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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직원 280명 감축키로…샌타애나 통합교육구 의결

샌타애나 통합교육구가 2024-2025학년도가 끝나는 5월 말쯤 약 280명의 교사, 직원을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샌타애나 통합교육구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특별 회의에서 감축안을 찬성 4표, 반대 1표로 가결했다. 교육위원회 측에 따르면 이날 의결은 올해 직면할 1억8700만 달러에 달하는 적자를 타개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위원회 재정 담당자는 이날 표결에 앞서 수년 동안 방치된 구조적인 적자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오렌지카운티 교육국이 교육구 재정을 대신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교육구 측은 대규모 감축의 주원인으로 재학생 수 급감에 따른 가주 정부 지원금 감소를 지목했다. 교육구 웹사이트에 따르면 2002-2003학년도에 6만3000여 명이던 학생 수는 2023-2024학년도엔 약 3만8000명으로 줄었다.
 
교육구는 현 추세가 이어지면 2026-2027학년도엔 학생 수가 3만3000여 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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