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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반값 메트로카드 OMNY로 대체

MTA, 65세 이상 및 장애인 등
할인 등록 승객 150만 명에
OMNY카드 우편으로 발송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반값 메트로카드를 터치형 요금 지불시스템인 ‘옴니(OMNY)’ 카드로 교체함에 따라, 시니어 등 할인 요금을 적용받는 승객들은 대중교통 이용 시 ‘탭 투 페이(Tap to pay)’ 방식으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재노 리버 MTA 회장은 14일 “할인 요금 프로그램에 등록된 150만 명의 승객에게 새로운 ‘탭 투 페이’ 카드를 우편으로 발송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메트로카드를 OMNY카드로 완전히 대체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리버 회장은 “65세 이상 시니어 및 장애인들은 옴니 시스템 사용률이 가장 낮은 집단”이라고 설명했다.  
 
65세 이상 시니어나 장애인의 경우 뉴욕시 대중교통 요금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이들은 2022년부터 OMNY를 통해서도 반값 요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150만 명의 할인 요금 프로그램 등록 승객 중 7만5000명만이 OMNY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MTA는 ‘반값 OMNY카드’를 대상자들에게 발송하기 시작한 것이다.  
 
OMNY카드 사용법은 MTA 유튜브 채널( www.youtube.com/watch?v=JIYIWp9nPCw)에서 확인 가능하며, 할인 요금 프로그램 신규 신청자는 로어맨해튼에 위치한 MTA 고객서비스센터(3 Stone St, New York, NY 10004)에서 등록 절차를 거친 후 할인된 OMNY카드를 받을 수 있다. 카드 충전은 전철역에 설치된 OMNY카드 자판기에서 하면 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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