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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버스정류장서 숨진 여성 10시간 이상 방치

경찰이 여성 시신이 발견된 버스 정류장 주변에 하얀 천막을 설치한 뒤 수사를 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경찰이 여성 시신이 발견된 버스 정류장 주변에 하얀 천막을 설치한 뒤 수사를 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LA 한인타운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3시 15분쯤 올림픽과 크렌셔 블러바드 교차로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에서 50대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해당 여성이 약 10~12시간 동안 같은 장소에서 움직임이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버스정류장을 차단하고, 버스 정류장 벤치 주변에 하얀 천막을 설치한 뒤 수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당시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여성의 신원과 정확한 사망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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