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말리부 산불 확산중…휴교 등 건물 2043곳에 대피령
소방 당국은 9일 오후 10시45분쯤 산불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프랭클린 파이어’로 이름 붙인 이 산불은 오늘(10일) 오전 현재까지 강풍 때문에 불길을 잡지 못해 계속 번지고 있다. 화재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산불의 영향을 받는 말리부 지역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건물 8100곳(약 1만 8000명)이 프랭클린 파이어의 영향권에 들어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건물 2043곳에는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6046곳에는 대피 경보가 내려졌다.
산타모니카-말리부 통합교육구도 정전 및 화재 위험을 이유로 오늘(10일) 웹스터 초등학교, 말리부 초등학교, 말리부 중·고등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페퍼다인 대학교에도 대피령이 내려졌고, 학교 측은 10일 일정 및 기말고사 등을 모두 취소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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