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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컬, ‘트럼프 협조’ 뉴욕시장 해임 않기로

뉴욕시장 권한제한, 감시 강화
시의장 등이 연방정부 제소 가능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20일 맨해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을 해임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다.  [로이터]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20일 맨해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을 해임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다. [로이터]

뇌물수수 혐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가성 거래를 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당장 해임되진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뉴욕시장 해임 권한을 쥔 호컬 주지사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신중히 고려한 끝에 당장은 시장을 해임하지 않고, 권한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35년 역사상 뉴욕주지사가 뉴욕시장을 해임한 선례가 없어 부담이 컸던 탓으로 풀이된다.
 
대신 호컬 주지사는 ▶주정부 내에 뉴욕시에 초점을 맞춘 부감찰관직 설치 ▶시장이 거부하면 시의장·시 감사원장·공익옹호관 등이 연방정부와 소송하도록 지원 ▶주 감사원의 뉴욕시 재정 추가조사 등 시장의 권한을 제한하고 감시를 강화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아담스 시장은 지난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됐지만, 최근 법무부는 연방 검찰에 아담스 시장에 대한 기소를 취하하라고 명령했다. 전날 연방법원은 아담스 시장의 기소 취하 결정을 보류했다. 민주당 내에선 아담스 시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에 협조하는 대신 기소 취하를 얻어냈다며 해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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