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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뉴욕시 관광객 사상 최대 규모

내년 1월 2일까지 1380만 명 방문 예상
“공항에 최소 3시간 전에 도착 권장”

올 연말 뉴욕시에 사상 최대 규모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뉴욕뉴저지항만청은 지난 18일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뉴욕 일원 공항과 도로에 심각한 혼잡과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관에 따르면 13일 동안 뉴욕 일원 공항과 도로를 이용하는 여행객이 사상 최대인 138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약 520만 명의 관광객이 해당 기간 뉴왁공항·라과디아공항·존에프케네디(JFK)공항·스튜어트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작년보다 3% 증가한 수치다.  
 
혼잡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항만청은 “국내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출발 최소 2시간 전에, 국제선 이용 승객은 최소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할 것을 권장한다”며 “대기 시간이 길어질 것을 대비해 공항으로 향할 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주차장을 미리 예약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록적인 관광객 수가 예상됨에 따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연말연시 기간 추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뉴욕시 전철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 일요일 일정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새해 전야 축제를 위해 주요 노선에서는 저녁 및 심야 운행이 추가된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와 메트로노스는 연말 여행객들을 위해 열차를 추가 운행한다. 뉴욕과 뉴저지를 연결하는 PATH열차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 토요일 스케줄로 운행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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