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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다음주에 또 비 온다…4~6일까지…산사태 우려도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LA를 비롯한 벤투라, 샌타바버라 카운티 등 일부 남가주 지역에서 0.25~1인치의 비가 예상된다. 일부 해안과 산악 지역에서는 1인치 이상의 강수량이 기록될 가능성도 있다.
 
NWS 측은 이번 비는 지난주 내린 폭우보다는 약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산불로 인해 산사태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WS 한 관계자는 “강수량과 시기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어 일부 지역에는 예상보다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며 “산불 피해 지역은 산사태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남가주에서는 지난주 첫 겨울비가 내리며 일부 도로가 침수되고, 산불 피해 지역에서 토사 유출이 발생한 바 있다. 기상 당국은 주민들에게 기상 예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도로 사정이 나빠질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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