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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전 통역사, 1,700만 달러 절도 혐의로 징역 57개월 선고

KTLA 캡쳐

KTLA 캡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전담 통역사 이페이 미즈하라(Ippei Mizuhara)가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오타니의 계좌에서 1,700만 달러를 불법 인출한 혐의로 징역 57개월(약 4년 9개월)형을 선고받았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금융 계좌에 단독 접근 권한을 이용해 거액을 무단 인출 하고, 오타니로 가장해 금융 기관과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이 밝혀진 후, 그는 다저스에서 해고 되었으며, 미 연방 법무부 조사 끝에 유죄 판결을 받았다.
 
오타니는 미즈하라의 범행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며, 법무부 조사에서도 오타니의 결백이 확인 되었다.
 
한편, 미즈하라에게 불법 베팅을 받았던 오렌지카운티 도박 운영자 매튜 보이어(Mathew Bowyer)도 연방 범죄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미즈하라는 징역형과 함께 약 1,800만 달러 상당의 배상금 지급을 명령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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