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 사건·사고 잇따라
프리웨이서 정면 충돌…2명
지난 24일 팔로스버디스 해안에서 배를 타고 낚시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실종됐다
해안경비대 (US Coast Guard)에 따르면 이들은 23일 카브리요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출발해 자정까지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24일 오전 5시쯤 보트가 정박지에 도착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안경비대는 헬리콥터와 드론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같은 날 전복된 보트 잔해가 팔로스 버디스 해안가에서 발견됐지만, 탑승자들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성탄절 전후 교통사고도 연달아 발생했다.
사우스 LA에서는 차량 두 대가 정면충돌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KTLA는 25일 오전 2시쯤 웨스트 53번가와 브로드웨이 교차로에서 한 SUV가 소형 세단과 충돌해 SUV가 전복됐다고 보도했다.
LA소방국 (LAFD)은 차량에 갇힌 한 명을 구조했지만, 한 명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부상자 중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5명은 치료를 거부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필모어 126번 프리웨이서도 차량 두 대가 정면충돌해 2명이 사망하고 최소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4일 오후 2시 20분쯤 페어뷰캐니언 로드 인근에서 발생했다.
부상자들은 현장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고, 일부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직후 고속도로는 양방향 전면 통제됐다.
강한길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