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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국 SUV 차량 30피트 절벽 추락해 바다로...기적적 생존

KTLA 캡쳐

KTLA 캡쳐

13일 저녁, 로스앤젤레스 소방국(LAFD) 소속 소방관이 자신의 차량이 토사에 휩쓸려 태평양으로 추락하는 아찔한 상황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다.
 
KTLA 기자는 다음날 아침 말리부 해변에서 "소방국 SUV가 태평양에 빠져있는 모습은 처음 본다"며 파도에 휩쓸리는 손상된 차량을 보도했다.
 
사고는 이 지역에 약 2인치의 비가 쏟아진 강력한 폭우 속에서 발생했다. 오후 5시경 한 소방 감찰관이 운전 중이던 SUV가 토사와 흙탕물에 휩쓸렸고, 안전벽(K-Rail)을 넘어 약 30피트(약 9미터) 아래 바다로 추락했다.
 
LAFD 대변인은 "차량이 가파른 절벽을 굴러 파도에 밀려다녔다"며 "소방관이 안전벨트를 칼로 잘라 탈출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영상에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감찰관이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걸어서 안전한 곳으로 돌아와 울타리를 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예방 차원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경미한 부상만 입은 채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한다.
 
소방국은 대형 견인차를 동원해 간조 시간인 오후 4시경 해당 차량을 인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생성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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