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골프칼럼] <2359> 클럽헤드에 체중을 실어라

박윤숙 Stanton University 학장

박윤숙 Stanton University 학장

올바른 피니시는 오른쪽 무릎은 물론 가슴, 배, 얼굴이 목표 방향으로 향해야 한다. 이 자세는 팔로스루때 스윙 아크를 최대로 연장한 결과로 구심력을 원심력으로 바꾸는데 성공했다는 뜻이다.
 
일상생활에 부드러움이 말과 행동에 배어 있다면 얼굴을 붉히거나 언성을 높일 일은 없을 것이며 이는 골프 스윙에도 적용된다. 시작은 약해 보이지만 부드럽게 스윙한다면 강한 임팩트도 구사할 수 있다.  임팩트란 볼을 치는 순간 힘을 줘 치는 것이 아니라, 스윙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해야 하기 때문이다. 구심력을 원심력으로 바꿔주는 일과 방향 설정, 그리고 거리 산출은 골퍼들의 몫이며 그 외에 것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다. 임팩트나 팔로스루, 피니시는 순간 동작으로 이뤄진다.
 
최초 어드레스 단계에서 이미 짜여진 틀을 스스로 변형하여 클럽 헤드를 움직여 본인 의도로 스윙을 만드는 것은 절대 무리가 따르게 마련이다.    
 
끝(finish)을 보면 시작과 과정을 볼 수 있다. 오른손으로만 볼을 치거나 오른발에 체중을 둔 채 스윙을 끝내면 피니시때 왼쪽 손을 오른손이 덮어, 왼쪽어깨 밑에서 피니시를 마친다.
 
특히 팔로스루(follow through)가 없는 스윙은 피니시때 그립을 잡고 있는 양손이 왼쪽 얼굴 높이에서 멈춰서, 중도에 정지하는 느낌도 든다. 그 수도 많지만 자세도 천태만상이라 일일이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따라서 자신이 행한 스윙의 잘잘못을 구별하는 방법은, 피니시때 오른발 앞 꿈 치에 힘이 빠진 상태로 균형을 잡고 있는지를 확인해 보면 알 수 있다.
 
피니시를 했을 때 오른쪽 발목이나 무릎에 경직 없이 체중의 80%가 왼발에 있다면 전체 스윙에 무리가 없었음을 증명한다. 따라서 피니시에서는 오른쪽무릎도 목표를 향해야 하지만 가슴과 배, 얼굴도 목표를 향하고 있어야 한다.
 
이것은 본인이 의도한 구심력을 원심력으로 바꾸는데 성공한 것이며 팔로스루 때 스윙아크(swing arc)를 최대로 연장한 결과다. 심한 아웃사이드 인(outside in) 스윙이나, 다운스윙중에 상체의 힘으로 볼을 치는 사람, 또는 팔로만 볼을 띄우려는 골퍼는 체중이동이 불가능해 피니시를 할 수 없다.  
 
산뜻한 피니시를 위해서는 어드레스부터 몸이 부드러워야 하며 클럽헤드가 그리는 스윙궤도에 체중이 실려 돌아가는 느낌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볼에 클럽헤드를 뿌려주듯 스윙궤도를 연장시키는(extension), 즉 길게 던져주는 기분이 들어야 팔로스루가 길어져 장타와 정확성이 함께 만들어진다.
 
이때 왼팔의 팔꿈치가 곧게 펴지는 것은 기본이고, 주의해야 할 것은 임팩트순간 자신의 머리가 지면에 있는 볼의 선을 넘지 말아야, 강한 임팩트와 팔로스루를 통과, 피니시 때 양손이 왼쪽어깨와 머리 사이에서 멈춰 깔끔한 피니시로 스윙을 마무리할 수 있다.
 
피니시는 스윙의 거울이다. 올바른 피니시를 추구하다 보면 전체 스윙의 흐름을 연결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할 한 체중이동도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