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돼지곰탕 ‘옥동식’ LA 진출
내달 1일 팝업 매장 오픈
맑은 육수와 얇게 썬 고기

한국 미슐랭 가이드와 뉴욕타임스가 높이 평가한 식당인 만큼 LA에서도 성공이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옥동식 측은 지난 3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LA 지역 팝업 매장 오픈 소식을 알렸다.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따르면 팝업 식당은 내달 1일부터 오는 12월까지 9개월간 LA 다운타운에 있는 STILE 호텔(929 S Broadway)에서 운영될 계획이다. 식당 운영 시간, 판매 메뉴 등은 추후 소개할 예정이다.
옥동식은 지난 2016년 한국 서울 마포구에서 작은 식당으로 시작했다.
놋그릇에 담긴 맑은 육수와 얇게 썬 고기로 구성된 이곳만의 돼지곰탕이 입소문을 타면서 빠르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버크셔 K 흑돼지의 앞다리와 뒷다릿살만을 사용해 깊은 맛을 내는 육수가 특징이다.
개업 2년 만인 지난 2018년 한국 미슐랭 가이드 ‘빕 구르망 레스토랑(합리적인 가격대의 훌륭한 음식점을 의미)’에 선정돼 지금까지도 그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옥동식은 지난 2022년 11월 뉴욕의 한인 외식업체 핸드 호스피탈리티와 손잡고 뉴욕 맨해튼에서 팝업 식당을 열었다.
이후 지난 2023년 4월 뉴욕에 정식 개점했다. 같은 해 뉴욕타임스는 ‘2023년 뉴욕 최고의 음식 8선’을 발표하며 옥동식의 돼지곰탕을 명단에 포함했다.
매체는 옥동식의 돼지곰탕을 “맑고 황금빛 돼지고기 육수에 얇게 썬 돼지고기와 흰밥을 넣은 옥동식의 돼지곰탕은 매일 먹어도 좋은 국물”이라며 “특별한 소식을 접한 날에는 특히 환영받는다”고 평가했다.
옥동식은 지난 1월 30일 뉴욕시 퀸스 베이사이드에 뉴욕 2호점을 열며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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