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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후보 사퇴…“지속적인 괴롭힘에 지쳤다”

‘공세 배후에 로비스트’ 주장

태미 김(사진) 전 어바인 부시장이 어바인 5지구 시의원 선거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김 전 부시장은 7일 성명을 통해 사퇴를 선언했다. 그는 “내 결정은 근거 없는 법적 도전(소송)에 따른 것이 아니다. 난 출마할 자격이 있다”며 최근 진행돼 온 후보 자격 소송 때문에 사퇴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 전 부시장은 지난 6일 밤 가족과 논의한 끝에 캠페인 중단 결정을 내렸으며,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지속적인 괴롭힘에 지쳤다고 설명했다. 또 자신에 대한 정치 공세와 소송 배후에 대기업 라이브 네이션의 로비스트들이 있으며, 이들이 관련 자금을 지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부시장은 소송의 원고 측이 합의 조건으로 선서 진술서(Affidavit)에 서명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시장이 공개한 진술서엔 ▶라이브 네이션과 관련된 시의회 의결에 관한 허위 진술 ▶5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앤서니 쿠오 후보 지지 ▶라이브 네이션, 쿠오 후보와 소송의 원고 스콜스댕을 포함한 공화당 관련 인사들에 대한 비판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 전 부시장은 진술서의 내용은 소송 사유인 자신의 거주지와 관련 없는 것들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11월 김 전 부시장 등과 함께 어바인 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론 스콜스댕은 김 전 부시장이 5지구가 아니라 3지구에 살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말 김 전 부시장을 상대로 OC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본지 2월 5일자 A-11면〉  
 
김 전 부시장 사퇴로 4월 15일 열릴 5지구 시의원 선거에선 쿠오, 베티 프랑코, 데이나 코넬리어스 후보가 경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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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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