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STEM 전공 칼리지 엑스포’ 열린다

중앙일보 교육포털 ‘에듀브리지 플러스’가 특별 후원하고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주최하는 ‘STEM 전공 칼리지 엑스포’(포스터)가 내일(30일) 오전 10시 30부터 오후 1시 30분(서부시간 기준)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전국의 고등학생들이 STEM 전공 및 관련 분야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미래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KSEA 소속인 USC, UC어바인, 조지아텍, 바이올라, 텍사스 A&M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이 이날 대거 참여해 예비 후배들에게 대학 생활과 전공 선택, 그리고 진로 계획에 관한 실질적인 조언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가주 유명 사립대인 클레어몬트매케나 칼리지의 박제호 교수가 나와 기조연설을 하며 ▶이공계 전공 및 대학 정보를 전하는 ‘메이저 페어(Major Fair)’ ▶대학 생활에 필요한 기술 워크숍 ‘렉처(Lecture)’ ▶의대, 대학원, 산업체 등 진로 경험담 ‘라이트닝 토크(Lightning Talk)’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STEM 전공 및 관련 분야 진출에 관심 있는 전국의 고등학생으로, 온라인(https://bit.ly/KSEACollegeExpo)을 통해 반드시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사전등록: https://bit.ly/KSEACollegeExpo   ▶문의: (213)447-6614 KSEA 저스틴 김 담당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교육포털 후원 STEM 칼리지 엑스포 재미과기협 주최 2024년

2024-03-28

아시아나항공, 2024년 봄맞이 이벤트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는 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2024년 봄맞이 이벤트(Travel Mart ’24 Spring-Floral Adventure Awaits in Korea · 이하 트래블 마트 2024 봄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트래블 마트 2024 봄맞이 이벤트(Travel Mart ’24 Spring)’는 아시아나항공이 매년 봄·가을 2회 실시하는 여행 박람회로, 한국행 항공권 특가와 함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퀴즈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트래블 마트 2024 봄맞이 이벤트’는 한국관광공사(KTO)와 공동으로 진행하하는데, 기간은 2월 20일부터 3월 12일까지로, 이 기간 동안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된다.   항공권 특가는 아시아나 미주 노선 (LA, 뉴욕,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항공권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원하는 고객들은 2월 2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출발하는 한국행 항공권을 최대 20% 할인된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경품 퀴즈에 참여한 정답자들 중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 아이패드, JBL 스피커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은 미주노선 증편 계획도 밝혔다.     5월부터 시애틀-인천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뉴욕-인천 야간 노선을 추가하여 주 5회(월, 화, 목, 토, 일) 운항할 예정이며, LA 노선은 3월부터 초대형 항공기 A380을 추가 투입하여 매일 2회 운항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경품과 함께 최대 20% 할인 특가 항공권 구매 혜택까지 제공하는 ‘트래블 마트 2024 봄맞이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미주 홈페이지(flyasiana.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종원 기자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2024년 봄맞이 이벤트 최대 20% 할인 항공권 특가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 트래블 마트 2024 봄맞이 이벤트 Travel Mart ‘24 Spring 아시아나항공 미주 홈페이지

2024-02-18

스타강사 김미경, 뉴저지 강연회 연다

한국 여성들의 롤모델이자 멘토로 알려진 스타강사 김미경이 뉴저지주에서 ‘2024년, 나답게 멋지게 성장하는 법’을 주제로 동포들을 위한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한국에서 열풍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김미경의 마흔수업’의 20만부 발행과 미국 아마존에서 영문판 ‘The Power of Forty’를 발간한 기념으로 이뤄진 것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강연은 오는 19일(금) 오전 11시, 20일(토) 오후 2시에 뉴저지주 포트리에 있는 배리모어 필름센터(Barrymore Film Center·153 메인스트리트)에서 열린다.   행사를 주최하는 블루북스 미디어는 “김미경 강사는 174만 유튜브 구독자를 가진 김미경TV의 크리에이터, 3050 여성들의 교육성장 플랫폼 MKYU 학장으로 60세를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여전히 열정적으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블루북스 미디어는 “이런 그녀도 20년 전에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무명 강사였고, 세 아이에게 늘 미안한 워킹맘이었고, 매일 열심히 일해도 통장 잔고를 보며 한숨짓던 40대였다”며 “그런 그녀였기에 특히 이번에는 미국에서 아이를 키우고 일하는 3050 여성들을 위한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강연 티켓 구매는 웹사이트(mkkim.eventbrite.com), 문의는 이메일(contact@bluebooksmedia.com)로 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김미경 강연회 김미경 뉴저지 강연회 스타강사 김미경 2024년 나답게 멋지게 성장하는 법

2024-01-10

[은퇴자의 2024년 새해 결심] 3번째 장소 찾고 새 경험 시도해 볼만

새해가 돼도 대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작심 3일'이라는 핑계를 대면서 아예 새해 결심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처럼 폄하하기 일쑤다. 하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작심 3일을 121번 하더라도 새해에 결심한다. 사람들은 모두 더 많은 물을 마시고 더 많은 운동을 하고 더 좋은 것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새해에  121번이라도 결심해도 되는 정신적, 육체적, 정서적 일상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전국은퇴자협회가 내놨다.     1.3번째 장소 찾으라   첫 번째 장소는 집이고 두 번째 장소가 직장이라면, 3번째 장소"는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 제3의 장소는 용어는 어떤 사회학자가 만든 개념으로, 인간이 공동체를 찾을 수 있는 별도의 장소라는 의미다.  커피하우스, 레스토랑, 예배당, 공원, 야외 공간이 될 수도 있고 게임을 즐기기 위해 정기적으로 만나는 친구의 집이 될 수도 있다. 이곳에선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2.악기 배워라   노년기에 악기를 배우는 것이 주의력 향상, 명확한 사고 능력 및 정신 건강 향상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피아노 연주를 배우는 것은 60~80세의 언어 유창성과 작업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3.새로운 과일 맛보라   미국에서는 과일 소비의 대부분이 바나나, 사과, 포도, 오렌지로 구성돼 있다. 새해에는 영양 섭취를 늘려볼 만하다. 포포(paw paw), 아로니아(aronia), 엘더베리(elderberry), 건포도(currants), 준베리(junberries), 구스베리(gooseberries) 등 현지에서 생산된 새로운 과일을 맛보라. 식료품점이 아니라면 대부분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구입하기 전에 맛볼 수 있다. 올해는 새로운 맛을 발견하고 자신 몸에도 호의를 베풀어 보라.   4.호기심 더 가져라   호기심이 더 많은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하다는 얘기가 있다. 시작하는 작은 방법은 감정적 어려움이 있을 때 호기심 산책을 하는 것이다. 밖으로 나가서 감각을 이용해 주변 환경을 살펴보고 사람들이 세상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지켜보고 나무 위의 새소리를 듣고, 이웃집 마당에서 피어나는 꽃의 냄새를 맡으면 된다.     5.당혹감 받아들여라   2024년에는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당황스러움과 비참하게 실패할 가능성을 받아들이라. 전 세계에서 최악의 화가가 되어보거나 단 한권도 팔지 못하는 책을 써보라. 누구도 입지 않을 스카프를 엮어보라. 가족을 독자로 삼아 블로그를 시작해보라. 누구도 먹고 싶어하지 않는 디저트를 만들어보라. 원하는 것을 추구하다가 그것을 추구하는데 비참하게 실패해보는 것이다.     6.방해 금지 모드 켜라   스마트폰과 기타 전자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눈의 피로, 불면증, 신체적 고통 및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건강을 희생할 수 있다.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어려운 결심이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여 사진을 찍고, 소셜 미디어를 살피고 사랑하는 사람과 소통하고, 뉴스를 확인하고, 게임을 하기 때문에 그렇다. 유튜브로 비디오도 본다. 가족과 친구가 함께 있는 동안 스마트폰을 치우기를 해보는 것이 좋다.     7.나만의 사진첩 만들기   지난 연휴에 찍은 멋진 사진을 커피 테이블, 사진첩으로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웹사이트(ArtifactUising.com, Mixbook.com, OnceUpon.photo, Snapfish.com, Shutterfly.com)에서 사진을 쉽게 업로드하고 맞춤형 설명을 작성할 수 있다. 삶을 기록할 뿐만 아니라 추억을 보존할 수 있다.     8.목적을 찾으라   많은 사람이 100세까지 살 가능성에 높아지고 있다. 2050년까지 100세 이상 인구가 8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프지 않고 잘 살기 위해서 깨끗하게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다른 사람과 사회적으로 소통하고, 유해한 스트레스를 발산하는 것 모두 도움이 된다. 하지만 2024년에는 나이를 따지지 말고 매일 목적 의식을 갖고 사는 것도 좋다.     9.'허클더클' 연습하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갖는 것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허클더클(Hurkle-durkle)은 일어날 시간이 지난 후에도 오랫동안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하는 것을 뜻하는 200년 된 스코틀랜드 단어다. 게으르거나 비생산적이라고 생각하는 대신, 가끔씩 허클더클 시간이라는 생각을 받아들이고 스트레칭하고, 명상하고, 기도하거나, 휴식을 취하고 바쁜 일상의 소음에 뛰어들기 전에 마음을 잠시 방황하게 하라.     10.올해의 계획을 세우라   일과 약속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낭비하는 바쁜 일상에 빠지기 쉽지만, 계획을 세우면 우선 순위를 순서대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존 계획에 휴가, 친구와의 시간, 마라톤 등을 추가하여 1년 전체를 계획한다. 계획하지 않으면 실행하지 않기 때문에 계획은 중요하다. 시간을 내어 앞으로의 한 해를 검토하고 중요한 행사 일정을 계획하라.     11.소리내어 읽기   소리내어 읽기는 어린이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소리내어 읽는 것은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우리 두뇌에 언어와 이미지를 넘치게 하며, 분열된 주의 집중 시간에 대한 해독제 역할을 한다. 2017년 메모리 저널의 연구에는 '자신이 소리내어 읽는 것은 다른 사람이 소리내어 읽는 것을 듣는 것이 더 우수한 기억력'이 있음을 발견했다. 자신이 말하는 것과 듣는 것이 모두 생산적인 효과가 있어 장기 기억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12.'돈 쓰지 않는' 주말에 도전해 보라   한 달에 한 번 주말, 불필요한 물건에 돈을 쓰지 않도록 도전해 보라. 외식보다는 집에서 식사를 준비하고, 외출할 때는 무료 활동에 참여해 보라. 약간의 지출 휴식 시간이라도 큰 절약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절약된 돈을 특별한 여행을 가거나 자선 기부를 하거나 누군가에게 선물을 사는 데 사용할 수 있다.     13.멋진 순례 계획하라   꽤 긴 길을 걸어서 순례하는 것이 올해도 유효하다. 죽을 만큼 힘들었다고 해도 종착지에 가까울수록 매우 만족스러워진다. 그래서 육체적으로 지치고 감정적으로 기뻐지는 이상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미국 내 코스를 찾는다면 애팔래치아 트레일(Appalachian Trail)은 3174마일에 걸쳐 14개 주를 통과한다. 캘리포니아에는 해안을 따라 2650마일에 달하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acific Crest Trail)이 있으며 워싱턴, 오리건, 캘리포니아를 통과한다.     14.독자 죄책감 버리세요   마음에 들지 않는 책을 계속 읽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면, 거기서 멈춰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조언을 듣도록 하라. 인생은 너무 짧다. 애정을 느끼지 못한다면 애정을 버리고 다른 선택을 하라. 세상에 환상적인 책이 너무 많기 때문에 즐거움을 위해 읽는 것이 결코 숙제처럼 느껴져서는 안된다.     15.고대 그리스와 로마에 대해 알아보세요   고전 문학은 지속적인 주제, 역사적 교훈, 강력한 문화적 반향을 갖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학창시절을 지냈다면 이해가 어려울 수 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고전은 현대 국가의 경계를 넘어 서구 문명의 야망과 취약성, 역사로부터 배우는 것의 필요성과 어려움에 대해 폭넓게 생각하도록 도와준다. 하버드 대학교에서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3 가지를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1)호머의 일리아드 (2)이솝우화 (3) 플루타르크스(Plutarch) 영웅전(Parallel Lives) 등은 2000년대 들어서 한국어로 새로 번역돼 있다. 이전 번역을 읽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회다.     16.뜨거운 목욕으로 스트레스 풀어보라   2018년 연구에 따르면 뜨거운 목욕(bath)을 하면 우울증 증상이 줄어들고 스트레스가 완화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 Heart 저널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뜨거운 목욕을 더 자주 하는 40~59세의 사람이 심혈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일주일에 한두 번 욕조에 몸을 담그고 기분이 좋아지는지 확인해보라.   17. 한국 고전 영화를 즐겨라   유튜브에 한국 고전영화가 무료로 볼 수 있도록 마련돼 있다.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기에 그 시절 영화를 못 본 것이 많다. 차분하게 앉아서 계획을 세워 완주해보는 것도 좋다. 영화 속 과거의 한국도 매우 볼만하다. 유튜브 한국고전영화채널(@koreanfilm)에서 감상이 가능하다. 한국 영화 390편이니 산술적으로 하루에 하나를 봐도 다 못 볼것이지만 장편 애니메이션을 빼면 가능할 듯하다. 최근에는 화질이 좋은 4k리마스터작도 많다. 한글과 영어 자막이 가능하다. 장병희 기자은퇴자의 2024년 새해 결심 경험 시도 사용 시간 새해 결심 정신 건강

2024-01-01

[2024년 시행되는 노동법] 최저임금 인상·유급병가 5일 등 노동환경 개선

2024년 새해 캘리포니아주 고용주와 노동자는 새롭게 바뀌는 노동법을 준수해야 한다. 가주 정부는 노동환경 개선 및 효율성 강화를 위해 주요 법안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우선 가주 최저임금은 시간당 16달러로 오른다. 모든 사업장 노동자는 연간 5일 또는 40시간의 유급병가를 보장받는다. 주요 노동법 변경사항을 알아봤다.     ▶최저임금 인상   가주 정부는 내년 최저임금을 2023년 최저임금 시간당 15.5달러보다 50센트 인상한 16달러로 확정했다. LA시와 LA카운티 등 일부 도시는 가주 최저임금보다 약 1달러 많다.   ▶유급병가 확대(SB 616)   가주 사업장 내 모든 노동자는 유급병가 연간 5일 또는 40시간을 보장받는다. 가주 의회와 정부는 올해 유급병가를 현행 3일에서 2일 추가하기로 의결했다.   ▶가족계획 보장(SB 848)   고용주나 사업체는 노동자가 가족계획 중 유산, 입양 실패, 대리출산, 사산 등을 겪을 경우 연간 무급휴가 5일을 제공한다.   ▶식당종사자 카드(SB 476)   요식업체 등 고용주는 직원이 사업장에서 일하기 위해 필요한 식당종사자 카드(Food handler card) 취득 비용을 모두 부담해야 한다.       ▶패스트푸드 최저임금(AB 1228)   2024년 4월 1일부터 패스트푸드 업계 종사자는 시간당 20달러를 받는다. 또한 해당 업계 최저임금은 매년 3.5%까지 인상될 수 있다.     ▶의료계 최저임금(SB 525)   2024년 6월 1일부터 간호 조무사, 의료 기술자, 청소근로자 등 의료계 종사자 최저임금은 시간당 23달러로 인상된다. 또한 최저임금은 시간당 25달러가 될 때까지 2년마다 1달러씩 오른다.   ▶고용주 비경쟁계약 금지(SB 699)   고용주는 직원에게 동종업계 이직금지 등을 요구하는 비경쟁계약(noncompete agreements)을 강요할 수 없다. 기존 비경쟁계약도 무효가 된다.   ▶사업체 폭력방지(SB 553)   고용주나 사업체는 폭력방지 대응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 사내 폭력사건은 기록으로 남겨야 하고, 폭력방지 계획도 운영해야 한다.     ▶마리화나 차별금지(AB 2188)   고용주나 사업체는 직장 외부에서 기호용 마리화나를 즐기는 직원을 차별할 수 없다.     ▶마리화나 질문금지(SB 700)   고용주나 사업체는 신규채용 시 지원자에게 마리화나 사용 여부를 물어보면 안 된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2024년 시행되는 노동법 최저임금 유급병가 최저임금 인상 최저임금 시간당 패스트푸드 최저임금

2023-12-15

[2024년 시행되는 가주법] 최저임금 50센트 오르고 소비자권리 강화

새해에는 캘리포니아주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30가지 이상의 새 법이 시행된다. 1월 1일부터는 가주 최저임금이 시간당 15.5달러에서 16달러로 인상된다. 또한 특정 자격조건을 갖춘 의료진(physician's assistants)은 의사 감독 아래 임신중절수술을 할 수 있다. LA, 글렌데일, 롱비치 등 가주 주요 도시에서는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도 가능해졌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법안 내용을 알아봤다.     ▶최저임금 50센트 인상   가주 노동자의 최저임금은 올해 15.5달러에서 50센트 많은 16달러로 오른다. 이미 LA(16.78달러)와 LA카운티(16.90) 등은 가주 최저임금보다 많다. 또한 가주 정부는 연 소득 6만6560달러 이하 또는 주당 1280달러 이하를 받는 노동자는 오버타임 예외 대상에 적용되지 않도록 했다. 이와 별도로 2024년 4월 1일부터  60호점 이상을 둔 프랜차이즈 노동자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20달러가 된다.     ▶자전거 교통법(AB 1909)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갈 때 교차로(intersection)를 건널 수 있게 됐다. 단 자전거 제어신호가 적용되는 교차로에서는 해당 지시를 따라야 한다.   ▶과속단속 카메라(AB 645)   LA, 글렌데일, 롱비치, 샌프란시스코, 샌호세, 오클랜드 등 가주 주요도시에는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가 가능해졌다. 운전자가 규정속도보다 11마일 이상 과속하면 과태료 티켓(ticket)을 자동 발송한다.     ▶캠핑장 예약(AB 618)   더 많은 사람이 주립공원 등 유명 캠핑장을 이용하도록 장려하는 법이다. 캠핑장 예약일 최소 7일 전 취소할 경우 향후 5년 동안 다른 예약이 가능한 크레딧을 제공한다. 캠핑장 예약 첫날 예약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남은 예약일도 잃게 된다. 또한 캠핑장 같은 장소 최장 대여일은 연간 30일, 성수기는 연박은 7일로 제한한다.     ▶숙박예약 취소 간소화(SB 644)   가주 내 숙박시설을 예약할 경우 취소가 간소화된다. 호텔이나 에어비앤비 등을 최소 72시간 전에 예약할 경우, 예약 후 24시간 안에 취소하면 위약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숨겨진 수수료 금지(SB 478)   2024년 7월 1일부터 온라인 숙박, 입장권, 배달료 관련 최종 구매 완료 전에는 드러나지 않았던 숨겨진 수수료(hidden fees)를 금지한다. 해당 업체는 서비스 실비용을 표시해야 한다.   ▶식당종사자 카드(SB 476)   요식업체 등 고용주는 직원이 사업장에서 일하기 위해 필요한 식당종사자 카드(Food handler card) 취득 비용을 모두 부담해야 한다. 요식업체 종업원은 관련 비용을 떠안지 않아도 된다.   ▶성중립 장난감(AB 1084)   일부 소매점을 대상으로 성중립 장난감 구역을 의무화했다. 해당 구역에서는 전통적으로 여자 또는 남자아이 등 특정 성별에 상관없이 장난감을 진열한다.     ▶혐오 기호 처벌 강화(AB 2282)   나치를 상징하는 '스와스티카', 흑인노예 처벌을 떠올리게 하는 '올가미' 등 특정 인종이나 성별을 노린 혐오 기호(hate symbols)를 사용해 다른 사람을 공포에 떨게 할 경우 처벌을 강화한다. 또한 학교, 묘지, 예배당, 직장, 사유지, 공공부지나 시설에서 이런 기호나 상징이 금지된다. 소수계를 특정한 기호나 상징을 사용해도 증오범죄로 취급한다.     ▶보조의사 낙태수술 허용(SB 385)   가주에서 특정 자격기준을 갖춘 보조의사(Physician’s assistant) 등 의료진은 의사의 감독 아래 낙태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가주 대학 학비 공지(AB 607)   2024~2025학년도부터 가주 커뮤니티칼리지(CC)와 주립대학(CSU계열)은 예상 학비와 수강에 필요한 교재비 등을 공지해야 한다. UC계열은 자발적으로 준수한다.     ▶총기 은닉휴대 제한(SB 2)   공공장소 총기 은닉휴대를 제한한다. 21세 미만의 총기 은닉휴대를 제한하고, 은닉휴대 허가를 받은 모든 사람은 총기 소지법, 안전보관, 운반 방법 등을 훈련받아야 한다.   ▶아동 성매매 처벌강화(SB 14)   미성년자 대상 성매매는 강간이나 살인에 준하는 중범죄로 자동 간주한다. 중범죄로 기소되면 유죄인정협상도 제한한다.   ▶펜타닐 불법유통 처벌 강화(AB 701)   펜타닐 1kg 이상을 거래하거나 시도한 사람의 유죄 인정 시 추가 징역형 등 처벌을 강화한다.   ▶경계선 성격장애 분류(AB 1412)   경계선 성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에 시달리는 사람도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사람이 비폭력 범죄로 기소될 경우 교정시설 수감 대신 정신건강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양극성 장애(bipolar disorder), 조현병(schizophrenia), 외상후스트레스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가 있는 사람은 이미 같은 내용이 적용됐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2024년 시행되는 가주법 최저임금 소비자권리 숙박예약 취소 캠핑장 예약 과속단속 카메라

2023-12-14

LA '스포츠 메카' 재도약

'천사의 도시' LA가 스포츠 메카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다운타운 재개발과 도심 재정비는 물론 각 종목별 육성 계획도 착착 진행중이다. 우선 최고인기 종목인 프로풋볼(NFL)의 램스가 지난해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22년만에 LA메모리얼 콜리시엄으로 이전해온데 이어 샌디에이고 차저스도 지난 9월부터 LA남쪽 카슨시의 스텁허브 센터(옛 홈디포 센터)로 옮겨와 한꺼번에 홈팀이 둘씩 생겼다. 램스가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콜리시엄은 향후 2년간 2억7000만달러를 투입 최첨단 리모델링 작업에 돌입한다. 이와는 별도로 램스의 스탠 크롱키 구단주는 LA공항 인근 잉글우드시에 16억달러 규모의 '챔피언스 필드'를 짓고 있다. 차저스도 함께 쓸 예정인 이곳에서는 2021년 수퍼보울이 치러지게 된다. 할리우드 파크 경마장ㆍ포럼 농구장이 자리잡은 잉글우드의 우범지대를 재개발(젠트리피케이션) 하는 동시에 다양한 공연장.쇼핑센터.식당.아파트까지 추가하는 대규모 뉴타운 프로젝트인 셈이다. 이밖에 메이저리그 사커(MLS)도 기존의 명문 LA 갤럭시에 이어 두번째 홈팀인 LA풋볼클럽(LAFC)이 2018년 3월부터 데뷔한다. LA 다저스의 공동구단주 매직 존슨이 투자한 LAFC는 콜리시엄 옆 기존의 LA스포츠 아레나 농구장을 허물고 새로 2만2000석 규모의 전용 축구장인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을 건설중이다. 위에 언급된 시설들은 모두 11년뒤 LA 여름올림픽에서 개ㆍ폐회식 이벤트를 비롯 다양한 종목을 소화하는 경기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2017-11-06

LA, 2028년 올림픽 유치

LA가 오는 2028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하기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합의했다. 이에 따라 LA는 1932년 1984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하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된다. LA와 유치 경쟁을 벌여온 프랑스 파리는 이보다 4년 앞서 2024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됐다. LA시의회 허브 웨슨 의장실은 LA올림픽 유치위원회와 IOC가 합의에 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미 언론이 31일 일제히 보도했다. LA타임스는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LA올림픽유치위가 2024년 대신 2028년 올림픽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가장 최근 하계올림픽이 열린 것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으로 LA가 하계올림픽을 개최하면 32년 만이 된다. 동계올림픽은 2002년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렸다. 파리는 1924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이후 딱 100년 만인 2024년 다시 올림픽을 열게 된다. 에릭 가세티 LA시장과 유치위원회 케이시 웨서먼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LA의 올림픽 유치 합의를 공식 발표했다. 애초 LA와 파리는 2024년 올림픽 개최권을 놓고 유치전을 벌였으나 IOC가 지난달 두 도시에 2024년과 2028년 올림픽 개최권을 주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결국 어떤 도시가 먼저 올림픽을 개최할지에 관심이 쏠렸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유치전을 벌인 파리는 2024년 개최를 고집하면서 2028년을 대안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반면 LA는 2028년 올림픽도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유연한 입장을 보여왔다. 가세티 LA시장은 지난주 "협상 과정에서 2028년 유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어리석은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치위원인 LA시의회의 길 세디요 의원은 해시태그를 '#LA2024'에서 "#LA2028'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토머스 바흐 IOC 위원장은 9월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IOC 총회 이전에 IOC와 파리 LA 유치위원회 간에 '삼자 합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혀왔다. LA는 2028년 올림픽을 유치함으로써 그동안 준비해온 인프라 개발계획이 4년 지연되는 데 따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2017-07-31

LA올림픽 '7년뒤? 11년뒤?' 이해 득실 계산 분주…양보하면 재량권ㆍ지원금 커져

"일단 올림픽 개최가 확정된 것은 기쁘지만…." 미국 제2의 대도시인 '천사의 땅' LA가 영국의 수도 런던에 이어 두번째로 근대올림픽 역사상 세번째로 여름제전을 치르는 도시가 됐다. 올림픽 유치라는 1차목표를 달성한 LA시 관계자들은 2024년 또는 2028년 언제 대회를 열게 되는 것이 유리한지 따지는 이해득실 계산에 돌입했다. 최근 재선에 성공한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11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린 스위스 로잔에서 "유년시절 내 고향에 다시 한번 여름제전을 가져오고 싶다는 희망이 현실화돼 기쁘다"고 말한뒤 "라이벌 파리와 올림픽을 어떤 순서로 개최할지 상의해야 하며 아직 모든 절차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당초 9월13일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회원국 전체 비밀투표로 2024년 올림픽 개최도시를 결정할 예정이던 IOC는 "LA와 파리는 모두 올림픽 유치경쟁 탈락이 아까운 훌륭한 입후보 도시들"이라며 사상 유례없이 모두에게 개최권을 부여하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이같은 합의는 날로 예산이 폭등하는 올림픽의 비대화로 유치를 포기하는 도시가 늘어나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4년에 한번 2주일동안 열리는 스포츠 행사에 천문학적인 돈이 퍼부어지는 현실이 큰 반발을 사고 있다. 3년전 여름도 아닌 겨울올림픽을 위해 시골도시 소치에 무려 510억달러를 퍼부은 러시아의 사례는 아직도 비난받고 있다. 2020년 도쿄 여름올림픽도 벌써부터 늘어나는 비용에 비명소리가 들리고 있다. 당초 미국의 단독 입후보지로 결정됐던 매사추세츠주의 주도 보스턴이 주민들의 반대로 유치의사를 철회, LA가 어부지리로 나서게 돼 유치에 성공한 케이스다. 또 이탈리아의 로마,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도 예산부족을 이유로 유치포기를 결정하며 5642마일 떨어진 유럽과 북미의 주요도시인 파리와 LA 두곳만 남게 된 것이다. 여름대회보다 인기가 훨씬 떨어지는 겨울올림픽의 경우 내년 평창 대회 이후 아시아 국가들만 유치경쟁에 나서 한국의 이웃인 중국 베이징이 2022년 올림픽을 가져갔다. IOC의 대륙별 순환원칙도 후보자가 없는 상황에서 무용지물이 됐다. LA는 내심 7년뒤 개최를 희망하고 있지만 현재까지의 분위기는 유럽대표인 파리가 다소 유리한 상황이다. 11년뒤 개최로 미뤄지면 당초 구상한 51억달러의 예산이 배 이상 늘어난다는 것이 걱정거리다. 그러나 2028년으로 양보할 경우 IOC로부터 더 좋은 조건의 TV중계권료-예산 보조-수익분배-종목 선택권을 부여받고 더 많은 관심과 관광객을 유치할수 있다는 장점도 크다. '크게 쓰고 더 크게 번다'는 전략인 셈이다. IOC는 연말까지 두 도시의 개최순번을 결정할 예정이다. 투표 또는 합의권유 형식이 될지는 아직 미정이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1932ㆍ1984년에 이어 50만명의 최대한인이 거주하는 LA가 7~11년뒤 또다시 여름올림픽을 열게 됐다는 점이다. 한편 LA올림픽 개회식은 공항 옆 잉글우드에 신축중인 챔피언스 필드에서, 폐회식은 기존의 LA메모리얼 콜리시엄에서 나눠서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2017-07-11

"국제화 확대시켜야 가라테 로비 차단"…17년전 호주서 미국 태권도 첫 올림픽 금메달 이끈 전영인 사범

"비록 한시적이란 단서가 붙긴 했지만 3년뒤 도쿄올림픽에서 가라테가 정식종목이 됐고 중국도 우슈 채택을 위해 로비를 강화한만큼 태권도 역시 국제화를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17년전 시드니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에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선사한 전영인 사범(62.무주 국립 태권도원 해외이사)은 아시아 라이벌 국가들의 '새치기' 움직임에 태권도가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계기사 4면> 군산고·인천체대와 해병대 대표팀 출신인 전 사범은 어린 시절 몸이 약해 모친의 권유로 호신술인 태권도에 입문했다. 80년 미국으로 이민 온 이후 1남2녀를 두었으며 90년부터 '그랜드 마스터'로 불리며 1만명 이상의 제자를 배출한 '남가주 태권도계'의 산 증인이다. 특히 태권도가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던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미국대표팀 헤드코치(감독)로 선임됐다. '4자매 태권도 가족'으로 유명한 로페스 가문의 장남 스티븐(38)을 68kg급 금메달로 견인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텍사스주 슈거랜드 출신으로 중미 니카라과계인 로페스는 5살때 주차장에서 부친 훌리오로부터 태권도를 익혔으며 전 사범의 지도 아래 시드니 올림픽 결승전에서 한국의 최강자 신준식을 1-0으로 물리치고 우승 미국 언론의 대대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역설적으로 한국의 금메달 상실이 미국내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모으는 계기로 작용한 것이다. 191cm의 장신인 로페스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80kg급 이하에서도 2연패에 성공하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서 동메달을 추가했으며 2001~2009년 세계선수권에서도 5연패의 금자탑을 이루었다. 로페스는 23일 전북 무주의 태권도원에서 개막한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를 자신의 은퇴무대로 선언한 상태다. 한편 전영인 사범은 "현재 1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미국내의 태권도 인구가 컴퓨터 게임.축구.야구.풋볼.종합격투기(MMA)의 인기에 밀려 하락세"라며 "차등점수제 도입으로 다운ㆍKO가 자주 나오는 것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다이아몬드바에 거주하는 전 사범은 이곳에서 자신의 이니셜을 딴 YIC 태권도장(1375 S.Diamond Bar Bl. Diamond BarCA 91765)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909)860-8782 다이아몬드바=봉화식 기자

2017-06-23

"대한민국 올림픽 응원하러 한국에 오세요"

"평창 겨울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다합니다." 뉴욕총영사관 문화관 출신 김기홍 2018 평창 겨울올림픽대회 및 겨울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차장의 각오다. 23일 맨해튼 강서회관에서 평창올림픽 홍보 관련 간담회를 개최한 김 사무차장은 "뉴욕은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라며 "이번 올림픽 시즌에 많은 뉴욕 동포들이 한국 방문도 하고 올림픽도 관람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부, 평창겨울올림픽 조직위, 강원도가 뉴욕.뉴저지 일원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공동 개최하는 '2017 한국문화관광대전'에서 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방미한 그는 "어제는 미국 언론사들에 한국 사찰 음식을 소개하는 행사 등에 참석해 평창올림픽을 홍보했다. 내일은 제13회 겨울올림픽 개최지였던 레이크 플라시드를 방문해 올림픽지역개발위원회(ORDA) 마이클 프랫 회장과 미팅이 잡혀있다"며 "레이크 플라시드가 올림픽 개최 여건이나 규모 등이 평창과 비슷했기 때문에 올림픽 개최 후 고급 휴양지로 거듭날 수 있었던 배경이나 향후 발전 방향 등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도 중요하지만 그 후 스포츠와 레저 도시로서 평창의 자생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간담회에 앞서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린 태권도.한식페스티벌에 참석해 평창 홍보 부스 등을 방문했던 김 사무차장은 "세계인이 모여드는 타임스스퀘어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스포츠인 태권도와 한국음식을 관광객을 비롯한 타민족들이 즐기는 것을 보니 뿌듯했다"며 "한국이 겨울올림픽 개최지라는 것을 알리기에 충분한 행사였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88 여름올림픽 때는 미주와 일본 동포사회에서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거액의 성금을 모금할 만큼 관심이 컸다"며 "모금 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 동포들이 올림픽 구경도 할 겸 한국을 방문해 온 가족이 다 함께 대한민국을 응원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무차장은 제32회 행정고시 합격 후 2003년 뉴욕총영사관 문화관을 지냈다.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국장 등을 거쳐 2016년 4월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기획사무차장을 맡고 있다.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2017-06-23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