend David…)   (캐서린이 친구 데이비드와 얘기를 나눈다…)   Katherine: How was Erica’s party on Saturday?   캐서린: 토요일에 에리카의 파티는 어땠어?   David: It was okay.   데이비드: 무난했어.   Katherine: Just okay?   캐서린: 무난하기만 했어?   David: For the most part it was good.   데이비드: 대체로 좋았어.   Katherine: What didn’t you like about it?   캐서린: 뭐가 마음에 안들었어?   David: The food left a lot to be desired.   데이비드: 음식이 좀 아쉬웠지.   Katherine: The food was bad?   캐서린: 음식이 안 좋았어?   David: Yes. And the music wasn’t very good. Erica doesn't know how to throw a party.   데이비드: 응. 그리고 음악도 별로였어. 에리카는 어떻게 파티를 여는지 몰라.     Katherine: That’s too bad.   캐서린: 그거 안됐네.   David: I should have brought my CDs. That would have livened things up.   데이비드: 내 CD를 갖고 갈 걸 그랬어. 그랬으면 분위기가 살았을 텐데.     ━   기억할만한 표현     *(something) leaves a lot to be desired: (무엇에) 아쉬운 점이 많다.   "That movie wasn't very good. It left a lot to be desired." (그 영화는 그리 좋지 않았어요. 아쉬운 점이 많았어요.)   *throw a party: 파티를 열다.   "Mary is going to throw a party for her sister. It's her birthday." (메리가 여동생에게 파티를 열어준대요. 생일이거든요.)   *liven things up: 분위기를 띄우다.     "Jim is bringing Chinese food to the poker game. That should liven things up." (포커 게임을 하는데 짐이 중국 음식을 가져왔어요. 덕분에 분위기가 떴지요.)오늘의 생활영어 십중팔구 친구 데이비드 대부분 십중팔구 food left

2022-12-04

'팬시 푸드쇼'에 한국업체 대거 참가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제이콥재비츠 컨벤션센터(Jacob K. Javits Convention Center·이하 재비츠센터)에서 한국의 식품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 대규모 식품박람회가 막을 올렸다.   12일부터 시작해 14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는 ‘2022 여름 팬시 푸드쇼’(2022 Summer Fancy Food Show, 이하 팬시 푸드쇼)에는 미국시장에 한국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춘진)가 46개 한국 식품 기업들과 함께 참가했다.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인 ‘팬시 푸드쇼’는 올해 4만6000여 명의 식품전문가, 26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고, ‘The next big product’, ‘The next big companies’, ‘The next big trends’를 모토로 무려 20만 개가 넘는 각종 식제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또 ‘팬시 푸드쇼’는 세계적인 박람회답게 방문객의 87%가 식품전문 구매결정자로서 신 바이어 개척 및 제품 프로모션, 고부가 가치 제품 모색의 기회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뉴욕에서 열리는 대규모 식품박람회여서 오래동안 기다렸던 참가업체와 바이어들의 높은 기대 속에 진행되고 있다.   한국은 올해 ‘팬시 푸드쇼’에 한국식문화 홍보관을 따로 개설하고 ▶아리울수산(수산물가공품) ▶큐케이씨(기타) ▶NH무역(신선) ▶금강비앤에프(음료·이상 무순) 등 46개 기업이 총 52개의 부스에 인삼·김치·김·장류·소스류·차류·음료·버섯류·수산물·임산물·스낵류·건강식품·커피·어포 및 기타 가공류 등 다양한 품목의 식제품을 출품했다.   특히 한국식문화 홍보관에서는 뉴욕 핸섬 라이스(Handsome Rice)와 뉴저지 서울 프라이드치킨(Seoul Fried Chicken) 레스토랑의 오너셰프인 김한송 셰프가 초청돼 참여업체들의 제품을 활용한 총 5가지의 요리를 만들고, 먹는 방법을 소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박람회에서는 ▶한국식품 수출업체를 위한 미국 식품시장 정보 제공과 컨설팅 ▶수입통관 제도 FSMA 규정·식품 안전성 등에 대한 전문 관세사 상담 ▶크로거(Kroger) 아시안 식품 입점업체 니콜라스 존슨 대표의 현지 유통업체 입점 노하우 상담 ▶각종 상표권과 저작권 상담 등도 진행된다. 글·사진=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팬시 푸드쇼 뉴욕식품박람회 재빗센터 2022 Summer Fancy Food Show 한국식문화 홍보관 아리울수산 큐케이씨 NH무역 김한송 쉐프

2022-06-13

[잠망경] The Food is Terrible!

도널드는 젊었을 때 친척과 다툼 끝에 과실치사를 저지른 후 오래 동안 정신질환 치료를 받아왔다. 60대 중반. 그는 현재 내 병동에 머물고 있다. 정신분열증으로 인한 사고형식장애, ‘formal thought disorder’ 증상을 보이면서.   대화에 있어서 내용보다는 형식이 훨씬 더 중요하다. 말과 말의 연결고리가 전혀 없을 때 상대는 당황하기 마련이다. 누가 당신에게, “나는 겨울이 좋아. 도서관 닭고기는 맛이 없어!” 한다면 두 짧은 문장 사이에 연결고리가 없어서 당신은 몹시 어리둥절할 것이다.   당신과 나는 생각과 생각 사이에 객관적인 연결이 있기를 기대한다. 그래서 철두철미한 언어의 자유는 있을 수 없다.    전에 도널드는 병동에서 하우워드와 주먹다짐을 벌인 다음 날 아침 간호사가 주는 약을 거부한 적이 있다. 그때 약을 안 먹은 이유를 물었더니 거두절미하고 “하우워드!” 하고 응답했다.   하우워드에게 얻어맞고 홧김에 약을 거부했다고 말할 수 있는 명료한 언어능력이 없는 도널드! 내막을 모르는 사람에게 그 대답은 난센스지만 앞뒤를 맞춰보면 그의 퉁명스러운 대답에 이해가 가는 노릇이다.   엊그제 도널드가 또 다른 환자에게 얻어맞고 왼쪽 눈두덩이 퉁퉁 부었다. 싸운 이유는 다른 환자가 품은 시샘 때문이었다. 도널드를 퇴원시키기 위한 첫 번째 관문으로 병원 캠퍼스에 있는 클럽 하우스에 갈 수 있는 자유를 준 것이 질투가 났던 것이다.   젊었을 때 보디 빌딩을 해서 아직도 배에 박힌 임금 왕자(王字)를 종종 과시하는 그는 이렇게 말한다. “나를 때린 그놈을 혼내 주지 않은 이유는 그가 나보다 분열증 증세가 더 심하기 때문이었어!”   12월 23일, 병동 간호원실에 한국집에서 산 케이크를 갖다 놓았다. 모두들 케이크가 맛있다고 한다. 오후에 도널드가 복도에서 내 쪽으로 뛰어 와서 말한다. “The food is terrible!, (병원) 음식이 끔찍하게 맛이 없어요!”   그가 연이어 묻기를 음식을 끊고 물만 먹으면 안 되냐는 것이다. 그러면 안 된다고 얼른 엄격하게 대답한다. 음식을 먹어야 산다는 바보 같은 내 말을 듣기가 무섭게 그는 오케이! 하며 자기 방 쪽으로 뛰어간다.   고대영어에서 ‘food’는 전인도유럽어 ‘pa-’에서 생겨난 말로서 ‘먹이를 주다’는 동사의 뜻에 ‘보호해주다’는 의미도 있었다. 지금도 그 잔재로 ‘companion(반려)’, ‘company(회사)’ 같은 단어에 ‘pa-’가 남아있다. ‘pasture’는 명사로 ‘초원’이라는 뜻이지만 동사로는 ‘가축을 풀밭에 내어 놓아 풀을 먹이다’라는 의미.   어릴 적에 부르던 시편 23장 찬송가가 생각난다. “(전략) 나로 하여금 푸른 풀밭에 눕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여 주시네”(He makes me to lie down in green pastures: he leads me beside the still waters) 여기에 나오는 ‘pastures’는 잔잔한 물가에서 멀지 않은 곳!   지금껏 한 번도 병원 음식에 대하여 불평한 적이 없는 도널드가 느닷없이 그런 말을 던진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어원학적으로, 코로나 판데믹이 또다시 난무하는 2021년 말에 충분히 보호를 받지 못하는 불안감이 표출된 것일까. 어디를 살펴봐도 푸른 풀밭을 찾을 수 없는 정신병원 캠퍼스를 아프게 감지했기 때문이었을까. 서량 / 시인·정신과 의사잠망경 terrible food 정신병원 캠퍼스 엊그제 도널드 green pastures

2021-12-28

눈으로 먹는 맛있는 음식 다큐들

음식은 곧 그 민족의 역사다. 음식만큼 그 민족의 역사와 문화적 특성을 잘 대변해 주고 있는 분야도 없다. 음식이 지니는 민족 문화적 가치는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하나의 ‘인류 현상’임에 틀림없다.       추수감사절은 무엇보다도 음식의 풍요 속에 지내는 절기이다. 어차피 음식에 묻혀 사는 이 기간 동안, 가족들이 모여 있는 공간의 TV 스크린도 음식에 관한 영상물로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들과 음식을 즐기며 함께 볼만한 프로그램 몇 가지를 모아 소개한다.     ▶Taste the Nation   리얼리티 프로그램 ‘탑 셰프’ 의 호스트 파드마 락슈미(Padma Lakshmi))가 진행하는 ‘테이스트 더 네이션’ 시즌 2가 Hulu에서 스트리밍되고 있다.     미국 내 다양한 민족들의 고유한 음식을 찾아가는 프로그램. 음식에 얽힌 그 민족의 전통과 역사에 대하여 얘기를 나눈다. 한인들이 즐겨 요리하는 설음식을 다룬 에피소드 ‘K-town Countdown’도 눈에 띈다. 락쉬미와 한인 출연자들은 한국의 전통음식이 한인들에게 어떤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세대를 이어가고 있는지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눈다.     ▶음식 주간(Food Week: Food, Glorious Food. OVID TV)   독립영화, 외국영화 전문 채널 Ovid TV는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을 맞아 ‘Food Week’ 스페셜을 스트리밍한다. 음식에 관한 다큐멘터리들을 모아 놓은 컬렉션이다. 음식과 관련된 문화, 트렌드, 디자인 그리고 와인 등에 관한 기록물들로 채워진 추수감사절 최고의 푸드 라인업이다.     ▶Eat This New York   ‘음식의 메카’ 뉴욕에서 식당 오픈을 꿈꾸는 2명의 젊은이가 유명 식당들을 찾아 성공한 셰프들로부터 식당 경영과 성공의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다니엘 블러드(Daniel Boulud), 시리오 마치오니(Sirio Maccioni) 등 세계적 셰프들이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뉴욕 최고의 레스토랑들과 메뉴를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     ▶Evolution of Organic   지구상에서 최초로 음식에 ‘오개닉’이라는 개념을 적용했던, 이른바 ‘오개닉 무브먼트’의 선구자들을 찾아간다. 그들은 단순히 화학비료 사용을 거부하고 유기농 농사를 짓기 시작한 것에 그치지 않고 오개닉을 정신적인 문화 가치로 승화시켰던 장본인들이다. 이들은 기후변화 시대를 맞아 미래의 오개닉 운동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를 전망한다.     ▶Our Blood is Wine   8000년의 와인 제조 역사를 지닌 조지아 공화국은 소련의 위성국으로 있는 동안 와인 생산을 중단했어야 했다. 그러나 조지아 사람들은 소련으로부터 독립된 이후, 다시 그들의 와인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필름메이커 에밀리 레일즈백은 현대화된 조지아의 와인 제조 과정을 그녀의 아이폰에 담아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냈다. 민족정신의 향기와 그들이 역사의 현장에서 겪었던 질곡의 흔적이 흠뻑 담겨 있는 조지아산 와인을 ‘음미’해 본다.      ▶The Goddesses of Food   2013년 타임지가 ‘음식의 신’(The Gods of Food) 셰프들을 선정, 발표했을 때만 해도 여성 셰프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다큐는, 남성이 주도해온 음식문화 속에서 홀연히 두각을 나타내며 ‘게임 체인저’로 활약하고 있는 여성 셰프들을 찾아간다. 미슐랭 스타 셰프 도미니크 크렌(Dominique Crenn), 바바라 린치(Barbara Lynch)를 비롯, 신세대 여성 셰프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들이 그들의 음식에 관한 생각과 성공담에 관해서 얘기한다. 음식 분야만큼은 아직도 남성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일까, 이들은 한결같이 개척 정신을 강조한다.    ▶The Raw and the Cooked   일반적으로 중국 음식으로 통칭되지만 타이완 음식은 본토 음식과 많은 차이가 있다. 육류를 많이 사용하는 중국 음식에 비해 타이완 음식은 해산물을 주재료로 사용한다. 타이완 음식에도 타이완 사람들이 겪은 격동의 역사가 담겨있다. 오늘날의 타이완 음식은 중국 본토와 일본 음식의 영향이 많이 가미되었다. 타이완 음식은 대체로 중국 음식에 비해 향신료를 많이 사용해 감미롭고 달콤하다. 타이완 사람들을 보면 저들도 우리만큼 먹는 걸 즐기는 민족이란 생각이 든다.       ▶Soul of a Banquet   ‘조이럭 클럽(The Joy Luck Club)’의 베테랑 감독 웨인 웡이 연출한 작품. 1961년 샌프란시스코에 중국식당 ‘더 만다린’을 오픈, 중국 음식을 미 대중에 소개하는 한편, 식당업에 새로운 지평을 연 세실리아 치앙에 관한 다큐멘터리이다. 2020년 100세의 일기로 타계한 그녀의 인생이 화려하고 먹음직스러운 음식들과 함께 소개된다. 마담 치앙이 생전에 요리하던 모습, 식당 주인으로 손님들과의 유대 관계를 맺는 그녀의 능숙한 사교술을 엿볼 수 있다.     ▶Food Design   테이블에 올라온 음식의 맛에 도취되어 먹기 바쁜 와중에도, 앞에 놓여 있는 저 음식들도 누군가가 디자인을 한 ‘작품’이라는 생각을 할 때가 종종 있다. 영화는 한 입 씹었을 때 나는 소리, 느껴지는 감촉, 재료들끼리의 상호 작용 등 하나하나 작은 부분까지도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들은 우리 입안에서 결국은 ‘소멸’되어 버리는 것이라 하더라도 작품을 내어놓는 마음으로 음식을 서브한다는 사실을 알게 해 준다. 그들이 생각하는 범주가 일반의 상상을 넘어선다.      ▶Streit's: Matzo and the American Dream   유대인촌이 있는 뉴욕, LA 등의 대도시 사람들은 한 번쯤 유대인 식당에서 맛조불(Matzo Ball)이 들어간 수프를 먹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유대인들은 유월절 절기 중에는 효모를 넣어 부풀린 빵을 먹지 않는다. 애굽을 급히 떠나야 했던 그들에게 누룩이 있었을 리 없다. 이 전통에서 유래하는 누룩 없는 빵이 맛조볼이다. 유대인들은 이 빵으로 수프를 만들어 먹는다. 1920년대 말 뉴욕 맨해튼에 유대인들이 처음 자리를 잡을 때 세워졌던 Streit’s matzo 공장은 아직도 그 자리에서 맛조불을, 그것도 그 90년 전의 그 재래식 기계를 사용해 만들고 있다. 대부분의 토박이 유대인들이 모두 이 동네를 떠났지만, 여전히 그 자리에서 맛조볼을 만들고 있는 Streit패밀리의 이야기.   김정 / 영화평론가음식 다큐 민족 문화적 food week 세계적 셰프들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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