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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종교담당관실 창설

법무부에 반기독교 척결 태스크포스 꾸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일(목) 오전 연방의사당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일(목) 오전 연방의사당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종교담당관실을 신설하고 기독교에 대한 편견과 왜곡 행위를 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목) 오전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반기독교 행위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팸 본디 연방법무부 장관에게 직접 명령해 반 기독교적 편견과 왜곡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eradicating)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직접 챙기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방법무부의 반기독교 척결 태스크포스는 전임 정부의 법무부, 국세청(IRS), 연방수사국(FBI)를 비롯한 많은 연방 기관의 반기독교적 행위와 기독교 차별을 즉각 중단시키는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본디 장관을 반기독교 편견과 왜곡을 근절하기 위한 새로운 태스크포스의 팀장으로 임명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종교의 자유에 관한 새로운 위원회를 만들어 이를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미국에 종교의 자유가 없다면 미국은 절대 자유 국가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반기독교 편견과 왜곡행위가 무엇인지, 종교의 자유 침해 사례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민주당과 헌법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종교담당관실을 신설하고 법무부에 관련 태스크포스를 꾸리는 것이 연방수정헌법 제1조에 따라 정부의 특정 종교 지지를 금지하는 정교 분리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조찬기도회를 마치고 공화당 소속 연방하원의원들과 만남을 갖고 각종 예산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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