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돼지국밥 전문점 ‘옥동식’ 뉴욕 진출
한국 서울의 서교동과 한남동에 위치한 돼지국밥으로 유명한 ‘옥동식(Okdongsik)’이 뉴욕에 팝업 스토어(Okdongsik NYC)를 열고 뉴요커에게 돼지국밥 등 한국 최고 인기 메뉴의 정수를 선보인다. 옥동식은 이미 2018년부터 빕 구르망으로 미셰린에서도 인정받을 정도로 한국에서 잘 알려져 있다. ‘옥동식’은 대표 셰프의 이름을 따서 만든 레스토랑이다. 옥 셰프는 경희대에서 조리학을 공부한 뒤, 이후 대한항공 기내 캐터링, 주한 미국대사관, 유명 호텔 셰프 등 다양한 외식 분야에서 일했다. 옥 셰프는 한식을 더 깊이 탐구하고, 다양한 요리를 연구 개발하면서 돼지곰탕 레시피를 개발해 2016년 옥동식을 오픈해 큰 화제를 만들어냈다. 옥동식의 대표 메뉴는 곰탕이다. 전통적으로 곰탕은 소고기와 소의 여러 조각을 삶아서 만든 사골국이다. 옥동식의 다른 버전은 돼지고기를 삶아 만드는 메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미국 순종 버크셔 돼지와 한국 토종 돼지의 교잡종인 한국산 버크셔의 살코기다. 결과적으로 콩소메와 같은 맑은 국물은 풍부하면서도 무겁지 않으며 돼지고기 풍미가 가득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옥동식은 돼지곰탕을 국밥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뜨거운 육수를 붓고, 물기를 반복적으로 부어 밥을 따뜻하게 하는 토렴법으로 각각의 그릇을 준비한다. 이렇게 하면 쌀알 하나하나에 국물이 스며들어 맛있는 맛을 얻을 수 있다. 그런 다음 각 그릇에 한국산 버크셔 돼지고기의 얇은 시트와 다진 파를 얹는다. 이번에 옥동식이 뉴욕에 팝업 스토어를 마련하게 된 것은 ‘핸드 호스피탈리티(HAND Hospitality) 그룹’과 함께 한국의 고유음식이자 최고 인기 메뉴인 돼지국밥을 미국에 본격 소개하기 위한 것이다. 핸드 호스피탈리티는 “우리는 그동안 옥동식 셰프와 그의 영혼을 만족시키는 돼지고기 곰탕의 열렬한 팬이었다”며 “오랜 논의 끝에 마침내 미국에서 옥동식(OkDongsik) 브랜드를 소개하는 팝업 스토어 개업과 다양한 이벤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오늘의 옥동식 레스토랑을 있게 한 옥동식 셰프를 직접 초대해 팝업 스토어를 열어 그의 독특한 돼지고기 곰탕 스타일 요리의 풍미를 한인들과 뉴욕시민들 모두가 공유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맨해튼에 문을 여는 옥동식NYC 팝업 스토어의 메뉴는 서울점의 메뉴와 동일하다. 메인 메뉴인 돼지곰탕(Dwaeji-Gomtang)과 김치만두를 선보인다. 또한 이와 함께 음료 부문에는 황금보리소주(황보리로 만든 소주), 솔송주(솔잎으로 만든 소주)등 한국 소주가 준비돼 있으며, 맥주도 소규모로 선보인다. 맨해튼 팝업 스토어는 500스퀘어피트의 공간에 고객이 친밀하게 환영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먹을 집’ 컨셉트로 마련된다. 직접 옥동식 셰프가 손님들 앞에서 돼지곰탕 메뉴를 준비하는 나무 카운터는 10석 남짓이다. 또한 각각의 그릇들은 온기를 잘 전달하는 한국의 손으로 단조된 청동기인 유기로 준비되고, 또한 각 자리에는 한지 플레이스매트(뽕나무 껍질을 적층하여 만든 내구성 있는 한지)가 갖춰지게 된다. 옥동식 NYC 팝업 스토어는 13 East 30th Street에 위치해 있으며, 11월 22일부터 2023년 4월 1일까지 우선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레스토랑 영업시간은 화요일~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며, 집중적으로 밀도 있는 맛을 선보이기 위해 매일 오후 3시부터 5시는 준비를 위해 영업하지 않는다. 옥동식 메뉴와 맨해튼 팝업 스토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handhospitality.com/okdongsiknyc), 전화(929-237-8164), e메일(okdongsik@handhospitality.com), 인스타그램(@okdongsik)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옥동식 옥동식 뉴욕 팝업 스토어 핸드 호스피탈리티 옥동식 돼지국밥 OkDongsik HAND Hospita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