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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고도 DEI 탓?

트럼프-전직 장관 공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발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발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DEI(다양성, 공정성, 포용성) 정책 탓에 이번사고가 발생했다”고 발언하자 바이든 행정부 각료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피터 부티지그 전 연방교통부 장관은 “너무도 비열하다”면서 “유가족들이 비탄에 빠졌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거짓말을 하지 말고 수습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부티지그 전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위기를 부를 수 있는 상황을 축소해 왔으며 항공 교통 관제를 강화했다”면서 “우리 행정부 당시 수백만 건의 비행 중 상업 항공 추락 사고 사망자는 한명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부티지그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군대과 연방항공국(FAA)를 감독하는 위치에 있지만, 그가 처음 한일은 우리의 하늘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도움을 준 주요 인사들을 해고하고 정직처분을 내린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이 실질적인 리더십을 보여주고 재발방지를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인지 공표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목) 백악관 브리핑을 통해 부티지그 전 장관을 ‘재앙’이라고 지칭했으며,  연방교통부 산하 FAA가 DEI를 시행해 여러 안전기준을 약화시켰다고 발언해 사고 책임을 전 행정부로 미뤘다.  
민주당은 DEI 정책이 어떠한 기준을 낮춰 시행한다는 증거가 없으며, 사고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남탓을 하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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