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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동료 선물] 잘 고른 선물로 우정, 동료애를 더 두텁게

추수감사절을 맞아 친구, 동료와 선물을 주고받는 이가 많다. 어떤 선물을 할지 쉽게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면 좋지만, 특별한 아이디어가 없을 때는 선물을 고르는 것이 만만치 않다.   뉴욕 매거진, 굿하우스키핑을 비롯한 여러 매체가 추천한 친구, 동료를 위한 선물 가운데 실생활에 요긴할 만한 품목들을 골라 소개한다. 선물 가격은 20달러에서 100달러 사이다. 가격은 구입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추천한 품목은 연말 선물로 줘도 좋을 것이다.     ▶데스크 매트   사무직 종사자가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곳은 책상이다. 로지테크사의 데스크 매트(Logitech Desk Mat)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환영할 만한 선물이다. 이 제품을 책상에 깔면 마우스 패드가 필요 없게 된다.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갖췄으며, 커피를 포함한 각종 음료수를 엎질러도 쉽게 치울 수 있도록 표면 처리가 돼 있어 깔끔한 업무 환경 유지에 좋다.   기본 규격은 가로 27.6인치, 세로 11.8인치다. 진분홍, 라벤더, 라일락, 그레이 등 4가지 색상의 제품이 있다. 무미건조한 사무실에 액센트를 줄 수 있는 선물이다. 아마존 판매 가격은 20달러다.   ▶미니 휴대용 포토 프린터   친구, 동료와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갖다 보면 사진도 찍게 마련이다. 이렇게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프린트해 나눠 가질 수 있는 제품이 미니 휴대용 포토 프린터(Mini Portable Photo Printer)다.   프린터와 셀폰 페어링을 마치면 셀폰의 앨범 속 사진을 바로 출력할 수 있다. 전에 찍은 사진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아무 때나 신속하게 프린트할 수 있다는 점이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코닥 미니 2 레트로 4패스 포토 프린터는 아마존에서 1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사진 출력 용지 68장이 포함된 가격이다.   ▶퍼스널 도킹 스테이션   지갑, 셀폰, 시계, 안경, 열쇠를 한 곳에 보관할 수 있는 도킹 스테이션(Docking Station)은 유용한 선물이 될 수 있다. 소지품을 잃어버리는 일이 잦은 이, 아침에 출근할 때 안경을 어디에 벗어두었는지 잊기 일쑤인 이에게 선물해보자.   목재 도킹 스테이션에 선물 받는 이의 이름 또는 메시지를 새길 수 있다는 점은 개성을 중시하는 이에게 어필하는 포인트다. 그레타오토(GRETAOTO)사 제품의 아마존 판매가는 30달러다.   ▶전기 담요   가주의 겨울은 은근히 춥다. 거실에서 TV를 볼 때 전기 담요를 덮으면 난방을 세게 하지 않아도 따뜻하다.   베드슈어 전기 담요(Bedsure Heated Blanket Electric Throw)는 4종류 타임 설정, 6단계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다양한 색상의 제품을 고를 수 있다.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어져 촉감이 좋다. 제조사 측은 74종류 안전 검사를 거친 제품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로(Throw)의 아마존 판매 가격은 37달러다. 침대에 놓을 전기 담요는 트윈 사이즈 50달러,  풀 사이즈 60달러, 퀸 사이즈 70달러, 킹 사이즈 80달러다.   ▶애플 에어태그   가지고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내가 사기엔 좀 망설여지는 물건 중 하나가 에어태그(air tag)다. 이런 품목일수록 선물하기에 좋다.   에어태그는 연말은 물론 일년 내내 선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바쁜 일상으로 차와 집 열쇠, 지갑을 어디에 뒀는지 자주 잊어버리거나 분실하는 이에게 에어태그를 선물해 보자.   아이폰과 연동하면 물건을 분실했을 때 앱에서 간편하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에어태그가 소리를 내게 해 찾을 수도 있다. 최대 5명과 공유할 수 있어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물건의 위치를 구성원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아마존에서 개당 25달러에 살 수 있다. 4개가 든 번들을 80달러에 파는 곳도 있다.   ▶미니 냉장고     에어태그처럼 선물로 받으면 누구나 유용하게 쓸 법한 제품이다.   음료 캔 9개를 넣을 수 있는 미니 냉장고는 자동차, 사무실, 침실, 기숙사, 캐빈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프리지데어의 레트로 미니 냉장고는 용량에 따라 33달러~48달러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살펴보고 고르면 개성 넘치는 선물을 줄 수 있다.   선물을 받을 사람이 여성이라면 화장품 냉장고를 선물하는 것도 좋다. 38~90달러에 살 수 있는 제품도 많다.   ▶목, 어깨 안마기   하루 일과를 마치고 편안하게 소파에 앉아 TV를 보며 휴식을 취할 때 누군가 목과 어깨를 주물러 준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스네일락스 코드리스 안마기(Snailax Cordless Massager)는 전선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 언제, 어느 곳이든 편리하게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컴팩트한 디자인과 쉬운 사용법으로 인기 있는 이 제품은 목과 어깨는 물론 등, 다리, 발 마사지에도 사용할 수 있다. 목에 닿는 베개 부분은 원적외선을 통한 온열 마사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한 번 충전하면 70~80분 동안 쓸 수 있다. 아마존 판매 가격은 60달러다.   ▶멀티 툴   멀티 툴은 캠핑을 즐기는 친구, 동료가 특히 좋아할 만한 선물이다.   레더맨사의 윙맨 멀티툴(LEATHERMAN Wingman Multitool)엔 플라이어, 가위, 드라이버, 병따개, 캔 오프너, 나이프, 와이어 커터, 패키지 오프너를 포함, 총 14개의 공구가 포함된다. 나일론 재질 소형 백에 담겨 있어 휴대가 간편하며, 집이나 직장, 캠핑장 등 다양한 곳에서 유용하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공장에서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제품이다. 제조사 측은 25년 워런티를 제공한다. 아마존에서 56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임상환 기자친구·동료 선물 동료애 선물 연말 선물 선물 가운데 선물 가격

2024-11-17

[네이쳐메딕] 연말 맞아 특별 감사 이벤트 실시

후코이단 전문기업 네이쳐메딕이 오늘(18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특별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후코이단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무료 증정 혜택을 제공하며, 연말연시를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네이쳐메딕은 AHCC강화 후코이단과 3PLUS 후코이단 두 가지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고객의 건강 목적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네이쳐메딕의 이번 특별 감사 이벤트는 고객이 구매하는 제품의 수량에 따라 대폭 무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캡슐 타입 후코이단 제품의 경우, 5병을 구매하면 60정 2병을 무료로 증정하며, 10병 구매 시에는 160정 1병과 60정 4병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액상 타입 후코이단 제품은 3세트를 구매하면 20팩을 증정하고, 8세트 구매 시에는 60팩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처럼 풍성한 혜택을 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더할 기회를 제공한다.   후코이단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항암 성분으로, 암세포 자살 유도, 암세포 전이 예방,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다. 후코이단은 NK세포, T세포, 대식세포 등 면역 세포를 활성화하여 항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암 환자들이 후코이단을 찾고 있다. 네이쳐메딕의 후코이단은 미역귀와 후쿠스 후코이단을 사용하며, 유기농 인증 후코이단만을 사용해 제품의 품질을 보장한다.   네이쳐메딕의 후코이단 제품은 고객의 건강 목적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AHCC 후코이단은 AHCC 성분과 후코이단이 복합 강화된 제품으로, 특히 항암 치료로 손상된 간 회복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항암 환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다. AHCC 성분은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며, 간 기능 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항암 치료 후 빠른 회복을 돕는다.   3-PLUS 후코이단 제품은 후코이단 본연의 기능을 강화한 제품으로, 면역력 강화와 암 치료 후 재발 방지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특히 3-PLUS 후코이단은 후쿠스, 모즈쿠, 미역귀 등 세 가지 후코이단이 복합된 세계 최초의 제품이다. 후쿠스 후코이단은 1913년 처음 발견된 후코이단으로, 여성암과 소화기계 암을 포함한 다양한 암에 탁월한 항암 효능을 가진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후쿠스 후코이단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체내 유해 물질을 제거하고, 건강한 면역 체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후코이단의 효능을 더욱 효과적으로 체험하고 싶은 고객에게는 액상 타입 제품을 추천한다. 액상 후코이단은 캡슐보다 흡수율과 생리 활성도가 높아, 중증 환자나 체내 흡수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에게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액상 제품은 빠른 흡수로 체내에 즉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암 치료 중이거나 후유증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보조제로 활용된다.   네이쳐메딕은 후코이단 제품에 대한 깊은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최고 품질의 후코이단 제품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이번 감사 이벤트는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더 많은 사람이 후코이단의 효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기획이다. 네이쳐메딕의 제품은 그 품질과 효과에 있어 신뢰를 얻고 있으며, 많은 고객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문의:(888)761-1188 추수감사절 업체6 후코이단 네이쳐 연말 후코이단 무료 증정 ahcc강화 후코이단

2024-11-17

[부동산 가이드] 바이어 연말 공략

올해 부동산 시장은 전체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였다. 고객들은 하락하는 시장이 최악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은데 사실상 부동산에 있어서 가장 안좋은 시기는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정체기라 하겠다.     다시 말해 팔려는 셀러도 사려는 바이어 어느 한 쪽도 적극적이지 않고 거래량이 뚝 떨어지는 상태가 가장 안좋은 마켓이다.     그건 비단 부동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관계자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집을 팔려고 내놓는 셀러에게 당장 오퍼가 없을 때 바이어들은 오퍼를 넣어도 셀러들이 그렇게 가격 협상을 적극적으로 하려는 태도를 보이지 않을 때 이런 상태를 일컬어 침체기라고 부르며 모두에게 가장 쉽지 않은 마켓이라고 한다.     지금이 그렇다. 최근 연준이 금리를 마침내 0.5% 인하했지만 모기지 이자는 선반영으로 그 이전에 먼저 내림세를 보이며 갑자기 재융자 파일들이 늘어나는 추세였다. 불과 2주여만에 이자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서 현재는 그 이전 수준으로 다시 올랐다.     모기지 이자는 금리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주로 10년 국채율을 따르기 때문에 불안했던 경제 침체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바이어들은 일단 관망세를 택하는 분위기다.     이는 연말이라 안그래도 조용해지는 타이밍과 맞물려서 아마도 내년초까지는 특별한 변수 없이는 현재 분위기를 유지하며 가게 될 듯하다. 이런 상황에서 매물의 마켓 대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셀러들은 좀 더 가격 협상에 응할 확률이 높다.     또한 새집 분양을 하고 있는 빌더들도 인벤토리가 줄지 않으면 온갖 프로모션들을 하게 된다. 어떤 빌더들은 이자율을 3-4%대로 낮춰주는 보조 크레딧 아니면 바이어들에게 클로징 코스트를 도와주거나 집을 업그레이드하는 옵션으로 사용하게 크레딧들을 많이 제공하는 분위기인데 많게는 5만 달러까지도 주는 추세다.     이런 크레딧들은 집이 잘 팔리면 당연히 곧바로 빌더들은 태세를 전환 고자세로 나오게 된다. 대기 리스트가 생기고 순서가 되면 연락을 줄테니 기다리라는 식이다. 그래서 마켓이 뜨거울 때 조차도 원래는 연말 할리데이 시즌이 되면 어느 정도 슬로우 다운되는데 지금처럼 미지근한 마켓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각종 다운페이 보조 프로그램도 이럴 때 좀 더 기회가 높아진다. 마켓이 핫할 때 복수 오퍼가 많이 들어올 때는 셀러들이 같은 가격이라면 좀 더 다운페이를 많이 하는 안정적인 오퍼를 선호하게 된다. 따라서 다운페이가 적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불리해지지만 이렇게 슬로우되는 연말 타이밍에는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을 때 다운페이가 적은 오퍼를 협상하기에 좀 더 유리해지는 것이다.     내년 부동산 마켓을 전망하는 여러가지 시각들이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내년에는 시장이 좀 더 활발함을 되찾아가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시 말해 올해가 가장 침체기고 내년부터는 가격도 거래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는 시각들이 많다.     ▶문의: (661)675-6000   윤 킴 / 네오집스 리얼티 Broker부동산 가이드 바이어 연말 바이어 연말 연말 타이밍 연말 할리데이

2024-10-30

[보험 상식] 기업 연말 401(k) 관리

연말이 다가오면 기업들은 한 해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이 시기에 종종 간과되기 쉬운 것이 바로 회사의 은퇴연금플랜, 401(k) 관리다. 이는 매우 중요한 업무로, 특히 연말에 반드시 챙겨야 할 몇 가지 사항들이 있다. 오늘 그 사항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401(k) 가입자에 공지 발송   Safe Harbor 플랜이나 자동 등록 기능(Automatic Enrollment)이 있는 401(k) 플랜은 매년 가입자들에게 공지를 보내야 한다. 이 공지에는 플랜의 주요 내용과 참가자의 권리가 포함된다. 보통 플랜 연도 종료 30~90일 전에 보내야 한다. 제때 보내지 않으면 규정 위반이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2. 플랜 문서 Amendment 하기   올해 401(k) 플랜에 중요한 변경(예: 매칭 비율 변경, 새 기능 추가)이 있었다면, 이를 플랜 문서에 반영해야 한다. IRS는 이런 변경사항을 연말(보통 12월 31일)까지 문서에 업데이트하라고 요구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IRS 조사 때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모든 변경사항을 꼼꼼히 기록하고 문서를 정확히 갱신해야 한다.   3. 몰수 계정 자금 사용하기     직원이 퇴사할 때 귀속(vest)되지 않은 금액은 플랜의 몰수 계정(Forfeiture Account)으로 들어간다. 이 돈은 일반적으로 몰수가 발생한 플랜 연도 말이나 그 다음 해 말까지 사용해야 한다. 이 자금으로 플랜 비용을 지불하거나 고용주 기여금을 상쇄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계좌의 돈을 제 때 사용하지 않으면 플랜이 IRS 규정을 위반해 법적 문제에 직면하거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4. Nondiscrimination Test 결과 확인   401(k) 플랜에서 고액 연봉자와 일반 직원 간의 저축률 격차가 너무 크면 문제가 생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ADP(Actual Deferral Percentage) 테스트다. 2023년에 이런 불균형(ADP 테스트로 확인됨)이 발견되면, 회사는 2024년 말까지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세금 혜택을 잃거나 벌금을 물 수 있다.     5. 필수 최소 분배 추적   필수 최소 분배(RMD)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으면 플랜이 위험에 처할 수 있으며, 가입자들은 받아야 했을 금액의 50%에 해당하는 소비세를 부담해야 한다. 제3자 관리자나 플랜 제공업체에 연락하여 2023년에 RMD를 받아야 하는 모든 참가자가 이를 수령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6. 내년 위한 준비 시작     연간 플랜 검토 일정을 잡고, 내년 초 비차별 금지 테스트와 보고를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며, 1월 1일 자 신규 등록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1월 1일은 많은 401(k) 플랜의 일반적인 자격 시작일이므로, 지금부터 등록 자료를 발송하고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직원들이 정보를 검토하고 질문할 시간을 가질 수 있어, 1월 1일이 되었을 때 더 자신 있게 플랜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연말은 플랜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에 좋은 시기다. 플랜의 참여율, 평균 기여율, 투자 성과 등을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내년도 개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참여율이 낮다면 자동 등록 기능(Automation Enrollment) 도입을 고려해 볼 수 있고, 기여율이 낮다면 매칭 정책을 조정하거나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50세 이상의 직원들에게는 추가 기여(catch-up contribution) 기회를 상기시켜 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연말에 은퇴연금플랜을 꼼꼼히 챙기면 규정 준수 위험을 줄이고, 직원들의 은퇴 준비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며, 궁극적으로는 회사의 인재 유치 및 유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체계적인 접근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진행한다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업무다. 이를 통해 회사와 직원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건강한 은퇴연금플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연말 설명회 은퇴 플랜 플랜 문서 플랜 제공업체

2024-10-23

동포단체 연말 사업·행사 지원...총영사관, 25일까지 접수

미 동남부의 재외동포단체 중 오는 11~12월 개최하는 사업 및 행사에 재외동포청의 지원이 필요하면 오는 25일까지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신청할 수 있다.     재외동포청이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은 재외동포 교류증진 및 권익 신장 활동, 차세대 단체 활동,조사연구단체 활동, 한인회관 등 건립,차세대 아카데미 지원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과 거주국 내 지위 향상, 주류사회 진출 지원, 재외동포사회 전체에 파급효과가 높은 사업 등을 권장한다. 지원금액 산정 기준은 사업 총 소요액의 50% 이내다.   먼저 동포 단체가 총영사관에 이메일(atldongpo@mofa.go.kr)로 신청서 및 각종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재외공관에서 우선 검토 후 재외동포청에 회신한다. 단체 보조금 교부신청서, 사업계획서, 수지예산서, 단체현황조사서 등을 첨부해야 한다. 한인회관 건립지원 사업 등은 공사비 산정내역서, 건물 도면 및 사진 등의 추가 서류가 필요하다.   이외 사업별 문의, 사업별 지원 불가 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영사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홈페이지=tinyurl.com/375dhen3 윤지아 기자재외동포단체 연말 사업별 지원 건립지원 차세대 한인회관 건립지원

2024-10-17

연말 쇼핑 매출 청신호…팬데믹 이전 회복

인플레이션과 경제 불확실성에 대선까지 겹쳤음에도 올해 연말 쇼핑시즌 매출이 증가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소매연합(NRF)은 지난 15일 올 연말 쇼핑시즌 매출 규모가 지난해보다 2.5~3.5% 증가한 989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연말 쇼핑 매출 증가율 3.8%에는 못 미치지만 팬데믹 이전 10년간 연간 평균 성장률 3.6%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온라인 매출 규모는 2950억~2980억 달러 수준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하며 전체 소매 매출 성장세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NRF에 따르면 11~12월 두 달간으로 정의되는 연말 쇼핑 시즌 매출에는 자동차 딜러, 주유소, 레스토랑 판매는 포함되지 않는다.   NRF의 매튜 셰이 대표는 “지출 패턴과 성장 측면에서 팬데믹 이전과 더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매출 성장세 전망 배경으로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도 노동 시장이 놀라울 정도로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점이 손꼽히고 있다. 게다가 임금 상승률이 인플레이션을 앞지르며 소비자들이 지출 우선순위를 임의 소비와 외식에서 식료품 등 필수품으로 전환했음에도 쇼핑을 계속할 수 있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셰이 대표는 “고이자율과 인플레이션이 여전한 품목들을 마음에 두고 소비자들이 가격과 실용성을 따지며 쇼핑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추수감사절이 28일인 관계로 크리스마스 사이 기간이 1주일 짧아져 할인 등 프로모션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위기에 따라 소매업체들은 올해 다시 ‘가성비’를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에 역점을 두고 있다.   타깃과 월그린스가 다양한 품목에 대한 가격 인하를 발표한 데 이어 월마트도 추수감사절 할인 광고 시기를 지난해보다 2주 앞당기고 7200개 더 많은 가격 할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백화점 체인들도 쇼핑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메이시스 백화점 토니 스프링 대표는 “백화점 쇼핑이 (대선 시즌에) 양극화로 인한 논쟁과 분열, 불편함으로부터의 탈출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콜스 역시 “삶이 현실이 될 때 여기서 시작하라”라는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콜스의 상품판매 책임자 닉 존스는 “소비자들이 지금 당장 휴가 생각이 없더라도 백화점에 들어서자마자 콜스가 멋진 여행지가 되리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팬데믹 기간 시작된 조기 마케팅 트렌드를 이어받아 소매업체들은 핼러윈 몇 주 전부터 매장 내에 산타클로스, 성탄 트리, 루돌프 풍선 등 크리스마스 상품을 선보이며 할러데이 쇼핑 시즌 개막을 앞당기고 있다.   한편, ABC뉴스에 따르면 경영컨설팅업체 베인앤코는 연말 쇼핑 시즌 소매 판매 성장률을 지난해 4.2%보다 낮은 3%로 예측했으며 또 다른 컨설팅회사 알릭스파트너스도 지난해 6%보다 낮은 2~5% 성장을 예상했다.   온라인 매출의 경우 어도브 애널리스틱스는 8.9% 신장을 예상해 2021년 8.6%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성장률은 4.9%였다.   어도브 애널리스틱스의 비벡 판디아 수석 애널리스트는 “할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지출이 증가하겠지만 할인율은 전년과 동일한 약 30%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청신호 연말 연말 쇼핑시즌 매출 성장세 매출 증가율

2024-10-16

[우리말 바루기] ‘결제’, ‘결재’

다음 괄호 안에 들어갈 낱말을 순서대로 나열한 것은?   -연말 수당 관련 서류를 (   )했다.   -그동안 밀린 대금을 모두 (   )했다.   ㉠결제-결재  ㉡결재-결제   연말이 다가오면  마무리해야 할 일이 많다. 직장에선 한 해를 정리하는 이런저런 서류를 마무리해야 하고, 개인들도 정산해야 할 일이 적지 않다. 이런 경우 ‘결제’ 또는 ‘결재’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앞의 문제처럼 어느 것을 써야 하는지 헷갈린다.   우선 ‘결제’부터 보자. 결제(決濟)는 증권 또는 대금을 주고받아 매매 당사자 사이의 거래 관계를 끝맺는 일을 가리킨다. “자금을 결제했다” “어음을 결제했다” “카드 대금을 결제했다” “모바일 결제가 늘고 있다” 등처럼 쓰인다.   이에 비해 결재(決裁)는 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해 허가하거나 승인하는 것을 뜻한다. 즉 아랫사람이 올린 서류에 윗사람이 허가한다는 의미의 도장을 찍거나 사인하는 것을 일컫는다. “결재를 올렸다” “결재를 받았다” “결재가 났다” 등처럼 사용된다. ‘결재’는 ‘재가(裁可)’라는 말로 바꿔 쓸 수 있다.   ‘ㅔ’와 ‘ㅐ’ 발음이 잘 구분되지 않다 보니 ‘결제’와 ‘결재’를 구별해 쓰는 데 더욱 어려움을 느끼는 듯하다.   돈이나 자금과 관련된 것을 끝맺는 것은 ‘결제’, 서류에 도장을 찍거나 서명하는 것은 ‘결재’라 생각하면 쉽다. 따라서 문제의 정답은 ‘㉡결재-결제’다.우리말 바루기 결제 결재 모바일 결제 카드 대금 연말 수당

2024-10-15

[부동산 가이드] 연말 남가주 부동산 시장

모기지 이자율의 하락 추세가 지속하면서 8월에서 9월 첫째 주까지의 주택거래에 도움이 되었지만 9월 중순부터는 바이어들의 기다리는 분위기가 확산이 되면서 시장이 정체국면에 접어들었다. 많은 바이어가 현재 매물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내년 봄까지 “기다리는 추세”다. 지역별로도 거래량의 추세는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매매가 정체되는 시장에서 몇 가지 참고할 사항들을 정리해본다.   첫째, 모기지 이자율이 9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로 인해  이자율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불과 두 달간 이자율이 1%포인트 내렸다. 이는 바이어들의 평균 구매력을 10~15% 상승시켜주는 효과를 가져왔다.   두 번째, HOA별로 소유권 이전 시 발생하는 각종 모기지 서류와 이전 비용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 이전에는 약 400~500달러 정도였다. 현재는 일부 지역별로 1500달러 이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셀러들에게 추가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융자 시 콘도의 마스터보험과 관련하여 추가적인 자연재해에 대한 커버리지를 최소 100만~200만 달러를 추가로 요구하거나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서 리뉴얼 시 높게 책정된 디덕터블이 있는 커뮤니티에 대한 융자가 거부되는 경우 역시 증가하고 있다.     또한 바이어가 융자 시 부담하는 HOA의 마스터보험에 추가되는 HO6의 프리미엄이 급증하면서 바이어의 지출도 늘었다.     세 번째, 셀러들이 제공하는 워런티에 대해서 바이어의 클레임 거부도 많아졌다. 대개 워런티 랩을 통해서 다시금 어필할 수 있지만, 커버가 안 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소유권 이전 후 1년 정도 셀러가 그 후에는 특히 렌트용 주택일 경우 두 번째 해부터는 바이어가 부담해서 폴리시를 유지하고 있으나, 커버리지가 안 되는 경우들이 증가하면서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전국 13개의 대형 보험사의 보험 클레임 거부율이 작년에 무려 47.5%에 달했다. 이에 따라 주택 구매 시 먼저 보험 관련한 견적을 미리 받거나 특히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우 구매 시 신중히 처리할 필요가 있다.     네 번째, 금년도 상반기의 경우 편차는 있지만, 리스팅도 평균 15% 이상 증가하였고 전체리스팅 중 평균 절반에서 선호지역의 경우 약 70% 정도가 매매된 것으로 추산된다. 남가주의 경우에도 특히 테넌트 보호 규정이 강력한 LA지역의 경우 투자가들이 상대적으로 재구매를 꺼리고 있어서 향후 주택가격에 악영향을 장기적으로 미칠 가능성이 있다.     다섯째, 남가주 지역 중 여러 곳에서 주거지나 상가로의 재개발 프로젝트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샌타애나의 경우 사우스코스트 풀라자몰 인근의 매트로 타운 스퀘어 몰이 주택과, 시니어하우징 그리고 호텔과 더불어 그로서리 리테일로 개발이 진행된다고 발표됐다. 개발 추이에 따라서 사업체의 오픈이나 주택투자 그리고 렌트까지 자신에 맞는 투자가 가능한지를 한 번 더 확인해야만 한다.     ▶문의: (213) 663- 5392    곽재혁 / 퍼스트팀 부동산부동산 가이드 남가주 부동산 연말 남가주 다섯째 남가주 재개발 프로젝트

2024-10-09

연말 항공권 10월에는 예매해야 최저가

올 추수감사절과 연말 할러데이 시즌 한국을 비롯해 국내외 여행 계획이 있다면 늦어도 10월 중에는 항공권을 예매해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권 검색 플랫폼 구글 플라이트가 최근 4년간 집계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표한 2024 할러데이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전후 항공편으로 국내 여행에 나설 경우 출발 45일 전이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외에 저렴한 가격대를 보인 시기는 출발 26일~59일 사이였으며 추수감사절 연휴 직전 또는 직후에 여행할 계획이라면 내달 초가 예약 적기로 드러났다.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은 출발 36~72일 전이 항공권 가격이 낮았으며 출발 58일 전이 가장 저렴했다. 따라서 10월 하순에 구매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국제선은 출발 50일에서 101일 사이에 가격이 가장 낮았으며 50일 이내부터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예약하는 것이 유리하다.     유럽 여행은 출발 94일 전, 멕시코 또는 카리브해 여행은 출발 44일 전이 가장 낮았다.   LA-인천 노선의 경우는 일부 국적 항공사들이 특가 프로모션을 선보여 10월 초 이전에 구매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8일까지 LA 출발 인천행 항공권을 세금 포함해 편도 659달러, 왕복 1053달러부터 특가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며 성수기인 12월 12일부터 27일 출발편은 제외된다.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성수기 시즌 4~5개월 전에 구매하는 것이 저렴한 편인데 준성수기에는 출발 한두 달 전 좌석예매 상황에 따라 할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탑승률이 좀 더 높은 야간편보다는 주간편이, 요일별로는 화·수요일이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 LA지점 관계자도 “특가 프로모션이 수시로 랜덤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언제가 가장 저렴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5월부터 매월 특가 이벤트를 펼치고 있는 에어프레미아는 내달 3일 오전 8시까지 미주 출발 노선 왕복항공권을 50% 할인 판매한다.     이코노미석 기준으로 세금 포함 가격이 LA 841달러, 샌프란시스코 856달러, 뉴욕 1031달러부터 시작되며 탑승 기간은 오는 12월 11일까지다. 온라인(airpremia.com) 예약시 프로모션 코드란에 USA50을 입력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출발 요일에 따른 항공권 가격은 월, 화, 수요일이 금, 토, 일요일보다 평균 13% 저렴했다. 국내선만을 비교하면 가격 차가 20%로 늘어난다.   환승 여부에 따라서는 직항편이 경유편보다 평균적으로 25% 더 비쌌다.   한편, 여름 휴가 시즌인 7~8월 국내 여행은 출발 13~43일 전이 낮은 가격대를 보였으며 출발 21일 전이 가장 낮았다. 봄 방학인 3~4월은 출발 33~59일 전이 저렴했으며 44일 전이 최저가였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항공권 연말 항공권 검색 좌석예매 상황 LA노선 국적항공사 국적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 국내선 국제선 예약 예매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9-25

기준금리 0.5%p ‘빅컷’ 단행…연준, 4.75~5.0%로 내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긴축 통화정책 기조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   연준은 18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폭 인하를 의미하는 ‘빅컷’이었다.   당초 0.25%포인트 인하의 스몰컷을 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노동 시장 침체를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빅컷(0.5%p 인하)을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계기사 중앙경제 1면〉   관련기사 4년여만의 금리 인하, 영향은…미리 내린 모기지, 극적 하락 힘들고 CD 이율 점진적 하락 5% 사라질 듯 연준의 금리 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대응을 위해 긴급히 금리를 낮췄던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이뤄졌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일자리 증가는 둔화했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연준은 함께 발표한 점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의 5.1%에서 4.4%로 낮췄다. 이는 연내에 0.5%포인트 추가로 금리 인하가 있을 것임을 예고한 것이다.   내년 이후 기준금리 중간값은 2025년 말 3.4%(6월 예측치 4.1%), 2026년 말 2.9%(6월 예측치 3.1%), 2027년 말 2.9%(6월 예측치 없음)로 각각 예상했다.   2028년 이후의 장기 금리 전망은 6월의 2.8%에서 2.9%로 0.1%포인트 상향했다. 또한 연준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0%로 예상하며, 지난 6월 발표한 2.1%에서 0.1%포인트 낮췄다. 이지영 기자기준금리 단행 연말 기준금리 금리 인하 장기 금리

2024-09-18

4년 반 만에 기준금리 0.5%P 인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반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고물가를 잡기 위한 긴축 통화정책 기조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     연준은 18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고,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폭 금리인하를 의미하는 ‘빅 컷’이었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코로나19팬데믹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히 금리를 내렸던 2020년 3월 이후 4년 반만에 이뤄진 것이다. 팬데믹 부양책과 공급망 교란 충격으로 물가가 치솟은 이후 연준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7월까지 기준금리를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높였고, 8회 연속 동결하며 유지해 왔다.     이날 성명에서 연준은 “최근 지표는 경제 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일자리 증가는 둔화했고, 실업률은 올랐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목표치(2.0%)를 향해 가고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함께 발표한 점도표에서 연준은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의 5.1%에서 4.4%로 낮췄다. 내년 목표치는 3.4%로 제시했다. 점도표대로라면 연내 0.5%포인트, 내년 1%포인트를 추가 인하하는 셈이다.   아울러 연준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로 제시했다. 지난 6월 발표한 2.1%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연말 실업률은 4.4%로 제시해 기존보다 0.4%포인트 높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책을 적절하게 재조정할 때가 됐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 과정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용 둔화 현상이 나타난 점을 고려해 금리인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며 “미국 경제는 기본적으로 괜찮다”고 덧붙였다. 다만 과거와 같은 ‘초저금리 시대’는 사실상 다시 오기 어렵다는 견해도 내놓았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전에 금리를 내리면 민주당 후보에 힘을 싣는 행위라며 반대한 바 있다. 파월 의장은 “이번이 네 번째 겪는 대선”이라며 “정책 결정에 정치적 동기를 개입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저금리 기준금리 기준금리 인하 연말 기준금리 금리 인하

2024-09-18

연말항공권 구입 적기는 ' 10월'

      전문가들이 올해 연말 시즌 항공권 구매 적기로 10월을 꼽았다.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신년은 한달 정도의 시차가 있으나 시기와 관계없이 10월 구입 시 가격이 가장 저렴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여행사이트 호퍼에 의하면 추수감사절 연휴(11월24-28일) 평균 항공권 가격은 298달러로 1년전에 비해 10%, 펜데믹 이전 대비 3%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10월초에 이 기간 항공권을 예매하면 40달러 정도를 더 절약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12월21-25일) 평균 항공권 가격은 406달러로 1년전에 비해 4%, 펜데믹 이전에 비해 13% 더 비쌀 것으로 예상되지만, 10월초 예매로 80달러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     10월 구매 적기를 놓쳤다면 ‘트래블 튜스데이’로 불리는 12월3일을 노려볼 만 하다. 10월과 11월에 판매하지 못하거나 반품된 항공권을 팔기 위해 일시 할인 행사가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운이 좋으면 10월보다 더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연말 항공권은 가격도 중요하지만 연발착에 따른 손실을 어떻게 피할 수 있느냐도 관건이다.     전문가들은 되도록 탑승일의 첫 항공권을 구매하면 연발착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탑승시간이 늦어질수록 앞 항공 지연사태의 영향을 훨씬 더 많이 받기 때문에, 가능한 새벽 혹은 이른 아침 시간대 항공권 구입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연말항공권 구입 연말항공권 구입 항공권 구매 연말 항공권

2024-09-17

S&P500 5100→5600 전망…씨티도 증시 목표가 상향

씨티그룹은 17일 거대 기술기업의 주가 상승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연말 목표주가를 5100에서 5600으로 상향 조정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주식 전략가 스콧 크로너트는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 주식의 지속적인 강세와 이 같은 실적 강세가 지수 내 다른 주식으로 확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대형 성장주(mega-cap growth cohort)들의 가중치 효과가 지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거시 경제적인 관점에서 목표를 설정하는 전통적인 방법이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씨티그룹은 올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245달러에서 250달러로 올렸으며 내년에는 270달러로 예상했다. 이를 감안해 내년 중기 및 연간 S&P500 목표치로 각각 5700과 5800을 제시했다.   특히 아마존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테슬라, 메타플랫폼 등 ‘매그니피센트7’을 추종하는 지수는 올해 들어 37% 올랐다.   앞서 골드만삭스와 에버코어ISI도 지난 주말 연말 S&P500지수 전망치를 각각 5600과 6000으로 올렸다.   이들 3개 금융회사는 증시의 주가가 현재 상황에서 최소한 2%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지만, 다른 기관들은 그들이 제시한 평균 전망을 감안하면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셈이다.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15% 정도 상승해 블룸버그가 추적하는 주요 기관의 연말 평균 목표치 5275.18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심지어 골드만삭스가 목표주가를 3차례 상향하는 등 최근 잇따른 상향에도 기관들의 목표가가 지수 상승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S&P500지수가 깜짝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월가 전략가들을 당황하게 했었다.씨티 증시 지수 상승세 연말 목표주가 증시 목표

2024-06-19

작년 연말 보너스 21% 줄었다…전국 기업 평균 2145달러

지난 2년 동안 노동 시장 안정화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보너스가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뉴스는 18일 급여 소프트웨어 회사 구스토(Gusto)가 발표한 새로운 데이터를 인용, “지난해 12월 전국 기업이 지급한 평균 보너스는 약 2145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1%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 2019년과 비교했을 때 40%로 가파른 하락 폭이다. 일자리가 많아져 고용주들이 금전적 보상에 대한 짐을 덜게 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12월 모든 업종에서 평균 보너스는 감소했지만 테크 분야는 연초에 대량 해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연말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가장 탄력적인 산업 중 하나로 입증됐다. 테크 분야 보너스는 2022년 평균 4998달러에 비해 3.8% 감소에 그쳤으며, 이는 테크 산업의 올해 사업 전망이 더 낙관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교통 분야는 지난해 평균 997달러를 기록, 36% 급락하였으며 이어지는 소매업(16% 감소), 술집 및 레스토랑(26.1% 감소), 의료 및 사회 지원(15.9% 감소)에서 제공되는 보너스도 전년 대비 눈에 띄게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들 부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지속적인 인력 부족으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다. 연말 보너스의 둔화는 이러한 노동 관련 문제가 끝나고 있다는 신호로 여겨진다.     보너스 액수 뿐만 아니라 이를 받는 근로자의 비율 또한 줄었다. 전년도에 비해 보너스를 받은 근로자가 평균 2.7%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분야 4개 중 3개꼴로 보너스를 받는 근로자 수가 줄었으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인 섹터는 엔터테인먼트(13.9%→11.4%)로 나타났다. 관광·숙박(18.7%→16.1)이 뒤를 이었고, 교육, 비영리단체, 살롱·스파, 커뮤니케이션, 교통 등이 5% 이상의 하락률을 보였다.   서재선 기자보너스 연말 연말 보너스 보너스 액수 평균 보너스

2024-01-19

[이 아침에] 오해

오해는 크리스마스 며칠 전 우리 집 문 앞에 놓여 있던 레몬 한 봉지로 시작한다. 외출에서 돌아오니 아마존 배달 상자 위에 갓 딴 것 같은 싱싱한 레몬이 한 봉지 놓여 있었다. 잠시 후, 아내와 나는 2년 전 이사 온 옆집 부부가 준 것이라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우리 집 왼쪽 옆집에는 ‘와니타’ 할머니가 살고 있었다. 그 집 뒷마당에는 커다란 레몬 나무가 있어 매년 몇 차례 레몬을 얻어먹곤 했었다. 아내는 그 레몬을 썰어 설탕에 재워 놓았다가 레모네이드를 만들기도 하고, 즙을 내어 화장수를 만들어 얼굴에 바르기도 했다. 와니타 할머니와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선물도 주고받았다.     2년 전, 할머니는 집을 팔고 타주에 사는 딸네 곁으로 갔고, 그 집에는 중년의 부부가 이사를 왔다. 그동안 오며 가며 인사만 주고받던 이웃이 마침내 레몬을 선물했다고 생각한 우리는 레몬을 주어 고맙다는 카드를 써서 와인 한 병과 함께 문 앞에 놓아두었다.     며칠 후, 마주친 이웃집 남편이 내게 와인을 두고 갔느냐고 묻는다. 그렇다고 하니, 자기는 레몬을 준 적은 없지만 와인은 고맙다고 한다. 잠깐 어색한 분위기가 지나가고, 서로 웃고 손을 흔들며 헤어졌다. 집에 들어와서야, 아, 그 순간 “그럼 앞으로 레몬을 주면 되겠네요”라고 말했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일을 아내에게 전하니, 그제야 그럼 레몬은 오른쪽 옆집에서 준 모양이라고 한다. 그 집에는 90이 넘은 ‘맥스’ 영감이 혼자 산다. 배우 출신이라는 맥스와는 오랫동안 선물을 주고받아왔는데, 작년부터 선물 주기를 그만두었다. 이유인즉, 차를 처분한 그가 우리 선물에 답례를 하기 위해 집 근처 가게까지 걸어갔다 오는 것을 알고부터다.   다음날, 외식하고 돌아오는 길, 아내가 빵집에 들러 가자고 한다. 맥스에게 빵을 사다 주면 좋아할 것 같다고 한다. 빵을 한 봉지 사 들고 차를 몰아 옆집 드라이브웨이로 들어갔다. 맥스는 귀가 어두워 보청기를 사용하지만 문을 여러 번 두드려야 한다.     한참 만에 나온 그가 빵을 받아 들더니, 활짝 웃으며 좋아한다. 맨발로 내가 앉아 있는 차까지 와서 악수하고 인사를 나누었다. 아무도 찾아오는 사람 없이 혼자 사는 노인의 외로움이 느껴졌다. 가끔 빵을 선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연말이면 선물을 나누는 또 다른 이웃은 길 건너 사는 필리핀 사람 ‘프레드’다. 나보다 연상인 그는 아내를 잃고 혼자 살다가 수년 전에 젊은 필리핀 아가씨와 재혼을 하더니 두꺼비 같은 아들을 낳았다. 그 녀석이 귀여워 크리스마스면 선물을 주기 시작했더니, 그 집에서도 선물을 한다. 지난 크리스마스에도 팝콘과 초콜릿을 가져왔다.     연말 선물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며 안 주고 안 받기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선물 주기에 옳고 그름은 없다. 각자 취향대로 살면 된다고 생각한다. 부담스럽다면 안 하는 것이 맞고, 즐겁다면 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산타는 어김없이 우리 곁을 다녀갔다. 새 달력을 걸며 벌써 올해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 이제 11달 남았다.  고동운 / 전 가주 공무원이 아침에 오해 연말 선물 선물 주기 레몬 나무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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