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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 부담 MZ세대 “대용량 사서 나눠 써요”

#. LA 한인타운에 사는 C씨는 룸메이트와 코스트코 멤버십을 나눠 쓰고 있다. 1년 멤버십 가격인 60달러를 둘이 나눠내는 대신 각자 카드를 하나씩 가질 수 있다. 쇼핑할 때도 함께 가는 경우가 많다. 코스트코에는 대용량 제품이 많다 보니 같이 구매한 뒤 나눠서 쓴다. 특히 야채나 과일처럼 쉽게 상하는 음식은 나누지 않으면 다 못 먹고 버리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같이 구매한다.     #. 풀러턴에 사는 N씨는 창고형 할인매장인 샘스클럽을 가기 전 부모님께 전화한다. 혼자 쓰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 제품을 구매한 뒤에 나누어 쓸지 물어보기 위해서다. 닭고기 같이 빨리 먹어야 하는 식료품을 샀을 때는 장보고 돌아오는 길에 차로 10분 거리인 부모님 집에 들른다. 그 자리에서 구매한 물품들을 나눠 갖는다.     MZ세대들이 물가 고공행진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대량 공동 구매 후 나눠쓰기를 택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젊은층의 코스트코나 샘스클럽 같은 창고형 할인매장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 샘스클럽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27세 이하 가입자들이 63%나 증가했다. 밀레니얼 세대인 28세에서 43세의 회원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 서비스 회사인 오펜하이머의 루페쉬 파리크 선임연구원은 MZ세대의 회원가입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로 식비 절약을 지목했다.     가파른 물가상승 때문에 쪼들리는 MZ세대가 생각해낸 해결책이라는 것이다. 농무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은 가처분 소득 중 11.2%를 식비에 쓰고 있다. 이는 30년 내 최고치다.     코로나 이후 고물가가 지속하니 창고형 할인 매장을 통해 대량 구매를 하고 가족, 친구, 룸메이트, 이웃 등과 나누는 방법으로 돈을 아낀다.     시장조사회사 어드밴티지 솔루션스가 지난 6월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25세에서 34세 사이의 소비자 중 40%에 육박하는 비율이 대용량 식료품을 공동 구매해서 주변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소비자 중 이런 방식의 쇼핑을 택하는 사람의 비율이 30%가 조금 넘는 것을 고려하면 눈에 띄게 높은 수치다.     WSJ은 관련 사례도 소개했다. 노스웨스턴대학에 다니고 있는 앤드루 왓슨은 한 방에서 지내는 세 명의 룸메이트와 함께 2주에 한 번씩 샘스클럽으로 향한다고 말했다. 일주일에 60달러씩 식비로 내고 식품을 함께 사서 먹는다. 계모임과 비슷한 형태다. 그는 닭고기를 대용량으로 사서 저장해 놓고 시간이 날 때마다 구워서 밥과 함께 먹는 것이 룸메이트끼리 더 친하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다만 나눠 쓰기의 이득이 크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최근 일리노이의 대학을 졸업한 디벡 난다는 장을 보고 나누는 과정에서 드는 수고에 비해서 절약되는 돈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양이 너무 많아 결국 다 먹지 못하고 상해서 버리는 것까지 고려할 때 대용량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의견을 밝혔다.    조원희 기자 대용량 식비 대용량 식료품 대용량 제품 대용량 규모 박낙희 코스트코 공동구매 MZ세대

2024-07-15

천사의 도시 LA, MZ 세대 살기 고단하다

LA를 누가 ‘천사의 도시’라 했나. 현실을 보면 천사라는 애칭이 무색하다.   LA타임스는 젊은 층이 모이는 도시라는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LA 카운티가 고령화되고 있다고 지난 2일 보도했다.   이면을 들여다보면 그럴만하다. 높은 임대료, 치솟는 주택 가격, 고물가로 인한 생활비 문제 등은 젊은 층에 좌절감을 안긴다. 이는 출산율 감소, 교외 지역 이주 등의 문제로 이어지며 젊은 층이 LA를 떠날 수밖에 없는 원인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본지 김경준 기자는 미시간 대학을 막 졸업한 사회 초년생이다. 지난 1월 LA에 둥지를 틀었다. 이곳에서의 삶은 만만치 않다. 지갑을 여는 게 무섭다. 젊은 층이 높은 생활비 때문에 LA를 외면한다는 뉴스가 남의 이야기 같지 않다. 김 기자의 빠듯한 한 달 가계부를 1인칭 시점을 통해 공개한다. 〈그래픽 참조〉     USC 도웰 마이어스 교수(인구 정책학)는 LA의 고령화 현상이 “미래에는 매우 치명적일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20대는 가주에서 가장 중요한 세대”라며 “그들이 너무 부족하다”고 우려하고 있다.   기자도 20대다. 중요한 세대면 뭐하나. 좋아하는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하나 사 먹는 것도 LA에선 어려운 일이다.   LA한인타운 인근의 유명 델리 숍인 랭거스(Langer's)에 갔다. 샌드위치 하나가 세전 기준 24달러다. 미시간 대학 캠퍼스에서 사 먹던 샌드위치가 그립다.   한국에서 아버지가 전화로 묻는다.   “LA사는 건 어때. 살만해?”   농담조이지만 현실을 담아 답했다.   “아메리칸 드림은 커녕 '아메리칸 악몽'이에요.”     매번 가계부를 적는다. 헛웃음이 나온다. 아파트 임대료는 가장 큰 지출 항목이다. 매월 첫날이 되면 '1477달러'가 은행 계좌에서 어김없이 빠져나간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4명이 함께 살기 때문에 그나마 이 정도다. 다시 말해 5900달러가 넘는 한 달 임대료를 룸메이트 4명이 나누어 내는 셈이다.     한국의 친구들은 LA지역 임대료 현실에 다들 놀란다. 젊은 층이 가장 많이 몰리는 한국 강남역에서 도보로 30초 거리의 오피스텔 월세도 이 정도는 아니다. 언젠가는 가정도 꾸려야 할 텐데 종잣돈을 모으기 힘든 상황에서 집을 산다는 건 엄두도 못 낼 것 같다.   사람 만나길 좋아하고 맛집 찾아다니는 게 취미다. 가계부에서 엥겔지수(총 소비 중 식비 비율)가 높았던 이유다.   LA로 오고 나서는 엥겔지수가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 맛집 찾아다니다간 되레 “굶어 죽겠다”라는 위기감이 생겼다. 비싼 음식값에 팁까지, 게다가 대리 주차 비용까지 더하면 기가 막힐 노릇이다.   최근 동료들과 한인타운 한 치킨집에 갔다. 치킨 두 마리에 68달러다. 대리 주차 때문에 5달러를 더 냈다. 팁까지 합하면 치킨을 먹는데 '100달러' 지폐 한장이 우습게 날아간다.   지난 한 달 외식 비용을 합산해봤다. 총 558.96달러다. 그나마 다행인 건 전달과 비교했을 때 계속 줄고 있다는 점이다.   보험은 너무나 중요하고 고마운 제도다. 단, 요즘은 '도둑놈들' 같다. 매달 자동차 보험으로만 300달러를 지출한다. 회사와 거주지가 모두 한인타운이다. 통근 거리도 짧은데 보험료 산정을 도무지 납득할 수가 없다.     요즘은 돈이 '물' 같다. 집 밖으로 나가는 순간 모든 게 다 돈이다. 차가 없으면 발이 묶이기 때문에 젊음을 마음껏 누리기 힘들다. 그만큼 주유 비용도 부담이다. 한번 주유할 때마다 '60달러' 가량 소요된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LA카운티의 중간 연령은 현재 37.4세다. 지난 10년(2012~2022년) 사이 2.6세가 더 증가했다.     연령대로 나눠보면 20대는 이 기간에 무려 10.2% 감소했다. 10세 이하(-20.2%), 10~19세(-14.1%) 등 젊은 세대 인구가 급격히 줄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한국의 친구들과 통화하면 미국 생활에 대한 환상이 있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팜 트리가 가득한 말리부 해변 도로를 자주 드라이브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오산이다. 한번 차를 운행할 때마다 개스비 나가는 걸 생각하면 해변가 드라이브는 꿈도 꿀 수 없다. 생활비를 아끼려고 어쩔 수 없이 '집돌이'를 자처하게 된다.   문화생활도 사치다. LA에 온 이후 극장에서 영화를 본 건 단 두 번뿐이다. 영화 한 편도 마음 편히 즐기는 게 쉽지 않다. 머릿속으로 계산부터 한다. CGV는 매주 화요일 영화 티켓(18달러)을 반값에 판매하고 있다. 애처롭겠지만 LA에서 본 영화 두 편은 모두 '화요일'에 봤다.   곧 스포츠 빅 이벤트도 있다. 축구를 사랑하는 20대다. 오는 2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의 친선 경기가 LA에서 열린다. 물론 그림의 떡이다. LA에 살면 뭐하나. 영화 한 편도 반값 티켓인 '화요일'에만 보는 처지에 100달러가 넘는 축구 티켓은 사치다.   그들이 LA를 떠나는 이유는 명백하다. 한마디로 살기가 어렵다.     젊은이들이 '꿈'을 꿀 수 없다면, LA는 곧 악몽의 도시로 전락할 수 있다. 천사의 도시에서 진정 살아보고 싶다. 김경준 기자가계부 청년 발렛주차 비용 외식 비용 자동차 보험료 LA 로스앤젤레스 미주중앙일보 김경준 천사의 도시 MZ세대

2024-07-04

진료비 부담 MZ세대 병원 안 간다

MZ세대가 비싼 의료비 때문에 병원에 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서비스업체 어슈어런스가 지난달 발표한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젊은 층의 3분의 2가 높은 진료비 때문에 진료 예약을 꺼렸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4일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성인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분석 보고서 ‘재정적 웰빙 2024’는 밀레니얼(M; 1981~1996), Z(1997~2012)세대가 의료 비용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으며 지속적인 재정 스트레스가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 4명 중 3명은 지난해 예상치 못한 의료비를 지불했다고 답해 X세대(1965~1980) 63%, 베이비부머(1946~1964) 40%를 크게 상회했다. 또한, 진료 예약을 기피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Z세대가 베이비붐 세대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대부분의 성인이 메디케이드 또는 고용주를 통해 건강보험 혜택을 보지만 MZ세대의 4분의 1 이상은 필요에 충족할 만큼 충분한 보험이 없다고 답했다.   연소득 7만5000달러 미만인 성인의 과반수가 건강보험 자기 부담금을 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저임금 직종에 종사하는 다수의 젊은이가 건강보험 관련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직장평가사이트 글래스도어에 따르면 올해 엔트리 레벨 직종의 평균 연봉은 4만3472달러로 일을 처음 시작하는 MZ세대의 다수가 이에 해당되기 때문에 보험비 부담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다수 도시에서의 생활비가 오르고 최근 실업률이 상승하면서 MZ세대들은 의료보험이 제공되는 직종에 취업하기가 힘든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보고서는 재정 부담으로 젊은이들이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의료비 부담이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젊은 층은 재정적 스트레스 수준이 높고 사회적 관계에서도 열악하다고 답했으며 Z세대 10명 중 8명은 매일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밝혀 다른 세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외로움은 장기적으로 더 많은 의료비가 요구되는 정신 건강 문제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어슈어런스는 정신 건강 서비스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일부 젊은이들은 필요한 상담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비싼 의료비는 대부분의 성인에게 가장 큰 재정 부담으로 연준(Fed)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미국인의 4분의 1 이상이 비용 때문에 병원 진료, 처방전 작성, 후속 진료 예약 등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진료비 병원 보험서비스업체 어슈어런스 건강보험 혜택 병원비 MZ세대

2024-04-07

[전문가 칼럼] 6가지 MZ세대 커리어 유형: (6) ‘생산적인 N잡러’

  ‘열정적인 창업가’, ‘발전하는 학습인’, ‘성찰중인 이상주의자,’ ‘가치관 중심 동반자,’ 그리고 ‘공정한 능력주의자’에 이어 마지막으로 소개할 여섯 번째 MZ세대 커리어 유형은 ‘생산적인 N잡러’(Job Jugglers)다.     이들은 안정성과 생산력을 중요시하는 MZ세대다. 이 유형의 인재들은 새로운 포지션으로 연락하면 ‘현재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데 겸업금지 조항이 있는지’ 혹은 ‘주 4일 일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N잡(Polyworking)은 여러 직업을 동시에 병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2023년 페이첵스 조사에 따르면 MZ세대 46%가 두 가지, 47%가 세 가지 이상의 직업을 가지고 있기에 현재 총 93%가 N잡러라고 볼 수 있다.   이들은 왜 부업을 하는 것이며, 이들이 본업에 더 충실하게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부업을 하는 원인부터 살펴보면 적합한 대응법을 찾을 수 있다. 첫 번째는 생계비 부족을 호소하기 위해서다. 물가상승으로 생활이 어려워 식당 종업원·배달·운전사 등 다양한 서비스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으면 생활비가 낮은 주로 이사하고(42%), 본가로 들어가며(34%), 카드지불이 어렵고(22%), 차량까지 팔아야 한다고(17%) 이들은 답한다.     MZ세대는 애초부터 본인의 시장가치를 파악해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고자 하며, 생계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연봉이 가장 높은 회사에 취직하고,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기업에 이직한다. 따라서 기업들은 직원들이 제대로 생활할 수 있는 연봉을 받고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고, 매년 성과와 마켓 상황에 맞게 연봉인상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정수준의 월급이라면 본업에만 충실하고 싶은 MZ세대도 많기 때문이다.     능력개발을 위해 부업을 하는 N잡러들도 많다. 이들은 개인시간을 투자해 본인의 재능과 적성을 키우고, 여가시간을 활용해 공부하고 자격증까지 취득해 몸값을 높인다. 스타트업 자문·컨설턴트·통역사·운동 코치·영양사·강사 등 부업을 통해 다양한 외부 경력을 쌓아 본인의 퍼스널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셈이다. 부업을 통해 얻은 네트워크와 경험은 결국 본업의 성과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즉 이해상충행위가 되지 않는 선에서 부업을 허락하며, 팀원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다양한 열정프로젝트 과제를 주는 기업들이 많아졌다. 구글의 ‘20% 타임제’, 3M의 ‘15% 룰’처럼 모든 직원이 업무시간 내에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면, 회사 밖에서 소비될 아디이어와 에너지를 내부로 전환할 수 있고 생산성을 극대화해 개인과 기업이 동반성장 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많은 MZ 세대들이 단조롭고 반복적인 현대사회와 직장생활을 벗어나 콘텐트 제작을 통해 정체성을 되찾고 있다.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유튜버·블로거·작곡·작사 등을 통해 취미생활을 하면서 부수입까지 벌고 있다. 좋아하는 일을 부업으로 병행하며 만족감과 안정감을 느껴 번아웃을 방지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져와 본업에서 더 효율적으로 일한다.     생산적인 N잡러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유지하기 위해 허락할 수 있는 선에서 겸업금지 조항을 느슨하게 풀어주고, 능력개발을 지원해 회사에 대한 깊은 로열티를 심어주며, 융통성 있고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   [Expert Column] 6 MZ Generation Career Categories: (6) ‘Job Jugglers’   Making Ends Meet · Pursuing Skills Development · Rebuilding Self-Identity   Following the “Eager Entrepreneurs,” “Refined Reskillers,” “Introspective Idealists,” “Principled Partners,” and “Observant Opportunists,” the last and sixth MZ Generation Career Category is the “Job Jugglers.”   These are the MZ Generation employees who value stability and productivity. When asked if they are open to considering a new job opportunity, many from this category respond by first asking about employment restrictions about moonlighting or working additional jobs, or if the employer has a 4-day work week.     Polyworking is the practice of working multiple jobs instead of focusing on just one source of income. According to a 2023 Paychex survey, 46% of the MZ Generation hold down two jobs while 47% hold down three or more jobs, meaning a striking total of 93% of the MZ Generation are polyworkers.   Why do the MZ Generation polywork, and how can we help them stay focused and fully dedicated to their main job?   Understanding why they polywork can allow us to identify appropriate action items to better engage them. The first reason they juggle jobs is to simply make ends meet. Many MZ Generation report that, without a side-hustle as a restaurant server, delivery driver, or taxi driver, they would have no choice but to relocate to another state with lower cost of living (42%), move in to live with their parents (34%), delay making credit card payments (22%), and even sell their cars (17%).   As discussed in our prior column, the MZ Generation actively assess their market value and seek equitable reward for their work. To ensure financial stability, they would take on the highest-paying jobs, and eventually move to different companies that offer even more competitive packages. Therefore, organizations must keep an ongoing pulse on market salary data to ensure their employees are earning a livable salary and give appropriate increases based on performance and market rate changes. Many MZ Generation would be happy to stay in their current jobs and not juggle multiple side gigs if they can make a decent salary.     Next, many polyworkers also take on multiple job opportunities for greater skills development. They proactively invest their personal time to enhance their skills, and make use of their spare time to study for certifications that will help increase their market value. They are strategically building their personal brands by taking on opportunities as a startup advisor, consultant, translator, athletic coach, nutritionist, or lecturer. The unique experiences and professional network gained from these side jobs thus positively impact their performance in their main jobs.   As a result, many companies allow side jobs as long as they do not cause any conflict of interest, and even require passion project assignments to help create greater synergy within the team. Just like Google’s “20% Project” and 3M’s “15% Time,” if companies allow employees to work on creative projects during corporate work hours, then such innovative ideas and positive energy that would be otherwise be used outside of work can be channeled inwards, thereby further maximizing everyone’s productivity and resulting in mutual growth for all parties.   Lastly, many MZ Generation look to rebuild self-identity to escape the monotonous modern society and busy work life schedules. By enjoying hobbies and creating content through YouTube videos, blog writing, and music production, the MZ Generation are not only able to freely express themselves and rediscover their personal voices, but also earn extra income. The feeling of satisfaction and productivity will allow them to prevent burnout and even bring positive energy and efficiency to their main work.   To actively attract and retain the Job Jugglers, we strongly recommend loosening employment restrictions to allow side jobs, supporting skills development to instill a greater sense of loyalty to the company, and building a flexible work environment that can drive greater long-term engagement and commitment for all.   Stella H. Kim, SPHR HRCap - Chief Marketing Officer & Global VP   스텔라 김 / HRCap, Inc. 상무(Chief Marketing Officer)전문가 칼럼 커리어 유형 mz세대 커리어 열정프로젝트 과제 겸업금지 조항

2023-09-20

[전문가 칼럼] 6가지 MZ세대 커리어 유형: (5) ‘공정한 능력주의자’

  ‘열정적인 창업가’, ‘발전하는 학습인’, ‘성찰중인 이상주의자’와 ‘가치관 중심 동반자’에 이어 다섯 번째로 소개할 MZ세대 커리어 유형은 ‘공정한 능력주의자’(Observant Opportunists)다.   이들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일 중요시하는 MZ세대다. 이 유형의 인재들은 새로운 포지션으로 연락하면 ‘연봉과 보너스 등을 먼저 알려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즉, 자신의 능력에 부합하는 보상이 아니면 애초에 고려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많은 MZ세대들은 기업이 본인들의 능력을 정당하게 인정해주고, 그에 맞게 보상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즉 공정하지 못한 평가를 받거나 투명하지 못한 보상을 받는다면 손해본다는 생각이 강해 이에 대한 불만을 가감없이 표현하고 퇴사한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재직자들의 62%는 더 높은 연봉을 받기 위해, 그리고 46%는 더 좋은 베니핏을 얻고자 이직을 준비한다고 했다. 커리어빌더는 현직에 남아있는 재직자들의 24%가 현 직장의 연봉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들은 왜 투명성과 공정성을 중요시할까. 입시·입사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을 경험하다보니 자연스레 시험기반 시스템에 익숙해진 탓일 수도 있으며, 디지털·AI로 급변하는 시대와 미래에 대한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투명성을 중시하는 것일 수도 있다. 커리어빌더에 따르면 MZ세대의 26%가 벌써 매달 생활비와 은퇴 걱정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불안함을 극복하기 위해 본인들의 시장가치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고자 하며, 평가 시스템도 투명성이 보장되기를 기대한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인재에 대한 시장 경쟁력을 보장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등 변수를 반영해 임금구조를 재조정하고 있는데, 업무성격별 성과급(보너스·커미션·스톡옵션 등) 보상도 추가해 인재확보 및 유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만, 이러한 보상 정책은 투명하게 적용되고 성과대비 결과가 예측이 가능해야만 공정한 능력주의자들이 회사정책에 동의하고 성과창출에 매진하게 될 것이다.   즉, 정확한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핵심성과지표) 세팅을 통해 성과에 기반한 보너스를 제공해야 한다. 이들은 보너스 금액보다 예측 가능한 투명성과 평가기준을 더 중요하게 여길 것이다. 최근 미국 IT기업들과 한국 대기업들은 OKR(Objectives & Key Results, 목표·핵심결과지표)라는 새로운 성과관리 체계도 도입해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함께 정하고 있다. 목표달성에 이르는 과정 자체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성과리뷰는 수시로 해 빠른 피드백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전통적으로 연말에 한 번 진행하는 회사들이 많았지만, 최근엔 일년에 두 번 혹은 분기마다 진행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회사는 이런 평가를 통해 소통은 물론, 업무에 대한 개선점도 논의할 수 있으며 결과에 따라 발탁 등과 같은 승진의 기회도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다.   MZ세대는 높은 연봉과 다양한 혜택을 받아도 승진 기회가 명확하지 않다면 한 곳에 오래 머물 가능성이 낮다. 공정한 능력주의자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시장가치이기 때문에, 이들이 더 많은 책임감을 갖고 경력을 쌓을 수 있게 성장기회를 줘야 한다. 이들이 능력에 리더십까지 발휘하게 된다면, 기업도 더 발전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이다.   스텔라김  HRCap, Inc. 상무 (Chief Marketing Officer)       ━   [Expert Column] 6 MZ Generation Career Categories: (5) ‘Observant Opportunists’’   Meritocracy, Transparency, and Equity   Following the “Eager Entrepreneurs,” “Refined Reskillers,” “Introspective Idealists,” and “Principled Partners,” the fifth MZ Generation Career Category is the “Observant Opportunists.”   These are the MZ Generation employees who prioritize transparency and equity. When asked if they are open to consider a new job opportunity, many from this category respond by first asking about the pay range and bonuses. In other words, they will not waste time considering the position unless the compensation is in line with their skills and expectations.   Many MZ Generation employees firmly believe that organizations should recognize and reward accordingly. If they are not evaluated fairly nor rewarded transparently, the MZ generation employees feel at a disadvantage and express their dissatisfaction by leaving the company. According to Deloitte, 62% of employees prioritize higher salary, and 46% look for better benefits in their job search. CareerBuilder found that 24% of workers cite high salary and financial benefits as top reasons for staying at their current company.   Why does the MZ Generation value transparency and fairness? It may be the fierce competition of college admission and job search processes that made them naturally accustomed to test-based systems. Perhaps, they have come to value transparency to overcome anxiety about the uncertain future in a rapidly-changing digital world. According to CareerBuilder, 26% of MZ Generation name overall cost of living as their main concern and worry they may not be able to retire comfortably. As such, they actively assess their own market value and seek transparent evaluation of their ongoing performance and equitable reward for their merits and achievements.   To ensure market competitiveness for talent, many companies have already conducted company-wide salary adjustments by reflecting inflation, market rate, and other variables. They have designed competitive performance-based variable salaries (bonuses, commissions, and stock options) to actively attract and retain talent. However, the compensation programs must be transparent and predictable for the Observant Opportunists to align with the company’s policies and be motivated to drive results.   Therefore, organizations must strategically align and set Key Performance Indicators (KPIs) that are tied to performance bonuses. For some, it’s not just the bonus amount that matters but the projection, calculation, and evaluation that allows them to feel engaged and rewarded. Recently, U.S. tech companies and Korean conglomerates have also introduced a new performance management system called Objectives & Key Results (OKR), which starts with actionable goal-setting to achieve milestones. Here, the process becomes just as important as the outcome.   Lastly, companies must conduct frequent performance reviews to give prompt feedback. Traditionally, many companies conduct annual performance reviews once at the end of the year, but many have begun conducting them twice a year or every quarter. Frequent reviews drive greater communication and alignment, higher performance through proactive course-correction, and opportunities for growth and promotions.   The MZ Generation is unlikely to stay at one job for long if they do not see a clear path to promotion, even with a high salary and competitive benefits. Since the Observant Opportunists seek meritocracy and prioritize their market value, we must offer them greater responsibilities and advancement opportunities.     Only once these high-performing next-gen leaders learn to unlock greater leadership can organizations truly advance forward and meaningfully future-proof.   Stella H. Kim, SPHR HRCap - Chief Marketing Officer & Global VP전문가 칼럼 능력주의자 커리어 mz세대 커리어 연봉 경쟁력 업무성격별 성과급

2023-08-16

[전문가 칼럼] 6가지 MZ세대 커리어 유형: (4) '가치관 중심 동반자’

‘열정적인 창업가’, ‘발전하는 학습인’, 그리고 ‘성찰중인 이상주의자’에 이어, 네 번째로 소개할 MZ세대 커리어 유형은 ‘가치관 중심 동반자’(Principled Partners)다.   이들은 자신의 가치관을 제일 중요시하는 MZ세대다. 이 유형의 인재들은 새로운 포지션으로 연락하면 ‘기업 조직문화에 대해 먼저 설명해 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가치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는 다양성, 형평성, 그리고 사회적 책임에 우선순위를 두고 진정한 소속감을 느끼길 원한다. 언스트앤영(EY)에 따르면, MZ세대 63%는 자신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기업에서 일하고 싶어한다. 탤런트LMS에 따르면 77%는 다양성(Diversity)·형평성(Equity)·포용성(Inclusion), 즉 DEI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즉 이들은 직장에서 성공하기보단, 자신의 가치에 부합하는 기업에서 일하는 것을 우선시하며 진정성과 소속감을 느끼며 기업과 동반성장하고 싶어한다. 바꿔말하면 이런 MZ세대는 가치관에 맞지 않거나 소외감을 느끼는 순간 퇴사를 결심하며, 입사시 꿈꿨던 비전과 가치에 동떨어진 현실에 실망하면 미련없이 떠난다.     많은 기업들이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DEI를 외치고 있지만, 아직까진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매출 증가에 기업규모가 더 커지고, 경영환경이 더 좋아져 회사사정이 여유로워지면 그 때 DEI를 고려하겠다는 기업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DEI는 단순한 구호가 아닌, 기업이 지속성장가능한 경영을 위해 반드시 이행해야 할 사안이다. DEI가 조직기반에 내재화할 수 있도록 경영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투자가 있어야만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하는 기업,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만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은 주류사회의 아시안리더, 테크 스타트업의 여성대표, 공룡기업에 근무하는 젊은 패기의 임원을 보면서 소속감을 느끼게 되고 희망을 가지며 근무하게 된다. 소속감은 가치관을 중요시하는 MZ세대들에게 안전함과 안정성을 가져오며, 이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당당히 근무할 수 있게 해준다.   사회적책임기업(CSR) 활동 역시 기업이 꼭 이행해야 할 또 하나의 경영 사안이다. CSR는 ▶경제적 책임 ▶법적 책임 ▶윤리적 책임 ▶자선적 책임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분야별 과제로는 환경보호, 탄소배출량 감소, 일자리창출, 소비자 권익 보호, 자선적 기부, 소수인종과 여성에 대한 공정한 대우 등이 있다. 일례로 코카콜라가 제품원료로 사용된 물의 100%를 지역사회에 돌려준다는 목표로 30년 이상 지역사회 발전과 환경보호에 기여한 것, 세일즈포스의 1-1-1 모델(제품의 1%, 자본의 1%, 직원시간 1%에 해당하는 금액 기부) 등이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DEI와 CSR는 기업정책 혹은 과제달성이 아닌, 기업문화와 가치로 내재돼야 한다는 점이다. 기업 이름을 내건 홍보성 기부보다는, 임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사회 봉사가 더 가치롭다. 가치관을 중요시하는 MZ세대 인재들을 위해 가치중심 조직을 구축하고, 가치창조경영을 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세상을 함께 바꿀 수 있는 인재집단으로 육성해야 한다. 평생 잊지 못할 영감, 흔들리지 않을 열정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그런 가치관 중심 리더십을 갖춘 상사가 있는 곳이라면, 누구라도 오래 근무하고 싶을 것 같다.     ━   [Expert Column] 6 MZ Generation Career Categories: (4) ‘Principled Partners’   DEI · CSR, Corporate Culture not Corporate Policy   Following the “Eager Entrepreneurs,” “Refined Reskillers,” and “Introspective Idealists,” the fourth MZ Generation Career Category is the “Principled Partners.”   These are the MZ Generation employees who prioritize ethics and values. When asked if they are open to consider a new job opportunity, many from this category respond by first asking about the corporate culture.   Diversity, equity, and social responsibility is extremely important for the MZ Generation, who want to feel inclusion and belonging. According to EY, 63% of MZ Generation believe it's important to work for an employer with shared values, and according to TalentLMS, 77% consider it highly important that their company supports DE&I (Diversity, Equity & Inclusion) efforts.   Therefore, Principled Partners are less concerned about succeeding at work, and more driven by feeling genuinely engaged and represented, and growing collectively with the organization with shared values. As such, many choose to leave immediately if they ever feel disengaged, excluded, or even misled by the company who does not live up to its initial commitments.     Many organizations have proactively included DEI in their corporate initiatives to strengthen their market positioning and attract more qualified talent. However, they fail to truly understand the importance of DEI. Some are delaying and looking to invest in DEI if they become more profitable and large-scale, when the market improves, and once the organization has more resources.   However, DEI is not a simple slogan nor a checklist, but a critical issue that companies must actively address for sustainable growth and management. DEI must be internalized and all leaders need to truly believe in creating a more diverse, equitable, and inclusive environment. Only then can the company become a highly desired place of work that unites employees and gives back to the society.   Feeling of belonging is extremely important as it instills hope, drives engagement, and allows productivity. For instance, representation of Asian leaders at a mainstream society, female executives at tech startups, and young management at dinosaur companies bring about a sense of belonging, safety, and stability to minority groups. This allows the MZ generation to lean in and become more vocalized in their workplaces.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is another critical commitment to building corporate culture. The CSR pyramid can be divided into Economic, Legal, Ethical, and Philanthropic Responsibility. CSR activities can include environmental protection, reduced carbon emissions, job creation, protection of consumer rights, charitable donations, and equity and inclusion of minorities and women. For over 30 years, Coca-Cola has committed to their water replenishment goal of returning 100% of the water used in their manufacturing processes back to nature and communities in need, while Salesforce's 1-1-1 philanthropic model gives back 1% of product, 1% of capital, 1% of employee time to the community.   Therefore, DEI and CSR must become corporate values and culture, not corporate policy or achievement. Instead of cutting a large promotional check to donate to a cause, it is far more organic and purposeful when employees come together on a meaningful cause and volunteer their time.     Organizations must also continuously hire and develop talent who will prioritize building a culture grounded on values and lead by action to meet DEI and CSR commitments.   After all, we all want to work for a leader who continuously inspires and genuinely supports our values.     Stella H. Kim, SPHR HRCap - Chief Marketing Officer & Global VP   스텔라김 / HRCap, Inc. 상무 (Chief Marketing Officer)전문가 칼럼 커리어 가치관 mz세대 커리어 이상 지역사회 사회적 책임

2023-07-19

[전문가 칼럼] 6가지 MZ세대 커리어 유형: (3) ‘성찰 중인 이상주의자’

지난번 소개한 ‘열정적인 창업가’와 ‘발전하는 학습인’에 이어, 세 번째로 소개할 MZ세대 커리어 유형은 ‘성찰 중인 이상주의자’(Introspective Idealist)다.   이들은 삶의 질을 추구하고 균형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 MZ세대다. 이 유형의 인재들은 새로운 포지션으로 연락하면 ‘본인이 현재 재충전을 위해 장기휴가 중이니 몇 개월 후에 꼭 다시 연락 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MZ세대에게는 일과 삶의 균형이 매우 중요하다. 40%는 “좋아하지 않는 직장에서 일하느니 차라리 실업자가 되겠다”는 의견을 갖고 있으며, 35%는 일단 퇴사부터 하기도 한다.     사실 이들은 결코 하루아침에 퇴사를 결심한 것은 아니다. 과도한 업무와 반복되는 일상이 가져오는 우울·불안·무기력으로 고통스러워하고, 번아웃을 극복하기 위해 퇴사하는 것이다.   열정적이던 인재가 번아웃돼 회사를 떠나고, 매번 새로운 직원을 충원하기 위해 채용 및 교육시간 투자를 반복해야 한다면 기업에는 엄청난 부담이다. 꼭 이들이 떠나진 하더라도, 그들의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는 생산성과 기업 문화에 상당히 부정적이다.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번아웃으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와 정신질환 치료로 인해 매년 1900억 달러 규모의 의료비가 발생하며, 잦은 퇴사와 업무 생산성 하락으로 인한 글로벌 손실은 3220억 달러를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번아웃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능동적으로 방지할 수 있을까. 직원들의 번아웃을 막으려면 합리적인 업무량, 보람된 일, 자율성 보장 등 근무환경을 꾸준히 개선하며, 번아웃을 겪는 직원들에게는 안식휴가와 같은 휴식을 제공해 충전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식휴가란 7년마다 교수들이 일년간 온전히 쉬면서 새로운 활력을 얻는 안식년처럼, 일정 기간 동안 회사 업무에 부담없이 휴가를 쓸 완전한 휴식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안식휴가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어도비는 5년 근무 시 4주간의 안식휴가, 인텔은 7년 근무시 8주간의 안식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안식휴가제도가 부담스러운 소규모 기업일 경우 무급 안식휴가를 제공하기도 한다. 업무 부담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된 시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핵심이다.     안식휴가 외에 색다른 업무 환경으로 재충전과 성찰을 지원하는 회사들도 있다. 파타고니아는 2달간의 환경 인턴십, 구글은 6주간 비영리기관 재능기부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교육과 의미 있는 봉사활동으로 보람을 느낀 직원들이 초심으로 돌아가도록 유도하는 셈이다.     휴식으로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영감을 얻고 자기 성찰한 직원들은 애사심도 높아진다. 이에 따라 복귀 후 업무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결국 안식휴가는 개인의 재충전 뿐 아니라 기업과 팀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와 활력을 가져다줄 수 있는 것이다. 팀원들은 휴가에 들어간 팀원의 빈자리를 역할분담을 통해 채워주고, 상사의 업무 경험을 통해 발전과 성장을 느껴볼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된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지금 이 피로와 무기력을 잠재우고,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그때 그 초심을 깨워주는 기업. 소진된 몸과 마음을 성찰과 보람으로 충전해주는 기업이라, 생각만 해도 너무 설레지 않는가.   스텔라김 / HRCap, Inc. 상무 (Chief Marketing Officer)       ━   [Expert Column] 6 MZ Generation Career Categories: (3) ‘Introspective Idealists’     Self-Reflection and Recalibration for Work-Life Balance     As a continuation from our last two columns introducing the “Eager Entrepreneurs” and “Refined Reskillers,” the third MZ Generation Career Category is the “Introspective Idealists.”   These are the MZ Generation employees who prioritize quality of life and resign to achieve greater work-life balance. When asked if they are open to consider a new job opportunity, many from this category often ask the recruiters to reach out again in a few months because they are currently on a sabbatical leave to recharge and recalibrate their lives.     Work-life balance is extremely important for the MZ Generation. 40% of MZ Generation shared that they would rather be unemployed than unhappy working in a job they didn’t like, and 35% quit without having another job lined up.   In fact, the MZ Generation are not making these decisions hastily overnight. They are ultimately resigning to overcome burnout, as the excess workloads and routine lifestyles have gradually caused depression, anxiety, and fatigue.   Companies will face significant loss if they have to constantly invest in recruiting and training new employees every time a once-passionate talent resigns from burnout. Even if burnt out employees do not leave, their ‘Quiet Quitting’ has an incredibly negative impact on business productivity and the corporate culture. The World Economic Forum estimated that excessive stress and mental illnesses from burnout annually amount to $190 billion in health care costs, and the global loss from high turnover and reduced work productivity exceeds $322 billion.   How can we effectively overcome and proactively prevent burnout? Companies must improve the current working environment by assigning reasonable workload, supporting fulfilling work, and empowering autonomy. It is also essential to allow employees experiencing severe burnout to take time off through sabbatical leave or vacation time.  A sabbatical leave is a corporate benefit program that allows employees to take complete time off to recharge without any burden or restrictions. This originates from academic institutions allowing tenured professors to go on sabbaticals every 7 years or so to conduct personal research or to truly refresh.     Many companies already offer diverse sabbatical programs to their long-term employees. Adobe offers a 4-week sabbatical for 5 years of employment and Intel offers 8 weeks for 7 years of employment. Smaller business entities with less structure and infrastructure even allow employees to take unpaid sabbatical to fully recharge. The key is to completely offload and free the employees from work so that they can reflect, recalibrate, and recharge.   Organizations are also able to retain the ‘Introspective Idealists’ by providing positive stimuli and new working environments. Patagonia offers a 2-month environmental internship program, and Google provides a 6-week non-profit volunteering program. Through self-development and rewarding service, employees are highly engaged to recalibrate and return to their roots.   These valuable experiences and time away from work allow employees to fully reflect and recharge, gain new-found inspiration and skills, and become even more loyal and committed to grow with the organization long-term. Upon their return, they bring infectious positive energy and vitality to the entire team. Therefore, sabbaticals not only benefit the individual, but also strengthen the organization by allowing the team to step in and step up to support the vacancy. This motivates greater trust, communication, collaboration, productivity, and development.   A company that takes us from feeling like we can’t do anything, to believing we can accomplish everything. An organization that nourishes and awakens our soul, mind, and body. The sheer thought of joining such a company is refreshing and enticing.   Stella H. Kim, SPHR HRCap - Chief Marketing Officer & Global VP      전문가칼럼 HRCap 칼럼 MZ세대 커리어 스텔라김 StellaKim HR 커리어유형

2023-06-14

[전문가 칼럼] 6가지 MZ세대 커리어 유형: (2) ‘발전하는 학습인’

지난달 소개한 ‘열정적인 창업가’에 이어 두 번째로 소개할 MZ세대 커리어 유형은 ‘발전하는 학습인’(Refined Reskillers)이다.   이들은 자기자신의 학습과 발전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 MZ세대다. 이 유형의 인재들은 새로운 포지션으로 연락하면 ‘본인이 곧 석박사과정을 시작할 계획이니 리크루터 입장에서 어느 학교가 더 좋을지 조언해주고 앞으로 네트워킹을 통해 멘토링 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MZ세대에게는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 학습과 교육을 통해 변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믿는다. MZ세대의 30% 이상이 몸값을 높이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교육과 학습에 의한 지속성장’이라는 동기부여로 자아실현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다. 팬데믹 이후 생겨난 온라인·하이브리드 교육관련 프로그램 등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링크드인(LinkedIn) 조사에 따르면 MZ세대의 온라인 강의 수강시간은 다른 세대보다 50% 더 많았다. 76%는 자기발전, 69%는 승진, 그리고 42%는 이직을 위한 중요 스킬을 학습하려고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있었다.   왜 직장업무에 매진하다 더 공부하기 위해 퇴사할까. 대부분은 커리어 발전(Career Advancement) 혹은 커리어 전환(Career Change)을 이유로 꼽는다. 즉 자기계발에 열심인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려면 승진 혹은 직무전환을 지원할 수 있는 사내교육시스템을 제공해 줘야 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경력경로(Career Pathing) 설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경력경로 설계 프로그램이란, 직원들이 현재 직위나 직무에서 본인들이 희망하는 곳으로 이동하고 발전할 수 있게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공하는 프로세스다. 개인의 경력개발과 회사의 성과향상이 부합하면서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상생전략이다.   커리어 발전을 추구하는 우수인재에게는 사내교육을 통해 경영자·전문가 프로그램과 빠른 승진경로 기회를 주고, 커리어 전환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교육과 수평적인 인사이동을 통해 새로운 업무에 도전해 더 적합한 직무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필요한 역량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멘토링과 지속적인 피드백으로 꾸준히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내부 기업 교육 문화를 강화시키고 유능한 인재를 유지하면, 외부에서 투자하는 것보다 상당히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경력개발에 관심이 큰 MZ세대를 채용할 때 효율적인 유치 전략이기도 하다.   기업 내 우수인재에게 대학원 학비를 지원하고, 공부를 끝낸 후 의무근무기간을 부여하거나 퇴사시 지원금을 환불하는 조건으로 우수인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발전하는 학습인’을 위한 좋은 방법이라고는 할 수 없다. 더 크고 좋은 경쟁사가 그들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사인온 보너스(sign-on bonus)를 제공하는 상황이 흔하기 때문이다.   떠나가는 인재에게 조건적인 투자를 하는 것보다, 우수 인재가 내부적으로 만족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게 기업 교육 문화를 강화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이유다. 트랜잭셔널(Transactional·업무, 거래의) 투자보다는, 트랜스포메이셔널(Transformational·변혁적) 투자가 그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스텔라 김   HRCap, Inc. 상무(Chief Marketing Officer)     ━   [Expert Column] 6 MZ Generation Career Categories: (2) ‘Refined Reskillers’     Reskilling for Career Advancement or Career Change; Career Pathing Programs to Attract and Retain Talent   Continuing on from last month’s column about the “Eager Entrepreneurs,” our second MZ Generation Career Category is the “Refined Reskillers,” who resign for their own learning and development. When asked if they are open to consider a new career opportunity, many from this category share that they are about to start an MBA program from their dream schools. They instead ask for an executive recruiter’s insight on which school to accept, and request to stay in touch for continued mentoring and networking.   Growth is extremely important for the MZ Generation. They believe it is critical to grow and transform through education and continued learning. More than 30% of the MZ Generation are considering applying to graduate school in order to strengthen their market value. They are motivated to gain greater self-realization through continuous growth and proactive learning. Many are actively leveraging various online/hybrid education programs created since the pandemic as well. According to a LinkedIn study, the MZ Generation logged 50% more hours watching online courses than any other generation. 76% took online courses for greater self-development, 69% for an accelerated promotion, and 42% for a complete career change.   Why are employees resigning to pursue higher education? Most cite career advancement or career change as their main reason. Therefore, in order to attract and retain the Refined Reskillers who are passionate about self-development, organizations must design and provide corporate training systems to actively support promotions or internal job changes.   Many companies already offer such career pathing programs. Career pathing is a process of providing employees with a detailed career roadmap to help them advance or transition from their current position to where they wish to be. It is a win-win strategy that drives both individual career growth and company business performance.   Organizations should provide in-house leadership/professional training and fast-track development programs for top performers eagerly seeking career advancement. Organizations should offer skills training and internal mobility opportunities for dedicated employees looking to find better-fitted career changes. This will allow Refined Reskillers to not only gain the skills needed to continuously grow, but also achieve greater self-realization through mentorships and constructive feedback on their work. Building a strong culture of learning can help retain talented employees, while further saving considerable time and cost from hiring externally. In fact, career pathing is an efficient strategy to attract MZ Generation employees who are highly interested in continuous career development with the company, beyond the roles they are currently interviewing for.   Many organizations offer corporate tuition sponsorship for top performers, as a means to develop and retain strong talent. The condition is that these employees must return post-graduation and serve the contracted amount of time, or else they would be responsible for paying back the tuition. However, this is not a sustainable way to retain the Refined Reskillers. Larger and stronger competitors can simply scout these top candidates by offering significant sign-on bonuses to free them from their payback conditions.     Rather than making conditional investments to retain talent, companies must organically strengthen their in-house Learning & Development programs to engage and drive top performers for greater growth. After all, only transformational investments in their growth, not transactional investments, can truly touch their soul.   Stella H. Kim HRCap - Chief Marketing Officer & Global VP    HRCap 전문가칼럼 칼럼 MZ세대 커리어 스텔라김 Stellakim

2023-05-17

[전문가 칼럼] 6가지 MZ세대 커리어 유형: (1)'열정적인 창업가'

  작년 48% 이상의 미국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2년을 채우지 못한 채 이직했다. 앞으로는 노동시장에서 MZ세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인데, 어떻게 해야 기업들은 이들을 유치하고 유지할 수 있을까.     글로벌 HR컨설팅 및 서치펌인 HRCap은 하루 500명 이상의 후보자들과 소통하면서 그들의 진로 고민을 듣고, 경력과 성향을 파악하며, 새로운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 2025년 글로벌 노동시장의 60%를 차지할 MZ세대 후보자들을 분석해 보면, 이들은 주로 6개 유형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 이번 칼럼부터는 커리어 유형별 MZ세대 성향을 분석하고, 그들의 가슴을 뛰게 할 유치 및 유지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첫 번째 유형인 '열정적인 창업가'(Eager Entrepreneurs) 유형은 창업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 MZ세대다. 이 유형의 인재들은 새로운 포지션으로 연락하면 '본인이 현재 창업 중이니 오히려 앞으로 함께할 수 있는 팀원 채용에 도움을 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MZ는 가장 창업가적인 세대라고 한다. 60% 이상이 창업을 희망하며, 미국 창업 및 컨설팅 노동시장 절반 이상이 MZ 세대다. 이들은 왜 안정적인 직장을 떠나 위험부담을 안고 창업을 하려고 할까? 그것은 이들이 가진 열정과 가치, 독립성과 융통성 때문이다. 금전적인 것보다 자율적이고 가치로운 창조, 도전적인 성취를 통한 꾸준한 성장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2022년 마이크로소프트(MS) 리서치에 따르면, 80% 이상의 MZ 창업가들은 휴가 중에도 일을 계속 한다고 한다. 사회봉사 및 기부를 통해 82%가 회사를 더 확장할 수 있었고, 52%는 정신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다양한 환경에서 새로운 영감과 자극을 받고, 스스로 갈고닦은 길을 걸으며 더 깊은 의미와 사명감, 그리고 시너지와 소속감을 느끼는 것이다. 즉 이들에게는 '워라밸'(work-life balance, 일과 생활의 균형) 보다 '워라인'(work-life integration, 일과 생활의 융합)이 더 중요한 셈이다. 또 일을 통해 삶의 원동력을 찾고 가치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가꾸고 싶어한다.     열정적인 창업가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지속해서 유지하기 위해 이미 많은 기업들이 사내에 Corporate Venture Capital, Innovation Lab, Incubation Program 등을 설립해 이들이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나서고 있다. 엔터프러너(Entrepreneur, 창업가)가 되기 위해 떠나는 인재들에게 인트라프러너(Intrapreneur, 사내기업가)의 도전 환경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다만 이들이 과제에 전념하고 전문성을 돋보일 수 있도록 충분히 지원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HRCap이 '새로운 이직기회를 고려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을 했을 때, 팬데믹 이전에는 10명 후보자 중 6명이 답변했지만, 이제는 10명 모두 어떤 방식으로든 답변해 온다. 이직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다는 얘기다. 앞으로 MZ세대 노동시장 비중은 더 커질 전망인 만큼, 기업들은 이들의 유형을 잘 파악해 인재를 유치할 뿐만 아니라, 도전과 발전을 통해 유지하고 가치를 함께 창출하도록 노력하길 권고하고 싶다.       ━   [Expert Column] 6 MZ Generation Career Categories: (1) ‘Eager Entrepreneurs’       Work-Life Integration Over Work-Life Balance,   Offer Intrapreneurship Growth Opportunities   Last year, more than 48% of MZ Generation (Millennials + Generation Z) in the United States changed jobs before hitting the 2 year mark. With the MZ generation projected to make up 60% of the global labor market by 2025, global organizations need to strategize to attract and retain them effectively.   At HRCap, a Global Executive Search & HR Consulting firm, we interact with over 500 candidates daily. We listen to their career goals and preferences, understand their unique background and expertise, and provide them with stronger growth opportunities at our client organizations. After analyzing the MZ Generation candidate feedback, we found that they fall into six unique career categories. From this column onwards, we will introduce and differentiate the characteristics across the MZ Generation with unique solutions to attract and retain them.   The first career category of the MZ Generation is the "Eager Entrepreneurs", who resign to start their own businesses. When asked if they are open to consider a new career opportunity, many from this category share that they are starting their own business and would like our help hiring their own team.   As the “most entrepreneurial generation ever”, the MZ Generation make up the majority of the U.S. independent workforce, and more than 60% wish to start their own business. Why are these talents taking a risk to leave their stable jobs to build a start-up? It is because their passion and value motivate them to pursue achievement with autonomy, value creation, and continuous growth, simply over money.   According to a 2022 Microsoft research, 80% of the MZ entrepreneurs continue to work while on vacation. By embedding social responsibility into their business mission, 82% achieved greater business growth and 52% saw improvement in their mental health. The Eager Entrepreneurs gain new inspiration from various environments and feel greater vocational calling and sense of belonging by building and walking their own paths. For them, work-life integration is far more valuable than work-life balance. They are motivated by doing what they love, and their work allows them a meaningful lifestyle.   To actively attract and retain the Eager Entrepreneurs, many companies have already launched Corporate Venture Capitals, Innovation Labs, and Incubation Programs to enable such a mission-based environment. By doing so, they are able to engage and retain entrepreneurial employees to take on high growth opportunities as intrapreneurs instead. That said, companies must be patient and supportive so the Eager Entrepreneurs can truly focus, add value, and innovate with the organization.   When HRCap asked candidates if they were willing to consider a new job opportunity before the pandemic, only six out of ten candidates responded. Now, all ten candidates respond in some way whether they are actively looking, casually exploring, and willing to network for future opportunities. Job transitions are increasingly common. As the MZ Generation begins to enter and lead the future labor market, organizations must study the different nuances of the six career categories to best understand, attract, and retain talent for greater collective growth.   Stella H. Kim HRCap - Chief Marketing Officer & Global VP  전문가칼럼 칼럼 HRCap 스텔라김 STELLAKIM STELLA KIM 헤드헌터 기업 MZ세대 채용 비즈니스

2023-04-19

'K한방' 전도하는 'MZ세대' 한의사

    “요즘은 미국에서 동양의학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한의학을 공부하려는 젊은 친구들에게 공부해보길 추천해요. 자기 자신을 치료할 수 있고, 평생 건강을 돌볼 수 있다는 장점이 많은 직업이에요.”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위치한 제이 조 척추신경 통증 클리닉에서 근무하는 이예지 한의사(33)를 클리닉에서 만났다. 이 한의사는 “북경 중의학 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학위까지 취득한 후 도미해 미국 한의사 자격증 시험을 보고 올해 5월부터 정식으로 제이 조 척추신경 클리닉에서 일하기 시작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고등학교때 생물학에 큰 재미를 느껴” 양의나 동양의학 중에 공부를 하고 싶다고 생각한 그는 “아버지가 동양의학이 더 적성에 잘 맞을 것 같다고 추천해 결국 한의사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의사로 일하면서 “치료가 어려워 보이는데 점점 좋아지는 환자들을 볼 때 성취감을 느낀다”고 한 그는 “특히 최근에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다. 이명치료는 침으로 반드시 치료가 되는 병도 아니고 불치병인데, 교통사고로 이명현상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두차례 침을 놔드렸더니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씀하셔서 계속 치료를 하고 있다. 이럴 때 크게 뿌듯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즐겨 하며 건강을 챙기고 있는 이 한의사는 “코로나가 끝나가고는 있지만, 완전히 일상을 회복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헬스장에 가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 그런 분들에게 홈트레이닝까지는 아니어도 꼭 스트레칭이라도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에서는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음식에 기름이 많으니 건강하실 때 건강에 더 주의하시길 바란다”고도 당부했다.   끝으로 이 한의사는 치료를 위해 내원하면 서비스로 식욕억제를 해주는 “다이어트침을 놔주기도 한다”며 “미국에서는 보험 등 여러가지 이유로 아파도 병원을 찾지 않고 참아 큰 병을 키우시는 분들이 많은데, 불편하신 데가 있으면 꼭 내원하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정원 기자 kimjungwon1114@gmail.com한의사 한방 한의사 자격증 이예지 한의사 mz세대 한의사

2022-10-18

빙그레, SNS 활용해 미국 MZ세대 공략한다

         '메로나(MELONA)'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대표되는 한국의 유제품 빙과류 전문기업인 '빙그레(Binggrae)'가 미국 시장에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20~30대 연령층의 MZ세대(Millennials and Generation Z)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공략에 나서고 있다. 빙그레는 SNS에 메로나 등 자사의 제품들이 갖고 있는 뛰어난 맛과 함께 각각의 제품 캐릭터가 갖고 있는 스토리와 감성을 영어 버전으로 만들어 전달하고 있는데, 이러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통해 미국의 MZ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소비자 계층과 한인동포들에게까지 빠르게 다가서고 있다.           한국 아이스크림 대표기업 빙그레   빙그레는 한인동포들에게도 이미 잘 알려진대로 한국의 유제품 빙과류 전문기업이자 최장수 기업으로 해당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   빙그레는 1967년에 대일양행으로 출발해 1971년에 사명을 대일유업으로 변경했다. 1972년에는 미국 포모스트(Foremost)와 기술 제휴해 한국 최초의 아이스크림 '투게더'를 출시했고, 1973년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에 1공장과 2공장을 설립했다. '투게더'는 한국 시장에 나오면서 '포모스트 투게더'로 불렸는데, 이 제품이 한국 최초로 우유를 넣은 아이스크림 제품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빙그레는 1981년에 프랑스 '소디마'와 기술 제휴해 '요플레'를 출시했고, 이듬해 사명을 대일유업에서 현재의 빙그레로 변경하고, 다양한 인기 제품들의 매출을 늘리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유제품 빙과류 전문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빙그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제품 빙과류 전문기업답게 아이스크림, 우유와 치즈, 발효유, 커피와 음료, 스낵과 디저트, 건강기능 식품 등에 걸쳐 100개 가까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이중에는 한인동포들에게 잘 알려진 제품만 해도 ▶오리지널 메론맛 아이스크림의 대표 브랜드인 메로나 ▶넘버원 가공우유 바나나맛 우유 ▶대한민국 대표 아이스크림 브랜드 투게더 ▶39년 전통의 대한민국 유산 요플레 ▶소금에 구운 바삭한 스낵 꽃게랑 ▶1000배 더 강력한 생존율을 자랑하는 요플레 닥터캡슐 ▶열기 편한 튜브 아이스크림 뽕따 ▶반으로 나눠먹는 컨셉의 아이스크림 더위사냥 ▶당통팥을 23% 함유하고 있는 비비빅 ▶아이스크림과 빵이 어울린 빵또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제품인 엑설런트 ▶초콜렛 코팅 바닐라 아이스크림 제품인 엔초 등이다.   빙그레는 이러한 다양한 제품군과 함께 타 기업들이 쉽게 시도하지 못하는 과감하고 창조적인 마케팅, 고객과 사회(독립유공자 자녀와 소외 계층 등)를 위한 각종 공헌활동으로 주목을 받았고, 특히 제품 생산과 소비 과정에서 나오는 플래스틱을 줄이기 위해 환경보호에 앞장 서 그 공로로 유수의 상을 여러차례 수상하는 등 친환경 기업의 면모를 보여주고 했다.     미국 시장 진출과 빠른 성장세   빙그레는 1993년 미국 하와이주와 러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적극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진해 수년 사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동남아 지역 등 세계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했다.   빙그레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개설한 미국 법인은 2017년부터 생산 판매에 나서, 현재는 간판 제품이자 가장 인기있는 제품 중 하나인 메로나 바와 텁을 현지 업체인 루선 푸드(Lucerne Foods: 워싱턴주 벨뷰 소재)에서 OE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또 모치 제품은 앨리스 코퍼레이션(Alice Corporation: 뉴저지주 페어뷰)에서 역시 OEM으로 만들어 미 전역에 판매하고 있는데, 앨리스 코퍼레이션은 미국내 최대 아시안 수퍼마켓 체인이자 빙그레 미국 법인과 업무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H마트가 인수해 운영하고 있는 산하 계열회사다.   이들 제품 중에 텁과 모치류, 비비빅 그린티, 참붕어 싸만코 그린티 등은 미국을 겨냥해 개발한 전략 제품들인데, 미국 법인은 특히 메로나 바와 모치 제품의 경우 현재 미국 소비자들을 위한 놀랄만한 신제품들이 출시 준비중이라고 귀뜸했다.   이외에도 빙그레가 또 다른 한국의 아이스크림 명가였던 해태 아이스크림을 인수해 추가한 해태 브랜드의 아이스크림 제품 또한 미국 법인에서 함께 취급하고 있다.   미국 법인은 설립된 뒤 수년간 지속적으로 매출이 늘고 있는데  지난해 2021년 한해 매출은 법인 설립 첫해인 2017년과 비교해 3배가 넘게 증가했다. 특히 대표 제품인 메로나는 지난해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유통 체인인 코스트코(Costco) 한 곳 매출이 2016년 전체 매출과 비교해 3배 가까이 늘어났다. 또 바나나맛 우유류 매출은 2016년부터 2021년 사이에 4.5배 이상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신선한 '빙그레우스' 캐릭터 마케팅    빙그레는 창립 이후 초기부터 창조적인 마케팅으로 화제를 만들었던 선구적인 기업이다.     수년 전에 '빙그레우스' 캐릭터라는 새로운 개념을 바탕으로 '옹떼 메로나 브루장(메로나)' '투게더리고리경(투게더)' 등 다양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스토리와 이미지를 창조해 고객에게 감성적으로 다가가는 '빙그레우스 세계관' '빙그레우스 마케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최근 미국 법인이 선보이기 시작한 빙그레우스 캐릭터의 시초는 2년여 전 한국에서부터다. 지난 2020년 2월의 어느날, 빙그레 공식 인스타그램에 '빙그레우스 마시스'라는 캐릭터가 혜성과 같이 등장했다.     ‘빙그레우스 마시스’는 빙그레우스 캐릭터 중의 하나로 빙그레의 기업명과 "맛있어"라는 우리말을 마치 중세시대 서양 왕족의 이름처럼 바꾸어서 만든 카툰 스타일의 캐릭터다. 마시스는 바나나 우유를 왕관으로, 빵또아 바지와 요플레 훈장을 뚜껑으로 달고 있는 등 다양한 빙그레 제품으로 장식을 했다. 여기에 그는 메로나와 꽃게랑으로 장식된 지팡이까지 들고 있다.   '빙그레우스 마시스'의 등장부터 시작해 곧이어 인스타그램에는 비비빅, 투게더 등 빙그레 주력 상품의 캐릭터들, 그리고 메로나를 상징하는 캐릭터인 '옹떼 메로나 브루장'이 연이어 올라왔다. 빙그레는 이러한 캐릭터 등장을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이후 지속적으로 스토리를 구성하고 짧은 만화영화 같은 영상을 만들어 SNS를 통해 내보냈다.       한 편의 만화영화인지, 광고인지 판단하지 못해 당황해하고 궁금해 하던 소비자들은 곧 빙그레가 시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이라는 것을 알고는 빙그레우스 캐릭터들에 열광했다.   빙그레우스는 캐릭터의 복장과 장식 대부분이 빙그레 제품으로 이루어진 창조적인 디자인이기에 광고효과가 특별하다. 몸에 장식으로 들어간 제품은 꽃게랑, 메로나, 스모키베이컨칩, 엑설런트, 비비빅, 끌레도르, 바나나맛 우유, 붕어 싸만코, 투게더, 요플레 등으로 고객들은 빙그레우스 사진과 화면을 보면서 스토리를 즐기는 한편 알게 모르게 개별 제품들에 친숙해진다. 젊은층 소비자의 의식 깊숙한 곳까지 제품 광고가 파고 드는 것이 가능한 셈이다.       '빙그레우스' 캐릭터 마케팅 젊은층에 인기     빙그레는 이러한 빙그레우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 내 식품 회사중에 유일하게 10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게 됐고, 제과업계와 유업계를 통틀어 해당 분기 매출 성장률 1위를 달성했다.   빙그레는 미국 시장에서도 이러한 선구적인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MZ세대를 대상으로 특별한 마케팅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빙그레 미국 법인은 현재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자체 웹사이트(재구축 중)를 운영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관심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빙그레우스 제품 캐릭터의 미국 버전(영어)과 각종 이벤트, 머천다이즈 상품 등을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특히 미국 법인이 마케팅의 주요 타깃으로 상정하고 있는 미국의 MZ세대는 1980년대초에서 2000년대초 사이에 출생한 연령층을 말하는데, 경제적인 의미로는 미국의 미래 소비시장의 주역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친숙해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기도 하고, 글보다는 영상과 이미지에 친숙하며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경험을 추구한다. 빙그레가 '빙그레우스'로 대표되는 다양한 제품 캐릭터들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SNS를 공략하는 것도 신세대 소비자의 감성을 깊이 파고들기 위해서다.   빙그레는 이러한 미래를 위한 마케팅 전략의 하나로 영어로 된 사진과 영상을 유튜브(https://youtu.be/jBdy2v5Y3TM / 우리말 영상은 https://youtu.be/Dt1I9cJFUGQ)에 올려놨다. 미국 법인에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enjoymelona에 들어가면 확인해 볼 수 있다.     미국 법인에서는 각종 이벤트(KCon, Asian American Expo, Fancy Food Show, K-Town Night Market, Halloween parties 등)를 통해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고 있다. 이같은 이벤트 참가와 관련해서는 SNS에 다양한 정보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다.   또 미국 서부의 중심도시 중 하나인 LA에서는 '메로나 밴(Melona Van)'을 운영하고 있다. 메로나 밴은 일종의 아이스크림 트럭으로 메로나를 판매하기도 하고, 행사시에는 기업과 제품 홍보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러한 메로나 밴을 활용한 이벤트를 더욱 활발히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SNS에서 라플(raffle) 이벤트 등을 수시로 개최해 고객들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있는데, 이러한 다양한 이벤트들의 참가 방법과 행사 내용 등에 대한 정보는 SNS에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다. 또 고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더욱 다양하고, 더욱 핫한 이벤트들을 기획해 활발하게 펼쳐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빙그레는 각종 자사의 제품과 관련된 각종 '머천다이즈(merchandize) 상품'(보냉가방, 장바구니, 우산, 키링 등)을 선물용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들 머천다이즈 상품 중에서 메로나 신발은 유명 브랜드 필라(Fila)와 한국에서 콜라보했던 제품(2016년)을 미국으로 가져와 고객들에게 증정한 것이고, 앞으로는 헤어핀 같은 재미있는 제품들을 따로 제작해 미국 소비자들만을 위해 선물용으로 증정할 계획을 갖고 있다.     고객과 환경을 위한 기업 빙그레   빙그레는 한국에서 고객만족과 함께 사회적인 기부와 환경운동에 적극적인 대표적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기업 활동을 하면서 꾸준하게 알게 모르게 폭넓은 사회 공헌활동을 해왔기 때문이다.   일례로 빙그레는 지난 3월 대한적십자사에 3억원 상당의 산불 및 재난 구호 물품을 후원했다. 제공한 물품은 천안쌀 10kg 들이 5000포대와 빙그레 제품 등 3억원 상당이다. 후원 물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경북·강원 산불 피해 이재민과 자원봉사자 지원 등 대한적십자사의 각종 재난 구호 사업에 사용됐다. 빙그레의 대한적십자사 후원은 2013년부터 시작됐는데, 지난 2019년에 2억원,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3억원씩을 기부했다.   또 빙그레는 국가보훈처와 함께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독립유공자 자녀 1차 장학사업을 시행한 데 이어 올해부터 2025년까지는 5년간 2차 장학사업을 벌여 총 225명에게 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누적 8년간에 걸쳐 총 360명에게 4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이에 빙그레는 독립운동 정신 확산과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가보훈처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빙그레는 또 지난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선풍기 900대 지원했다. 이 사업은 빙그레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가 연이은 폭염으로 인해 무더위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 계층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빙그레는 '어머니인 지구(마더 네이처: Mother Nature)'를 보존하는 환경운동에도 전사적으로 참여해 지난해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기업의 환경경영에 관한 국제 규격이다.     국제표준화기구는 기업의 환경경영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데, 빙그레는 환경경영 방침과 목표를 수립하고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경영 성과를 보여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빙그레가 친환경 제품 패키지(상품 포장재) 개발 및 친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빙그레는 제품을 싸는 포장재를 어떻게 친환경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해 오래 전부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특유의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친환경 포장제는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 적용됐는데, 곧 미국에 수입해서 판매할 예정인 '아가페라 심플리' 등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빙그레는 어느 기업보다 먼저 이러한 친환경 포장재를 제품에 반영함으로써 뛰어난 맛으로 고객에 최고의 만족을 주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지구 환경과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고 대비하는 책임있는 기업으로서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그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정소영 기자빙그레 메로나 빙그레 미국법인 빙그레우스 빙그레 캐릭터 마케팅 빙그레 MZ세대 공략 MELONA Binggrae 바나나맛 우유 요플레 비비빅 빙그레우스 마시스 메로나 밴(Melona Van) 아가페라 심플리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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