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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용 529 플랜 로스IRA 전환 허용

학자금 마련을 위한 529 플랜 적립금 사용처가 확대됐다.   CNBC는 지난 1일부터 529 플랜 적립금이 가입 15년 후에는 로스(Roth) 개인은퇴계좌(IRA)로 면세 전환이 허용됨에 따라 529 플랜 가입 걸림돌이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529 플랜은 대학 학자금 마련을 위한 최고의 방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지만, 적립금을 학비, 책값, 숙식비 등 적합한 교육 관련 비용으로만 사용처가 제한돼 왔다. 최근 사용처 제한이 평생 교육수업, 견습 프로그램, 학자금 대출 상환 등으로 완화됐음에도 가입을 주저하게 하는 요인이 돼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은퇴플랜 가입자에게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시큐어법(SECURE ACT) 2.0에 따라 529 플랜에서 사용하지 않은 적립금을 소득세나 과태료 없이 로스 IRA로 이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대학저축재단(CSF) 비비안 차이 회장은 “529 플랜 가입을 주저하게 했던 중대한 장애가 없어졌다. 대부분의 사람이 교육비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처리할 방법이 없다는 이유로 가입을 반대해 왔는데 은퇴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심리적 장벽이 사라지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몇 가지 제한 사항이 있다. 529 플랜이 개설된 지 15년이 지나야 하며 지난 5년간 납입한 금액은 이체할 수 없다. 또한 계좌 이체 시 연간 로스 IRA 적립금에 한도가 적용되며 529 플랜에서 로스 IRA 이체 한도는 평생 3만5000달러로 제한된다.   한편, 칼리지 세이빙스플랜스 네트워크의 자료에 따르면 529 플랜에 대한 총투자금은 지난해 4110억 달러로 전년도 4800억 달러에서 15%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자금 융자업체 TIAA의 크리스 린치 대표는 “지난해 529 플랜 적립이 많이 감소한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인플레이션 등으로 생활비나 각종 청구서 지불 압박이 커지면서 학자금 적립이 뒷전으로 밀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로스ira 은퇴플랜 가입자 플랜 적립금 전환 허용 학자금 529 401(k)

2024-01-03

529 플랜 이모저모···학자금 마련에 최고

대학 입학 시즌이다. 서프프라임 융자에 따른 신용 경색으로 학자금 융자도 정말 만만치 않아져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학자금 걱정이 한층 커지면서 529 플랜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다. 지난 1996년 처음 도입된 529 플랜은 현재 대다수 주정부 지원을 받아 시행되고 있으며 개인은퇴계좌(IRA) 이후 최대의 절세 상품으로 떠올랐다. 연방국세청(IRS) 코드 이름과 같은 529 플랜은 불입 이후 자녀 학자금으로 사용되는 경우 투자 수익에 대한 세금이 붙지 않는다. 529 플랜의 이모저모에 대해 살펴본다. ▷절세효과=만약 소득이 꽤 있어 28%의 한계 소득세율이 적용되며 5세 자녀를 위해 매월 200달러를 불입한다고 가정해보자. 연평균 5% 수익률을 올린다면 자녀가 대학을 갈 즈음 529 계좌에는 3만9000여달러가 적립된다. 똑같은 수익률로 세금을 낸다면 여기에서 3000달러 정도는 세금으로 나간다. 투자 전체 금액에 비교하면 만만치 않은 세금을 절감할 수 있다. ▷비용 따져봐야=529 플랜의 단점 가운데 하나는 비용. 투자 이전에 따져보지 않으면 절세 효과는 반감된다. 최근들어 529 플랜 수수료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일부 플랜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예를 들어 콜로라도 주정부의 지원을 받는 한 플랜은 무려 1.65%의 거래 수수료를 부과한다. 관리비용 뿐만 아니라 브로커 수수료도 턱없이 높은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주의 사항=다른 절세 계좌와 마찬가지로 교육 목적 이외로 사용시 세금은 물론 10%의 벌금이 부과된다. 그러므로 교육 이외에 다른 목적으로 자녀에게 쓰일 가능성이 높다면 529 플랜보다는 세금절약 펀드(tax-efficient fund)가 더 낫다. 물론 자녀가 여러명이면 다른 자녀 이름으로 이전해 플랜을 유지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는 일반적인 경우에는 529 플랜은 최선의 학자금 마련 방법임은 틀림없다는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2008-08-13

정부 면세 학자금 투자저축 플랜 '529 플랜' 자녀들 어릴때 가입하면 손해 적고 수익금 많아져

40대 초반인 박씨 부부. 초등학교 2학년 1학년인 첫째딸과 둘째딸이 태어나자마자 '529 플랜'에 가입했다. 529플랜은 정부에서 면세해주는 학자금 투자 저축 플랜이다. 가입할 때 부모의 일정연봉액이 넘으면 학자금 보조를 못받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또 학생융자를 이용하자니 어차피 나중에 갚아야 할 빚이라 박씨는 미리 준비하기로 했다. 아이들 나이가 어릴 때 가입하면 투자기간이 길어 손해가 적고 수익금이 많아진다는 조언도 한 몫 했다. 요즘 박씨 이름 옆에 아이 이름이 기재되어 한 달에 한 번씩 오는 529 플랜 명세서는 뜻밖의 즐거움을 준다. 어느정도 큰 아이들이 자신 앞으로 온 유일한 우편물에 관심을 갖기시작한 것. 부모들이 자신들의 대학교육을 위해 알뜰살뜰 돈을 저축하고 있다는 것에 고마워한다. 게다가 멀었지만 대학교육에 대해 함께 가볍게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은 점이다. 박씨 부부가 큰 딸아이 새라에게 529플랜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간단하게 설명한 이후 매달 한 번씩 집에서 작은 경제 교실이 열린다. 박씨는 딸아이들 앞으로 각각 들어간 돈이 어떻게 투자되는지 수익은 얼마가 되는지 설명하고 아이들은 질문한다. 이렇게 하다보니 아이들이 경제 흐름 기업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아이들이 경제에 눈을 뜨기 시작한 것이다. 2007~2008년 기준 4년동안 대학교 평균 학비는 공립이 7만4720달러 사립은 두배 수준인 15만2492달러다. 올해 태어난 아이들이 대학교에 가는 2025~2026년에는 공립대학교가 17만9823달러 사립대학교가 36만6991달러로 추정된다. 박씨는 해마다 뛰어 오르는 교육비를 보며 여유있을 땐 529 플랜에 더 많은 돈을 넣기도 한다. 한 언론사에서 학자금 준비상품에 가입한 부모들에게 설문조사 한 결과 39%가 미전역 주정부에서 마련한 529플랜에 가입했다고 한다. 아직 한인들에게 낯설은 529 플랜을 소개한다. ◇529 플랜이란=연방정부 및 주정부가 지원하는 학비 전용 투자저축 계좌다. 칼리지를 포함해 대학교 대학원 직업학교 학비에 사용할 수 있다. 매달 돈을 불입하면 펀드나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계좌에 수익이 생긴다.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되었고 지금은 미전역 주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다. 학자금 마련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인기를 얻는 이유는 수익이 복리로 쌓이기 때문. 여기에 학비로 사용하면 연방정부 및 주정부 세금이 면세된다. 나중에 이돈을 사용할 수 있는 범위는 학비 뿐만 아니라 기숙사 비 교재비 연구비 등 다양하다. ◇장점과 단점=가장 큰 장점은 세금혜택이다. 대부분 주정부가 불입금에 대해 세금공제를 해주고 있다. 연방정부도 이자소득에 면세혜택을 준다. 여기에 양도세도 내지 않는다. 불입금을 세금보고 시 공제받을 수 있다. 단지 수수료가 높은 것이 지적되어왔지만 점차 낮아지고 있다. 단점은 부부 연봉을 합쳐 연간 6만7000달러가 넘으면 재정보조를 받을 수 없다. 그리고 대학학자금 외 다른 용도로 사용시 이자에 대한 소득세 뿐만 아니라 택스 벌과금도 10%나 내야 한다. ◇몇 가지 기본조항=만약 가입자인 어머니가 사망하면 그동안 쌓여진 돈에 대해서는 상속세를 내지 않는다. 그리고 아버지로 가입자 이름을 바꾸고 계속 불입하거나 계좌를 해지하지 않고 나누면 투자 프로그램에 의해 이자가 붙는다. 만약 가입자인 부모가 파산을 하거나 경제적으로 불입 능력이 없어 중단할 경우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번째는 그동안 넣은 돈을 자녀가 대학교에 갈 때까지 그대로 계좌에 놔두는 것. 만일 찾는다면 이자에 대한 주정부나 연방정부 세금을 내야 하고 여기에 10% 벌과금이 붙는다. 만약 첫째 아이가 학비전액 장학금을 받는다면 둘째 아이 학자금으로 양도할 수 있다. 혹은 첫째 아이가 대학원에 갈 때 사용할 수 있다. 한 아이당 평생 넣어줄 수 있는 한도액은 29만4000달러다. 태어나자마자 가입하면 연간 16만4000달러정도까지 넣을 수 있다. 부모가 각각 아이에게 1200달러씩 넣어줘도 양도세가 없다. ◇어떻게 투자되는 걸까=529플랜은 운영을 맡은 뮤추얼 펀드 회사가 제공하는 투자 종목에 의해 운영된다. 투자 운영 방법은 두 가지. 하나는 아이 나이에 따라 투자 종목 포트폴리오 전략을 짜는 것으로 국내주식 외국주식 국내채권 외국채권 머니마켓 5가지 종목으로 투자된다. 분산투자로 비교적 안정된 투자를 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가입자가 직접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으로 가입자 투자 성향에 따라 공격적인 투자도 할 수 있다. ◇불입방법=매달 불입금액은 주법과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25~2천달러까지 넣을 수 있다. 처음 가입시 체크에 한달 불입액을 넣어 내면 그 다음부터는 자동으로 은행에서 이체된다. 만약 더 내고 싶을 땐 명세서에 붙은 용지에 금액을 적고 체크를 첨부해 다시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인풀레이션 역행 제품들 개스와 식품비를 선두로 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다들 인플레이션 우려로 가격인상을 기정사실화 하지만 꼭 그런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몇몇 제품은 가격이 떨어졌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인 NPD 그룹에 따르면 일반 소형 디지털 카메라의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28달러나 떨어졌다.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A(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는 LCD 평면 TV 역시 올해 평균 848달러에서 18달러 정도 가격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노트북도 775달러에서 9%정도 떨어질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플라즈마 TV, DVRs(영상녹화기), 데스크탑 컴퓨터 그리고 셀폰에서도 가격인하가 예상된다. 전자제품은 기능이 업그레이된 신제품이 나오면 구형모델 가격이 내려갔지만 올해는 신제품 자체 가격이 떨어진 것이 다른 점이다. LA 전자 세일즈 매니저 진 두 씨는 “유로화가 오르면서 유럽에서 수입된 제품은 전반적으로 가격이 올랐다. 하지만 한국 일본 LCD 신제품은 오히려 가격이 10~20%정도 떨어졌다”고 말했다. 여성복도 눈에 띄게 가격이 내려 불황속에서도 여성들의 지갑을 여는 데 한 몫 하고 있다. 바지 경우 올해 가격은 일 년 전보다 4%정도, 반바지는 3%정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반면에 남성복이나 아이들 의상은 가격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호텔방 가격도 내려간 품목 중 하나다. 가격폭은 크지는 않지만 전반적 물가상승에 비하면 치솟은 항공료로 상한 마음을 달래줄 만하다. 이밖에 식기류, 장난감 등이 가격인하 품목이다. 이은영 기자

2008-06-27

학자금 마련 저축 '529플랜' 복리 수익에 세금혜택, 학부모들에 인기 높아

'529 플랜'은 대학 학자금 마련을 위한 가장 유용한 저축수단으로 꼽힌다. 장기 소액 투자저축으로 적립하면 수익은 복리로 쌓이고 세금혜택까지 풍부해 학부모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다. 그런데 정작 529 플랜이 어떻게 운영되고 어디에 투자하는지 모르는 한인이 의외로 많다. 529 플랜은 주정부에서 관장하는 프로그램이라 주마다 이름도 다르고 투자옵션 각종 비용도 천차만별이다. 현재 미국에는 48개주에서 마련한 80여개의 529플랜이 운영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선 'The Scholar Share College Savings Plan'이라는 명칭으로 나와있다. 메이저 투자회사인 피델리티가 지난 2006년 11월부터 운영을 맡고있다. 가주 529플랜은 수수료 등 각종 비용이 매우 낮은게 장점이다. 모닝스타 집계에 따르면 매니지먼트 fee로 0.40%를 떼는게 전부다. 전국평균 0.46%보다 적은 수치다. 투자 포트폴리오는 운용사인 피델리티의 자체 펀드들로 분산돼 있다. 자산 비중은 머니마켓이 40.02%로 가장 높다. 채권은 31.79%주식은 18.96%로 구성돼있다. 나머지는 현금(9.14%)형태로 남아있다. 채권은 국채를 중심으로 대형 회사채 지방공채 등에 투자한다. 자사의 대표적 채권펀드인 'Fidelity Spartan Intm'에 편입돼 있다. 신용등급 최상급인 AAA이상만 보유하고 있다. 주식은 대형주펀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역시 피델리티 자체 펀드에서 돈을 굴린다. 펀드 보유 상위 5개 종목은 엑슨 모빌 제너럴 일렉트릭(GE) AT&T 마이크로소프트 시티그룹 등이다. 가주 529플랜의 수익률은 가입 기간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통상 8~14년 사이가 연 4% 이상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와있다. 한편 모닝스타가 3년마다 한차례씩 분석하는 529플랜 평가에서는 콜로라도 메릴랜드 네스라스카 유타 버지니아주의 529플랜이 탑 5리스트를 차지하고 있다.

200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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