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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위 5개 의료 혁신] 피 안보며 혈당 측정하는 CGM 메디케어서 보장

미국 의학계는 매년 획기적인 혁신을 도모한다. 의학과 관련된 매출이 엄청나기 때문에 자본도 몰리고 인재도 몰리고 연구도 활발해져 결과적으로 매년 돌파구가 열린다. 또한 매년 새로운 연구가 미국 시니어들의 미래를 바꾸고 있다. 100세 시대를 너머 120세 시대가 어느 순간 눈앞에 펼쳐질지 모른다. 전국은퇴자협회는 지난해 의학계에서 꼽는 혁신 5개를 선정했다.       1.시니어 남성을 위한 새 전립선암 치료   전립선의 일부를 치료하는 초음파 및 기타 국소암 치료법은 전립선암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툴사프로(TULSA-Pro)는 초음파 열을 이용해 전립선 내부의 암 조직을 파괴하는 외래 시술로 2019년 연방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의사는 MRI(자기공명영상)을 사용하여 로봇 시술로 직장에 냉각 카테터를 삽입하여 주변 조직의 온열치료 피해를 줄인다. 회복은 일반적으로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에 비해 빠르다. 주로 전이되지 않은 저위험 및 중간 위험 전립선암을 앓고 있는 남성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이 방법으로 치료한 저위험 및 중간 위험 전립선암에 걸린 중년 및 시니어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최근 연구에서 참가자의 96%가 1년 이내에 PSA 수치가 7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기부전(ED)에 대한 새로운 문제가 있었고 11%는 약간의 소변 누출이나 요실금을 겪었다.     시술 후 3년이 지나면 13%는 추가적인 전립선암 치료가 필요했지만 심각한 발기 문제는 없었으며 99%는 요실금 관리를 위한 패드가 필요하지 않았다.   이와 대조적으로 전립선암 재단(Prostate Cancer Foundation)에 따르면 표준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남성의 25~33%는 암이 재발한다.         2.치밀 유방에 대한 암 검진 개선   치밀 유방(dense breasts)은 암 위험이 최대 4배 더 높다.  치밀 조직에 비정상이 될 수 있는 세포가 더 많고 치밀 유방을 가진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유방 조영술(매모그램)은 치밀 유방의 암을 최대 40~60%까지 놓칠 수 있었다.   X선은 인체 유방 조직과 지방의 비율에 따라 투과도가 달라지는데 거의 지방으로 이뤄져 있으면 투과도가 좋기 때문에 검게 보이고 유방 조직으로 가득 차있으면 투과도가 낮아서 하얗게 보인다. (사진 참조) 지방이 별로 없고 유방 조직으로 가득 채워진 유방을 치밀유방이라고 한다. 인종과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지방의 비율이 많아져서 검게 보이고 백인과 달리 아시아게 여성은 치밀유방으로 보이는 경우가 더 많다. 유방촬영에서 치밀유방이라면 종양이 있어도 잘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소프트뷰(SoftVue)라는 3차원 유방 초음파 검사는 최근 FDA로부터 치밀 유방에 대한 추가 암 검사로 시판 전 승인을 받았다. 3D 유방 전체 초음파 단층 촬영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기술은 음파를 보내 유방의 360도 이미지를 생성하여 압축이나 방사선 없이 조직을 보다 포괄적으로 볼 수 있으며 조직 변화를 자세히 보여 준다.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기존 유방 조영술과 소프트뷰를 함께 사용한 스캔은 유방 조영술만 사용한 경우보다 20% 더 많은 암을 발견했으며 가짜 양성을 판정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다.       3.당뇨병 환자를 위한 연속 혈당 모니터의 발전   지난해 메디케어는 연속 혈당 모니터(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에 대한 보장 범위를 확대하여 수백만 명의 성인이 혈당 수치를 훨씬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한때 인슐린 의존성 제1형 당뇨병에 주로 사용되었던 CGM은 일반적으로 경구 약물을 복용하고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주사제(때때로 인슐린과 함께)를 사용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 사이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손가락 채혈 혈당 검사에 비해 CGM 장치는 중년 및 시니어의 혈당을 더 낮추고 건강한 범위를 더 오랫동안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4.만성통증 환자 위한 '통증학교'   만성적인 통증은 3780만 명의 중년 및 시니어 미국인에게 영향을 미치며, 거의 1/3은 일상 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심한 통증을 경험하게 한다. 2019년 연방 보훈부는 국립 과학 아카데미에 '만성 통증'이라고 지정한 증세를 해결하기 위한 헬스케어 모델을 연구하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로 문을 연 세일럼 보훈 헨스시스템(VAHCS)의 혁신적인 만성 통증 예방 센터는 제대 군인들에게 온라인 또는 대면의 '통증 학교'를 통해 기본적인 대응 전략을 제공한 후 조직된 간병 팀과 1시간 동안 만나게 된다. 심리학자, 약사, 영양사, 물리 치료사, 통증 전문 의사가 건강한 식습관, 운동, 영성, 스트레스 감소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6개월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이 예방센터에 참가한 첫 200명의 참가자들은 통증이 더 이상 그들의 삶을 괴롭히지 못한다고 말했다.       5.혈전을 제거하는 새로운 방법   폐색전증(PE)은 미국에서 심장마비 와 뇌졸중에 이어 심혈관 사망의 3번째 원인으로, 연간 35만 명이 입원하고 10만 명 이상 사망한다. 혈전은 일반적으로 다리의 깊은 정맥에서 형성되어 위쪽으로 폐까지 이동한다. PE는 심장 및 폐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배쉬 혈관 카테터(BEC)는 혈관을 통해 폐까지 연결된 다음 혈전을 확장 가능한 주입 바구니로 열어서 혈류를 허용하는 여러 채널을 만들고 카테터의 팔은 혈전 용해 약물을 혈전에 직접 분사한다.     폐색전증에 대해 2023년 FDA에서 승인된 배쉬 및 Bashir SB 혈관 카테터는 이 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최대 65%까지 효과를 볼 수 있는 중위험 폐색전증에 특화된 치료법이다. 장병희 기자2023년 상위 5개 의료 혁신 로봇 메디케어 전립선암 치료 치밀 유방 유방 조영술

2024-01-14

영적대각성 치유 집회 열린다

‘2023년 가을 영적 대각성 치유 집회’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베이사이드에 있는 하크네시야교회(전광성 목사 시무)에서 개최된다.   뉴욕국제중보기도모임(한진영 목사)과 뉴욕복음선교교회(이병수 목사)가 주최하는 올가을 치유 집회는 LA 주님의사랑 교회 서사라(사진) 담임목사가 초청됐다.   치유 집회 일정은 ▶27일은 오후 6시 30분 ▶8월 28일과 29일은 오후 2시 30분과 오후 7시 30분 ▶30일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다.   서사라 목사(사진)는 이번 치유 집회에서 ‘우리 모두가 이제는 잠에서 깨어날 때’(마태복음 25: 13)를 주제로 천국지옥 간증과 하나님의 말씀 선포, 그리고 계시록이 열리는 계시록 강해와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신부단장, 그리고 지금 이 시대는 하나님의 인을 받는 시대(계시록 7장)라는 제목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한편 서사라 목사는 지난 5월 한국에서 제6차 영적 대각성 세미나와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한 후에 베트남, 인도, 그리고 중앙아프리카에 걸쳐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하고 왔다.     주최 측은 “베트남에서는 200명 가량, 인도에서는 450명 가량, 그리고 중앙아프리카에서는 약 500명의 목회자들이 모여 집회에서 눈물로 회개하고 질병을 고침 받고, 귀신이 떠나가고, 수많은 사람들이 방언이 터지는 역사들이 일어났다”며 “서사라 목사의 집회의 특징은 속에서부터 터져 나오는 깊은 회개이고, 또 마지막 시대에 짐승의 표를 받지 않고 하나님의 인을 받아야 하는 것을 강조하는 집회”라고 설명했다. 문의 917-660-0759.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영적대각성 치유 집회 2023년 가을 영적대각성 치유 집회 서사라 목사 하크네시야교회 뉴욕국제중보기도모임 뉴욕복음선교교회 전광성 목사 한진영 목사 이병수 목사

2023-08-21

[시장분석 2023년 5월말] 따로 노는 경제 지표에 투자자 능동적인 대처 필요

지난해 10월 저점 형성 이후 금융시장은 상승 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술 분석적 관점에서 엄밀히 보면 상승장으로 보기 어렵다. 등락을 반복하며 횡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진단으로 보인다. 지속 가능한 상승장의 모양새는 아직 없다.   지난주까지 불투명했던 국가채무 상한선에 대한 합의가 마지막 순간에 이뤄졌고, 5월 고용지표도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다. 이는 이번 달 중순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정책에 대한 전망을 바꿔놨다. 지난주도 주요 주가지수는 소폭 상승했거나 변동 없이 마감했다.   ▶소비자 신뢰   5월 중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달의 103.7포인트에서 102.3포인트로 소폭 하락했다. 지수 자체보다 더 주목할 부분은 인플레이션이나 고용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이다.   5월 중 취합된 향후 1년간의 예상 인플레이션 수치는 평균 6.1%를 기록했다. 현재 인플레이션 수치는 이보다 아래를 가리키고 있는 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할 만하다. 고용기회가 상당히 많다고 답한 소비자들도 전달의 47.5%에서 43.5%로 크게 줄었다. 반면 직장 잡기가 어렵다고 답한 이들은 4월의 10.6%에서 12.5%로 늘었다.     이는 모두 지난주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예상치를 훨씬 웃돈 것과 상반된 반응이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는 좋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생활 속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압박을 느끼고 있고 고용시장에서도 수개월 전에 비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반해 4월 중 실업률은 여전히 사상 최저치에 근접한 3.4%를 기록한 바 있다.   ▶부동산   주택시장은 열악한 매크로 환경 속에서도 그나마 선전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3월 중 케이스·실러 주택가격 지수는 전년 동기대비 0.66% 오르는 데 그쳤다. 3월 한 달 동안은 1.26%가 올랐다. 여전히 높은 모기지 이자와 집값에도 불구, 물량 부족 상황과 계절적 요인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시장은 이자에 가장 민감한 섹터 중 하나이지만 아직은 상당히 잘 버텨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조와 고용   ISM 제조업지수는 예상보다 많이 떨어졌다. 4월의 47.1%에서 46.9%로 하락했다. 12개월 평균치도 49.2%로 끌어내렸다. 투자시장이 저점을 형성한 지난해 10월 이후 해당 지수는 계속 경기둔화와 거의 불황 초입을 가리키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소비 수요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고용시장은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여전한 강세를 보인다. 실업률은 3.7%로 상승했다. 예상했던 3.5%보다는 높은 수치고 전달인 4월의 3.4%에 비해서도 오른 수치다. 5월 중 실업률이 뛰었다고 해서 그런 흐름이 만들어졌다고 단정 짓기는 힘들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예상했던 대로 0.3% 올랐고 주당 평균 노동시간도 전달의 34.3시간에서 0.1시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발표된 것처럼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는 33만9000개가 추가됐다. 예상했던 20만5000개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1월 이후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이기도 하다. 전문직.비즈니스 서비스 분야가 6만4000개로 가장 많았고, 정부 일자리와 보건 부문에서 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실업률은 올랐지만, 일자리는 늘어났다는 것이 불확실성을 더하는 부분이다. 어쨌든 고용시장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데이터를 두고 연준이 어떻게 정책에 반영할지 주목된다. 예상.기대 인플레이션과 여전히 양호한 고용시장은 추가 금리 인상에 무게를 싣는다.     그러나 예상보다 많이 올라간 실업률은 일단 관망 가능성도 높게 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   이전까지 시장은 연준이 6월 14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약 70% 정도의 확률이었다. 그런데 제조업 지수와 실업률 데이터 등이 나온 후 시장의 예상은 완전히 바뀌었다. 약 70%가 동결을 예상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는 또 언제 바뀔지 모른다. 연준의 미팅 전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다. 연준의 회의 전에 나오는 데이터들에 따라 얼마든지 결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계속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5월까지의 상황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만연하다는 점이다. 제조업 지수는 이미 불황에 들어섰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지만, 고용시장은 전혀 다른 가능성을 말해주고 있다. 금융시장도 지난해 연말부터 반등하긴 했지만 아직 뚜렷한 상승 기조를 읽기는 어렵다. 결국 앞으로도 각종 지표를 주의 깊게 모니터할 필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데이터가 말해주는 환경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kenchoe@allmerits.com)시장분석 2023년 5월말 투자자 능동 예상 인플레이션 현재 인플레이션 소비자 신뢰

2023-06-06

“세금보고의 1차적 책임은 본인입니다”

세금보고 시즌이 돌아왔다. 한국의 유명한 삼일회계법인에서 10년을 근무하고, 뉴욕에서 30년 이상 한국 회사들과 한인들의 회계 업무를 도우면서 해당 분야에서 최고 실력과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는 문주한 공인회계사(미국이름 레이몬드 문)에게 올해 세금보고를 할 때의 유의사항을 들어봤다.   -올해 세금보고는 언제까지 해야 하는가.   “개인과 일반 법인들의 세금 납부와 신고 1차 마감일은 4월 15일이다. S Corp 법인과 Partnership은 좀 더 부지런해야 한다. 그보다 한 달 빠른 3월 15일. 그리고 Trust와 비영리단체는 각각 4월 15일과 5월 15일이다. 한국 계좌신고(FBAR)는 원칙적으로 개인 세금신고 기한과 같은 4월 15일까지 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이 날짜들은 큰 의미가 없다. 6개월 연장신청을 지금 미리 한 뒤, 9월과 10월의 2차 마감일을 목표로 천천히 준비하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올해 세금보고의 경우 다른 해와 달라진 점과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다. 작년 8월에 발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Inflation Reduction Act)과 작년 12월에 발효된 SECURE(Setting Every Community Up for Retirement Enhancement) 2.0 Act가 이번 세금신고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2개의 법이다. 10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지만, 일반 개인들에게 적용되는 내용은 극히 일부이기 때문에 금년 세금신고에 있어서 큰 변화는 사실상 없다.”   -팬데믹 관련 지원금이나 실업수당 등을 받은 납세자의 경우 유의사항은 무엇인가.   “2021년도와 달리, 2022년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지원금이나 실업수당을 받은 개인 납세자들이 많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세금신고에서는 그것과 관련해서 특별히 알아야 할 내용은 없어 보인다.   다만 SBA EIDL 대출을 받은 사업체들은 그 이자의 비용공제와 돈의 사용처에 대한 더 정확한 IRS와 SBA 지침이 나올 때까지 세금신고를 미루는 것이 안전하다.”   -한인들이 세금보고를 할 때 실수 또는 잘못하는 점은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가.   “세금 문제의 1차적인 책임은 회계사가 아니라 납세자 본인에게 있다. 가끔 세금문제로 새로운 손님이 와서 상담을 할 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그 회계사가 다 했고, 나는 그냥 서명만 했다’이다. 물론 바쁘게 사는 이민사회에서 세금지식이 있으면 내가 직접 하지, 왜 남을 돈 줘가면서 쓰겠나. 그 말도 일리가 있다. 그러나 교인들의 천국 가는 것이 목사님 책임이 아니듯, 세금문제도 회계사 책임이 아니다. 궁합이 잘 맞는 회계사를 만나면 생길 수 있는 세금문제를 미리 막을 수 있다. 이민사회에서 전문가의 책임은 광범위하고 무겁다.”   -회계와 세무 업무의 어떤 분야에 특별한 장점을 갖고 있는가.   “덕수상고를 나와 국민은행 다니다가 중앙대와 서울대에서 공부, 재학 중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서 한국의 삼일회계법인에서 35년 CPA 커리어를 시작했다. 미국 PWC 회계법인 2년 연수를 왔다가 한국 IMF 사태로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미국에서 공부한 뒤, 미국 회계사로서 25년째. 이렇게 양쪽을 모두 경험했다. 양쪽 라이선스를 모두 갖고 있다는 독특한 경력 덕분에 미국에 진출한 한국 법인들의 일을 많이 맡아서 하고 있다. 그리고 내가 직원 20명의 부동산 관리업체를 직접 운영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고객들이 많은 편이다.”   -한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앞으로 희망은 무엇인가.   “회계사는 직업상 많은 동업자들을 만난다. 성공하는 동업도 봤고 실패하는 동업도 봤다. 동업은 상대방 돈 벌게 해주자는 마음으로 시작해야 한다. 5대 5로 투자해도 내 몫은 4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런 초심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 동업이다. 운이 좋으면 내가 20년은 더 살 텐데, 그 10%인 2년을 지금 투자하는 것은 합당한 가치가 있다. 책과 세미나를 통해서 일반인들에게 내 지식을 나누는 것, 한국에 사무실을 다시 내고 연계된 사업을 하는 것, 그리고 트러스트와 은퇴, 투자관련 라이선스를 따는 것. 이것이 내가 앞으로 할 중요한 세 가지 과제다.”     문주한 회계사 웹사이트 www.cpamoon.com, 전화 718-279-1234.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문주한 회계사 레이몬드 문 회계사 2023년 세금보고 삼일회계법인 문주한 공인회계사

2023-02-16

[2023년 투자관리] "시장 움직이는 5가지 동인 예의 주시하라"

투자목표는 다양할 수 있지만 적당한 투자 기간을 전제로 적정 수준의 리스크(risk)에 맞는 적정 수준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그리고 적절한 분산 포트폴리오 활용을 동반한다. 이상적인 자산운용은 시장을 움직이는 주요 동인들에 대한 기본 및 기술분석에 기반해 이뤄진다. 시장을 움직이는 동인들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지정학적 요인, 인플레이션, 기업실적, 중앙은행, 그리고 이자환경을 5대 동인으로 꼽을 수 있다. 시장을 움직이는 주요 동인 별로 2023년 투자 방침을 검토해 본다.   ▶지정학적 변수   중국의 경제성장이 기대에 부응할 경우 글로벌 경제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중국은 그동안 강력한 코로나19 봉쇄 정책을 지속해 왔다. 결과적으로 경제활동에 상당한 제약이 있었다. 경제활동에 대한 제약이 풀릴수록 중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     2023년 중국 경제는 4.9%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의 2.7%에 비해 크게 오른 수치다. 중국 정부는 5.5%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당히 공격적인 성장 목표치이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지만, 전혀 비현실적이라고 볼 수만은 없는 수치이기도 하다.     중국의 인플레이션 환경은 글로벌 경제가 경험해온 수준에 비해 현저히 낮다. 올해와 내년까지 인플레이션은 2.3% 정도로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소비 활동이 위축될 위험도 상대적으로 적다고 볼 수 있다. 중국경제는 글로벌 평균치보다 더 약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국내정치 상황도 시장에는 유리한 측면이 있다. 행정부와 입법부의 실권이 나눠진 관계로 새로운 정책변화 가능성이 낮다고 보기 때문이다. 불확실성 요인이 하나 없어졌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우크라이나 상황은 여전히 부정적 변수 역할을 할 수 있다.     현재로썬 미국경제에 직접적 타격이 있다고 보이진 않는다. 그러나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여타 국가들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부족 현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이 상황이 개선되지 못하거나 악화된다면 글로벌 경제가 더 어려워질 수 있고, 결과적으로 미국경제와 시장도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금리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최종 예상 금리를 5.1% 선으로 잡고 있다. 결국 앞으로 0.75% 정도 추가 인상이 예고된 셈이다. 시장은 현재 2월과 3월 회의에서 목표치까지 인상한 후 4분기쯤 소폭 인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분기까지 시행한 금리 인상이 4분기 들어 인플레이션을 잡아냈다는 확인이 되면 2024년의 경기확장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인하가 가능할 것이다. 이는 현재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그러나 위로나 아래로 시장의 기대를 벗어나는 금리정책이 시행될 경우 상당한 변동성이 촉발될 수 있다. 추가 금리인상 폭이 너무 적으면 인플레이션을 확실히 통제하지 못할 수 있고, 지나치게 높으면 경기하강이 가속화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연준   연준의 경기인식도 중요하다. 연준의 예상이 늘 맞는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경기현황에 대한 연준의 인식과 전망은 시장 참여자들의 그것에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다. 연준은 현재까지는 낙관적이다. 통화정책을 통해 연착륙을 성공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물론, 부정적인 지표들이 나오면 연준의 이런 자신감은 흔들릴 수도 있을 것이다.  양적완화의일환으로 채권을 사들였던 연준은 현재 계속 자산을 털어내고 있다. 지난해 5000억 달러를 줄였던 연준은 올해 약 1조1000억 달러를 추가 감량할 예정이다.     이 정도 규모의 자산 규모 축소는 역사적이다. 그래서 금융시장에 미칠 파장은 정확히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기성장에 대한 전망도 연준의 구성원마다 편차가 크다. 어쨌든 장기적인 평균 성장률은 밑돌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6월 고점을  찍은 후 꾸준히 내려오고 있다. 연준의 2% 타겟으로의 회귀는 어렵겠지만 올 연말까지 3~4% 선으로 떨어지는 것은 가능할 것이다. 이는 사실상 최상의 시나리오다.     연준이 중요하게 보는 PCE가 3% 선으로 내려오면 이상적이다. 올 상반기 인플레이션 추이를 계속 주목해볼 이유일 것이다. 물가가 기대하는 것만큼 내려오지 않을 리스크도 있다.     전체적인 소비자 물가지수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은 맞지만 의식주비용은 여전히 오르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생활비용이 내려오지 않으면 소비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경기에 치명적 타격이 될 수 있다.   ▶기업실적   기업실적은 비교적 양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P500 기업들의 경우 약 4% 실적 성장률이 예상되고 있다. 기반이 취약한 경기순환주들은 약세를 보일 수 있다. 반면 가치, 방어주들은 상대적으로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역시 예상 실적에서 벗어나는 데이터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상황은 급격히 악화될 수도 있을 것이다. 금리나 인플레이션과 마찬가지로 기대를 빗나가는 부정적 결과는 금융시장에 악재가 될 수 있다.   시장 전반의 성적에 대해서는 낙관적 견해도 있지만 올해 지난 2022년의 손실을 다 회복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것이 일반적 전망이다. 대부분의 월가 분석가들은 S&P500이 3900~4200 사이를 오갈 것으로 예상한다. 이보다 훨씬 부정적인 전망도 있다.     ▶어떻게?   올해 투자 포트폴리오 운용의 방점은 여전히 리스크 관리다. 여기서 리스크 관리는 무조건  위험자산 비율을 줄여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각자 정한 리스크 스펙트럼 안에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선 지정학적 환경과 금리, 연준, 인플레이션, 기업실적 등 언급된 시장의 주요 동인들을 꾸준히 모니터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kenchoe@allmerits.com2023년 투자관리 예의 동인 인플레이션 환경 글로벌 경제 기업실적 중앙은행

2023-01-31

[2023년 '빅 테크' 전망] 추가 하락 가능성 불구 성장세 이어간다

하이테크 분야의 대기업들은 팬데믹 저점 형성 이후 지속된 상승장의 가장 큰 수혜자였다. 2021년 이들의 주가는 말 그대로 ‘폭등’했다. 그러나 2022년은 정반대였다. 폭락을 거듭하며 무려 3조 달러에 달하는 자산가치 상실을 경험했다. ‘빅 테크’에게는 지난해가 2008년 금융위기 이래 최악의 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미국 ‘빅 테크’의 대표주자들인 애플,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은 올해 어디를 향해 가고 있을까?   ▶현주소   ‘빅 테크’의 하락은 결국 인플레이션에서 출발했다고 볼 수 있다. 연방 준비제도이사회(FRB, 이하 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고강도 긴축으로 정책 기조 선회를 알리면서 초고속 금리 인상을 단행했기  때문이다.  이는 곧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고 ‘빅 테크’을 포함한 기술 성장주 전반의 하락세를 가속했다.   나빠진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도 한몫 했다. 팬데믹의 수혜를 본 하이테크 기업들의 물건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점차 줄기 시작했다. 원가 상승으로 마진이 줄어들기 시작한 기업들은 이런 소비위축 환경 타개를 위해 역시 지출을 줄일 수밖에 없게 됐다. 광고를 줄이고 인프라 구축에 드는 비용도 줄이기 시작했다. 달러 강세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공급망 차질, 중국의 계속된 코비드 통제 등 지정학적 변수들은 인플레이션 환경으로 이미 고전하고 있는 기업들에 당연히 더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결국 2022년에 들어서며 성장동력이 끊어지게 됐고 하이테크를 선두로 시장이 하락장으로 돌아섰다. ‘빅 테크’는 시장 전반에 비해 더 큰 타격을 받으며 하락을 주도했다.   ▶2023년 ‘빅 테크’가 마주한 것들   거대 하이테크 기업들이 지난해 직면했던 문제들은 현재의 거시 경제환경 속에 그대로 남아 있다. 그래서 상황이 개선되기 위해선 경기 전반의 악재들이 먼저 개선되어야 한다.     인플레이션은 일단 고점을 지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연준의 2% 목표치에 비해선 당연히 너무 높다. 금리 인상 폭과 속도는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추가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경기침체, 불황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경기침체의 정도나 기간 등은 여전히 불투명하고 의견이 엇갈린다. 고용시장이 양호하고 임금도 꾸준히 오르고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잡기에 ‘올인’한 연준으로선 곤혹스럽다. 소비지출 위축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동시에 시장이 연착륙을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고용시장과 소비지출이 버텨 주는 동안 인플레이션이 잡히면 통화정책이 다시 완화로 선회할 수 있다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기업 당사자들은 일단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메타는 디지털 광고 축소로 인한 실적 부진이 2023년에도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경고한 바 있다. 알파벳도 장기간 지속될 수 있는 어려운 환경에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고, 기업들의 테크놀러지 관련 지출 감소를 이유로 들며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매출 신장세에 더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 쇼핑도 감소추세를 보여 아마존 역시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월등한 방어능력을 보여온 애플도 중국의 코비드 환경이 촉발한 아이폰 공급 차질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이 모든 장애 요인들은 연초 기업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2022년 4분기 기업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된 상태인데, 시장은 현재 ‘빅 테크’의 실적 감소를 예상하는 상태다. 월가는 그러나 주요 ‘빅 테크’의 성장세가 올 하반기부터 다시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역시 경기 전반의 회복세와 맞물려 있다. 그래서 기업실적 예상치에 대한 추가 하향 조정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빅 테크’는 아직 비싼가?   2021년 나스닥 100과 S&P 500은 둘 다 26% 이상 뛰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각각 51%, 65% 폭등한 바있다. 상승장일 때 ‘빅 테크’의 주가는 시장 전반에 비해 훨씬 많이 올랐다. 이는 곧 시장환경이 나빠지면 더 많이 빠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많이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 주요 하이테크 대기업의 주가는 여전히 시장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월가는 이에 반해 주요 테크기업들의 주가가 많이 내려왔다고 보는 입장이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에 대한 월가의 2023년 주가 상승 전망치는 대체적으로 20%를 웃돌고 있다. 알파벳과 아마존은 각각 37%, 55.3%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들 기업이 그만큼 선전할지 여부는 지켜볼 일이다. 우선적인 과제는 아마도 코비드를 지나며 지나치게 불려온 몸집을 줄여가는 일일 것이다.     메타, 아마존, 알파벳 등은 팬데믹이전보다 인력이 두 배 이상 늘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각각 50%, 20% 늘어난 상태다. 메타와 아마존이 감원을 얘기하면서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할 수 있다.     어쨌든 회복을 위한 발걸음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거대 테크기업들의 신규채용은 주는 반면 추가감원 소식들이 들려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이나 ‘빅 테크’는 이를 버티거나 극복할 수 있는 자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거시 경제환경이 개선되면 거대 테크 기업들은 다시 기회를 제공해줄 수도 있을 것이다.     단, 경기회복의 시기나 속도를 가늠하기엔 아직 이른 감이 있다. 상반기를 지나 하반기에 들어서면 좀 더 구체적인 판단이 가능할 것이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kenchoe@allmerits.com2023년 빅 테크 전망 성장세 가능성 하이테크 분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하이테크 기업들

2023-01-17

[2023년 시장전망] 지나친 낙관론 경계·능동적인 투자로 돌파구 모색

불황은 ‘고통’을 동반한다. 사업이 침체하고 가계가 어려워진다. 아무도 불황을 원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조정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불황은 지난 성장기의 부산물을 털어내는 시기이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10년 넘게 특별한 방해 없이 성장의 열매를 수확해왔다. 역사적으로 확인된 경기의 순환 과정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의 조정은 지금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2022년 시장은 지속해서 침체를 예고했다. 새해 시장과 경기 흐름을 짚어보고 대응책을 모색해 보자.   ▶주식시장   주식시장은 경기에 대한 선행지수로 읽힌다. 유럽, 중국 등은 이미 불황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잘 버텨왔다고 할 수 있는 미국 경제도 높은 인플레이션과 이를 잡기 위해 추진된 초고속 긴축으로 인해 결국 불황을 향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시장이 이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불황의 터널을 지난 후 경기회복도 주식시장이 먼저 말해줄 가능성이 높다.     1950년 이후 미국 경제는 열 한차례의 경기순환을 경험했다. 불황은 짧게는 2개월 길게는 18개월간 지속했다. 평균치는 10개월 정도다. 주식시장은 보통 불황이 끝나기 전에 먼저 회복을 시작한다.     현재 우려되고 있는 경기침체도 주식시장이 먼저 하락한 셈이고, 침체 후 회복도 주식시장이 선도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의 역사는 주식시장의 회복이 경기회복을 약 6개월 앞서 시작됐다는 것을 보여준다.   시장이 회복할 때 그 흐름을 타는 것이 중요하다. 1950년 이후 상승장은 평균 265% 수익을 냈고, 하락장은 평균 33% 손실을 냈다. 보통 수익률이 가장 좋은 시기는 시장이 저점을 형성한 직후 반등이 시작되는 구간이다.     그래서 경기회복을 기다렸다가 투자를 시작한다는 전략은 그다지 권장할 만한 것이 못 된다고 볼 수 있다. 경기회복이 시장보다 6개월 정도 지체된다고 볼 때 이는 상승장이 줄 수익의 상당 부분을 놓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요 투자회사들은 이번 하락장과 경기침체에 대해서도 같은 의견을 내고 있다. 모든 하락장과 경기침체에는 결국 끝이 있었고 뒤를 이은 회복과 성장은 강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가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해묵은 단서를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지난 1950년 후의 데이터는 불충분할 수 있다.     1930년의 대공황은 공식적으로 10년간 지속했다. 그러나 시장은 대공황이 시작된 이후 30여년간 새 고점을 만들어내지 못한 바 있다. 장기투자의 원칙에 따라 투자를 유지했을 경우 30년 동안 원금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금 그와 같은 심각한 침체를 예상하는 투자회사들은 별로 없다. 하지만 89년 이후의 일본을 보면 전혀 불가능한 시나리오만으로 치부하기 어렵다. 투자를 지속하더라도 여전히 리스크 관리와 시장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자산운용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채권시장   주식과 채권은 포트폴리오의 리스크 분산을 위해 활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식시장의 하락을 채권이 ‘버퍼’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2년은 이것이 통하지 않았다. 주식형 자산과 채권형 자산이 동반 하락했다. 지난 45년 동안 없었던 일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만들어진 데는 연준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했기 때문이다. 금리가 워낙 가파르게 상승한 탓에 채권값도 급락할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2023년은 달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향 추세를 보이고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 행보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연준이 일단 공격적 금리인상 정책에서 후퇴하면 재무상태가 건실한 기업들의 채권이 안정성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지금까지 올라간 금리로 인해 이자소득도 많을 수 있다는 것이 채권시장 전반의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불황이 주요 테마가 되면 채권의 제 기능이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으로부터 포트폴리오를 보호해 주는 역할, 즉 리스크 분산 기제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채권이 다시 담보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채권값이 떨어졌기 때문에 다시 상승장을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이고, 이자가 올라갔기 때문에 이자소득도 좋아진 환경이라는 것이 이유다.   ▶여전한 불확실성   2023년 시장 회복에 대한 낙관은 예상보다는 기대감 측면이 커 보인다. 인플레이션은 비록 하락 추세이기는 하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강도 높게 진행된 긴축의 여파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서 지속하고 긴축의 부정적 여파들이 가시화되기 시작하면 경기침체 역시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     시장은 현재 이른바 ‘연착륙’을 예상한다. 그러나 경착륙이나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동시에 지속하는 ‘스태그플레이션’ 등 다른 시나리오들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긴축이 인플레이션을 잡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연착륙을 예상하는 시장의 견해는 너무 낙관적인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바이 앤드 홀드(buy and hold)’ 형태의 장기 투자보다는 단기 트레이딩에 더 유리한 시장환경일 수 있다. 또한 시장 전체를 따라가는 수동적 투자보다는 개별 주식이나 채권을 골라내는 투자가 필요한 환경이 될 수 있다. 그만큼 능동적이고 탄력적인 자산운용 전략이 더욱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kenchoe@allmerits.com2023년 시장전망 돌파구 낙관론 경기회복도 주식시장 채권시장 전반 시장 회복

2023-01-03

[2023년 바뀌는 노동법] 주 공휴일 4일 추가·채용 공고시 급여 공개

새해 캘리포니아주는 고용주와 노동자 상생을 위한 새로운 노동법규를 시행한다. ‘주 공휴일’을 4일 추가했고, 사업장 최저임금은 고용인원에 상관없이 시간당 15.5달러로 인상했다. 고용주와 노동자가 숙지해야 할 새 노동법규를 정리했다.   가주는 올해부터 ▶설날(음력설) ▶4월 24일 아르메니안 집단 학살 추모의 날 ▶6월 19일 준틴스(흑인 노예 해방 기념) ▶원주민의 날(9월 네 번째 금요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가주 공무원은 설날 8시간의 공휴일 휴가나 휴일 근무에 해당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박수영 변호사는 “일반 사업장은 공휴일이라 하더라도 유급휴일 제공이 의무는 아니다. 다만 고용주가 직원 핸드북을 통해 유급휴일(Paid Holiday)을 공지하면 좋다”고 말했다.   또한 1일부터 가주의 모든 사업체는 직원 수와 관계없이 시간당 최저임금으로 15.5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가주 정부는 2028년까지 시간당 최저임금을 18달러까지 올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미 LA시 최저임금은 시간당 16.04달러, LA카운티는 15.96달러다. 또한 ‘오버타임 제외 대상자’의 최저연봉도 올랐다. 1일부터 연봉이 6만4480달러 이상일 경우에만 오버타임 제외 대상자가 될 수 있다.   급여투명법(SB 1162)도 실시된다. 1일부터 직원 15명 이상을 고용하는 사업체는 채용공고 시 해당 일자리의 급여 또는 시간당 임금 범위를 명시해야 한다. 특히 고용주는 직원 숫자와 상관없이 직원이 직책별 급여 범위를 요청하면 알려줘야 한다. 박 변호사는 “급여투명법을 위반하면 고용주는 1만 달러 벌금을 내야 한다. 채용공고 담당자가 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족 병가 확대와 상조 휴가도 보장된다.   직원(피고용인)이 신청하는 ‘가족 병가(Family Leave)’의 가족 범위가 확대된다. 기존에는 배우자, 자녀, 부모, 시부모, 처가, 조부모, 손자, 형제, 자매로 제한됐지만 ‘가족으로 고려하겠다’는 사람을 지정할 수 있다. 꼭 가족일 필요가 없고 1년에 1명만 지정할 수 있다. ‘가족 권리법’으로는 5명 이상 직장에서 직원이 아픈 가족을 돌보기 위해 12개월 사이에 최고 12주의 병가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가족의 사망으로 상조 휴가(Bereavement Leave, AB 1949)를 사용하는 직원을 차별하거나 보복하지 못한다. 위반할 경우엔 가주 공정 고용 주택법(FEHA)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모든 공공기관과 5명 이상의 직원을 둔 회사에 적용되고, 최소한 30일 근무한 직원만이 사망 이후 3개월 내에만 최고 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만일 고용주가 유급 상조 휴가가 없다면 이 상조 휴가는 무급이다. 이 법안에서 가족의 정의는 자녀, 배우자, 부모, 형제, 조부모, 손자, 파트너, 시부모나 장인, 장모로 규정했다.   가주 내 농장 노동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노조 결성을 보장하는 법안(AB 2183)도 1일부터 시행된다. 현재 농장 내 노조 가입률 2%로 가주 전체 16%와 큰 차이를 보인다.     이외에 소비자 개인정보 보호법(CRRA)의 시행으로 연간 수익이 2500만 달러 이상인 고용주는 직원의 개인정보 관리 및 보호 의무를 지켜야 한다. 직원들의 이름, 이메일 주소, 소셜 시큐리티 넘버, 주소 등 고용주가 일반적으로 수집하는 정보가 모두 해당한다.   마리화나 차별도 금지돼 2024년부터 고용주는 직원이 마리화나를 이용했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줄 수 없다.   김형재 기자2023년 바뀌는 노동법 공휴일 추가 공휴일 휴가 채용공고 담당자 시간당 최저임금

2023-01-03

[2023년 새해 결심] 건강, 운동, 감사함에 집중하라

매년 새해가 다가오고 항상 결심도 새롭게 하는 것이 인생이다. 시니어들에게도 새해 결심은 중요하다. 설문에 따르면 미국 성인 10명 중 4명 이상이 최소 1개 이상의 새해 결심을 갖는다고 한다. 물론 많은 사람이 작심삼일이라는 4자 성어 때문에 기가 죽을 필요는 없다.  365일 매일 결심한다고 누가 뭐라하지 않는다.   본문   미국인들의 새해 결심 1위는 건강 결심이다. 저축에 대한 결심도 마찬가지다. 인플레이션과 불확실한 경제로 인해 올해는 특히 그러할 수 있다. 2023년에 돈을 많이 벌어 보겠다는 결심과 더 건강해지려는 열망을 결합하는 것도 좋겠다. 가장 일반적인 몇가지 새해 결심을 소개한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자신만의 특별하고도 독특한 결심이다.   ▶새해 결심 1: 더 많이 걷고 덜 운전하자   자주 찾는 스토어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걸어서 가자. 가까운 거리는 더 자주 걸어가기로 결심하는 게 좋다. 개스비도 절약할 수 있고 많이 걸을수록 건강에 도움이 된다.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의 위험 감소, 근육 및 뼈 강화, 체중 유지 용이 및 기분 개선이 가능해진다. 특히 시니어라고 특별하게 배려되는 서비스는 몸이 불편한 시니어나 연로한 시니어에게 양보하자.   ▶새해 결심 2: 더 나은 수면을 위해 온도 조절 장치를 낮추자   야간 온도를 낮게 설정하면 겨울철 난방비를 절약하고 더 잘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수면재단(Sleep Foundation)에 따르면, 60도~67도 범위를 권고하고 있으며 가장 좋은 온도는 65도다. 그러나 수면 전문가들은 알몸으로 자거나 최소한의 침구로 자는 사람들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에게 범위가 너무 낮다고 말한다. 또한 시니어의 경우 추위를 더 타는 경우가 있다. 왜냐하면 '긴 속옷 역할'을 하는 지방이 적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아이디어는 더 낮은 온도로 시도해보는 것이다. 65세 미만이라면 65도 이하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좋다. 65세 이상은 70도에서 시작할 수 있다.   ▶새해 결심3: 더 적은 물병으로 더 많은 물 마시자   물은 완벽한 건강 음료다. 그러나 생수는 수돗물보다 훨씬 비싸며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와 같이 수돗물이 안전한 곳에서는 건강상의 이점이 없다. 수돗물의 맛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품질에 대해 걱정이 되거나 탄산 또는 첨가된 맛이 마음에 들면 간단하고 저렴한 해결책이 있다. 먼저 수도꼭지나 싱크대 아래에 필터를 설치하거나 여과된 피처를 사용하여 맛이나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염소, 납 및 기타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40달러 미만의 피처가 가장 저렴한 옵션이다. 탄산수의 경우 60달러 미만부터 시작하는 소다 제조 키트를 구입하면 된다. 소다 제조용 플레이버 팩을 구입할 수 있지만 집에 있는 과일 주스, 허브 또는 기타 믹서를 더 저렴하게 추가할 수 있다.   ▶새해 결심 4: 도서관의 재발견   책읽기는 두뇌에 좋다. 연구에 따르면 독서는 기억력 감퇴를 늦출 수 있으며 소설을 읽으면 공감 능력이 높아진다. 그러나 책과 잡지를 구입하는 것은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다.     한인 시니어는 도서관을 많이 이용할 수 있다. 남가주의 경우만 해도 LA시에만 73개, LA카운티에도 87개의 도서관이 있다. 이중 한글책이 가장 많이 비치된 도서관은 한인타운 7가와 옥스포드에 있는 피오피코코리아타운도서관이다. 그 다음은 다운타운에 있는 센트럴 도서관이다. 이외 한인 다수 거주지역 인근 도서관에는 한글 책이 많다. 대여는 모두 무료다. 또한 요즘은 온라인으로 다른 곳의 책을 요청해서 볼 수 있다. 대략 3~4일이면 지정한 도서관으로 보내온다. 책은 기본 3주간 빌릴 수 있고 이후 3번의 갱신이 가능해 총 12주간 대여할 수 있다. 가능하다면 수백권도 빌릴 수 있다. 물론 제때 리턴하지 못하면 벌금을 낸다. 미국와서 도서관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면 직접 또는 온라인으로 시도해 보라. 도서관은 인쇄된 책(대형 활자 버전 포함)의 훌륭한 제공처이며 전자책 및 오디오북도 빌릴 수 있다. 외부에서는 유료인 온라인 강의 서비스가 도서관 웹사이트를 통해서 무료로 제공되기도 한다.     ▶새해 결심 5: 고기는 줄이고 콩은 더 많이 사용해 요리   너무 섭취하면 건강에 부작용이 가능한 고기를 검은 콩, 강낭콩, 핀토콩 같은 통조림 콩으로 대신할 수 있다. 콩은 육류보다 단백질이 저렴하고 섬유질과 기타 영양소가 풍부하다. 통조림 콩에서 나트륨을 줄이려면 사용하기 전에 헹구는 것이 좋다.   ▶새해 결심 6: 무료 또는 저렴한 운동 강습 찾기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을 통한 수요와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일부는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가능한 건강 프로그램이 있다. 예를 들어 피트니스블렌더닷컴(FitnessBlender.com)에서는 수백 가지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요가 및 기타 운동을 무료로 찾을 수 있다. 무료 평가판을 제공하는 사이트도 많다. 곳곳의 커뮤니티 레크리에이션 센터의 대면 수업도 저렴할 수 있다.   65세 이상의 시니어중 일부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을 통해 무료 온라인 및 대면 수업을 받을 자격이 있다. 일부 헬스케어 회사는 피트니스클럽 회원권에 할인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온라인 수업은 미국은퇴자협회(AARP) 웹사이트에 다양한 주문형 피트니스 비디오가 있다.   ▶새해 결심 7: 신선한 식료품 선택하기   영양 전문가는 신선한 농산물, 육류 및 생선이 있는 식료품을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가격이나 영양면에서 신선한 것이 항상 더 좋은 것은 아니다. 생선의 경우, 판매대에 있는 생선은 종종 해동된 냉동 생선이다. 냉동섹션에 있는 것보다 더 비싸다. 통조림 참치와 연어는 다른 저렴한 옵션이다.     ▶새해 결심 8: 극장이나 콘서트홀에서 자원봉사하기   매표원이나 안내원을 포함한 다양한 자원봉사를 고려해 보라. 문화 체험과 자원 봉사 활동을 통해 공연과 정신 건강 증진을 즐길 수 있다. 자원봉사할 시간이 없다면 타인에게 베푸는 단순한 친절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새해 결심 9: 스포츠 시도   테니스나 골프와 같은 스포츠를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새해 결심 10:자연에서 엔터테인먼트 찾기   영화관이나 쇼핑몰에서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말고 공원을 찾는 것을 고민해 보라. 자연을 즐기면서 혈압과 심박수를 낮추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야외에 있는 동안 하늘을 나는 새를 보고 들어보라. 연구에 따르면 새를 보고 듣는 것이 우울증이 있는 사람의 정신 건강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 결심 11: 정원 계획 및 가꾸기   꽃이나 야채를 심어 자신만의 천연 오아시스를 만들면 활력을 얻을 수 있다. 정원을 가꾸는 사람은 우울증, 불안 및 체질량 지수가 감소하고 삶의 만족도, 삶의 질 및 공동체 의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야채를 재배하는 사람도 돈을 절약할 수 있다. 평균적으로 파티오 텃밭은 씨앗, 토양, 물 공급 및 기타 비용에 지출된 238달러를 뺀 후 과일과 채소에서 677달러를 생산한다.     ▶새해 결심 12:  더 많은 감사를 실천하라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감사함은 수면과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우울증, 불안 및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행복하지 않은 일에 돈을 쓰고 싶은 충동을 줄임으로써 감사가 재정 건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사람은 감사할수록 가진 것에 더 만족하는 경향이 있다. 잠에서 깨어나면 거뜬하게 일어난 것에 대해서 감사하라. 긍정적인 마인드는 항상 건강에 도움이 된다.   장병희 기자2023년 새해 결심 건강 운동 새해 결심 몇가지 새해 한인 시니어

202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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