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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플랜 이모저모···학자금 마련에 최고

투자액 대비 절세 효과 커…관리비·수수료 잘 따져야

대학 입학 시즌이다. 서프프라임 융자에 따른 신용 경색으로 학자금 융자도 정말 만만치 않아져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학자금 걱정이 한층 커지면서 529 플랜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다.

지난 1996년 처음 도입된 529 플랜은 현재 대다수 주정부 지원을 받아 시행되고 있으며 개인은퇴계좌(IRA) 이후 최대의 절세 상품으로 떠올랐다.

연방국세청(IRS) 코드 이름과 같은 529 플랜은 불입 이후 자녀 학자금으로 사용되는 경우 투자 수익에 대한 세금이 붙지 않는다.

529 플랜의 이모저모에 대해 살펴본다.



▷절세효과=만약 소득이 꽤 있어 28%의 한계 소득세율이 적용되며 5세 자녀를 위해 매월 200달러를 불입한다고 가정해보자.

연평균 5% 수익률을 올린다면 자녀가 대학을 갈 즈음 529 계좌에는 3만9000여달러가 적립된다. 똑같은 수익률로 세금을 낸다면 여기에서 3000달러 정도는 세금으로 나간다. 투자 전체 금액에 비교하면 만만치 않은 세금을 절감할 수 있다.

▷비용 따져봐야=529 플랜의 단점 가운데 하나는 비용. 투자 이전에 따져보지 않으면 절세 효과는 반감된다.

최근들어 529 플랜 수수료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일부 플랜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예를 들어 콜로라도 주정부의 지원을 받는 한 플랜은 무려 1.65%의 거래 수수료를 부과한다. 관리비용 뿐만 아니라 브로커 수수료도 턱없이 높은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주의 사항=다른 절세 계좌와 마찬가지로 교육 목적 이외로 사용시 세금은 물론 10%의 벌금이 부과된다. 그러므로 교육 이외에 다른 목적으로 자녀에게 쓰일 가능성이 높다면 529 플랜보다는 세금절약 펀드(tax-efficient fund)가 더 낫다. 물론 자녀가 여러명이면 다른 자녀 이름으로 이전해 플랜을 유지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는 일반적인 경우에는 529 플랜은 최선의 학자금 마련 방법임은 틀림없다는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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