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추모 음악회…라크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2일 LA다운타운 지퍼홀
세계적인 한인 음악가 합연
‘라크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앤 코랄(LAKMA Philharmonic Orchestra & Chorale:단장 최승호·지휘자 윤임상, 이하 라크마)’은 12일 오후 5시 LA다운타운 지퍼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및 제주항공 참사 추모 음악회‘를 연다.
우선 주최 측은 최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추모음악회 형식으로 음악회를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최승호 단장은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새해를 맞아 신년 음악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국에서 여객기 대참사가 벌어져 우리 민족과 한인들이 큰 슬픔을 느끼고 있다”면서 “여객기 참사로 큰 아픔과 고통으로 힘들어하는 유가족들과 충격에 빠진 조국의 국민을 위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추모음악회는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솔리스트 음악가들이 아름다운 음악으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추모의 마음을 담은 합창 ‘못 잊어’, 애국가의 선율을 담은 ’한국 환상곡 합창‘ 등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베이스 바리톤 윤 사무엘 서울대 교수도 이번 음악회를 위해 LA를 방문했다. 지난 2022년 독일 주정부로부터 궁정가수 명예를 받은 윤 교수는 ‘혼이 담긴 파괴력이 있는 목소리’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시연 소프라노, 오위영 테너도 음악회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주최 측은 올해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한인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국의 발전을 기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임상 지휘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며 한국의 위상을 빛내는 음악가를 초청해 신년 음악회를 준비했다. 많은 분이 함께 자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213)924-7563, [email protected]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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