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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라일락 산불 방화 용의자 체포

지난 1월 21일 동부 산악지역에서 발생한 '팔라 산불'과 '라일락 산불'의 방화 용의자가 체포됐다.
 
캘리포니아 소방국은 지난달 28일 루벤 바스퀘즈(48)를 2건의 산불을 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바스퀘즈는 현재 비스타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이며 5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팔라 산불과 라일락 산불은 25분 간격으로 팔라 메사와 본솔 지역에 위치한 15번 프리웨이와 76번 주 고속도로 교차 지점 인근에서 각각 발생했다. 100에이커의 임야가 불 탔고 수백여명의 주민이 대피하기도 했다. 당시 산불은 샌타애나 강풍을 타고 맹렬한 기세로 번졌지만 다행히 조기 진화됐고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박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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