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축복 함께 하길"…성탄절 맞아 곳곳서 행사
성탄절인 오늘 한인 성당과 교회에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한다. 일부 교회는 성탄절 예배를 미리 거행해 달라진 세태도 반영했다. 또한 연말을 맞아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은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
LA온누리교회(담임 목사 이정섭)는 오늘 오전 11시 성탄감사 예배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 정신과 실천 중요성을 되새긴다. 패서디나의 사랑의 빛 선교교회(담임 목사 윤대혁)는 오전 9시와 11시 축하 예배를 실시한다.
한인 성당은 성탄절 당일에 미사를 진행한다. LA한인타운에 있는 성바실 한인성당(주임 신부 김태환)는 오전 7시와 10시30분에 성탄절 미사를 집전한다.
LA지역 대표 성탄절 미사는 LA다운타운 ‘천사의 성모’ 대성당에서 열린다. 호세 고메즈 대주교가 집전하는 미사는 오전 8시(영어)와 10시(영어), 그리고 오후 12시30분(스페인어)에 진행된다.
고메즈 대주교는 성탄절을 맞아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태어나시고 우리를 위해 희생하셨다. 거룩한 성탄절을 맞아 예수님의 희망이 세상 곳곳에 전해지길 바란다”며 모든 사람을 축복했다.
한편 LA다운타운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는 오늘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성탄절 축하 앙상블 공연이 열린다. 음악, 무용, 성악 등 28개 앙상블 공연은 웹사이트(pbssocal.org)에서도 볼 수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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