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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식] SEP IRA vs SOLO 401(k)

SEP IRA 3년 이상 근무 직원 기여금 제공해야
Solo 401(k) 5만불 대출 및 로스 IRA 등 장점

지난 11월 남가주한인치과협회(KADA)에서 주최한 2024 콘퍼런스에 다녀왔다. 아메리츠 에셋이 스폰서로 참석했고, 그곳에서 이제 막 치대를 졸업하고 일을 시작한 젊은 치과의사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다.  
 
많은 이들이 월급을 받는 치과의사로서 1099 독립계약자 신분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이들 중 상당수가 SEP IRA를 통해 은퇴 자금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Solo 401(k)의 장점과 혜택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월급을 받는  치과의사들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할 때, Solo 401(k)는 SEP IRA보다 더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현재 SEP IRA는 자영업 소득의 25% 또는 6만9000달러(2024년 기준) 중 더 적은 금액까지만 기여할 수 있다. 반면 Solo 401(k)는 직원과 고용주 자격으로 둘 다 적립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 직원 자격으로 2만3000달러까지, 여기에 고용주 자격으로 자영업 소득의 25%를 추가로 기여할 수 있어 같은 6만9000달러까지 저축이 가능하고, 더 낮은 소득 수준에서도 최대한도 달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50세 이상이라면 Solo 401(k)에서는 추가로 7500달러의 캐치업 기여가 가능하지만, SEP IRA는 이러한 캐치업 기여 옵션이 없다.
 
연봉 20만 달러인 치과의사 경우 두 은퇴 계획의 차이를 살펴보자.  
 
SEP IRA
 
자영업 소득의 25%만 기여할 수 있다. 20만 달러의 25%는 5만 달러. 최대한도 6만9000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연봉 27만6000달러 이상이 필요하다. Catch-up 기여는 불가능하다.  
 
Solo 401(k)
 
직원 자격 기여 2만3000달러, 고용주 자격 기여 20만 달러의 25%는 5만 달러. 총 가능 금액은 7만3000달러다.(한도 6만9000달러까지만 허용). 50세 이상 시 추가 7500달러 Catch-up 기어가 가능하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SEP IRA의 경우, 향후 치과 사업을 확장해 직원을 고용하게 될 경우 3년 이상 근무한 모든 직원에게 본인과 동일한 비율로 기여금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미래에 상당한 재정적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면 Solo 401(k)는 이러한 제약이 없어, 사업 확장 시에도 더 유연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특히 유용한 Solo 401(k)의 또 다른 특징은 Roth 옵션이다. 연봉제로 경력을 시작하는 시기는 상대적으로 세금 구간이 낮을 수 있으므로, Roth를 통한 세후 기여는 장기적으로 큰 세금 혜택을 가져올 수 있다. 특히 많은 젊은 치과의사들이 Roth IRA를 통해 세후 기여의 장점을 이미 경험하고 있지만, Solo 401(k)의 Roth 옵션은 Roth IRA의 낮은 기여 한도(2024년 기준 7000달러)를 뛰어넘어 최대 2만3000달러까지 세후 기여가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 향후 개인 치과를 개원해 더 높은 소득 구간으로 이동할 것을 고려하면, 지금 이러한 Roth 전략을 활용하는 것은 더욱 매력적이다.
 
더욱이, Solo 401(k)는 최대 5만 달러까지의 대출 옵션을 제공한다. 이는 미래에 자신의 치과를 개원하거나 기존 치과를 인수할 때 유용한 자금원이 될 수 있다. SEP IRA는 이러한 대출 옵션을 제공하지 않는다. 물론 Solo 401(k)는 SEP IRA보다 설정과 관리가 약간 더 복잡할 수 있다. 하지만 주요 투자회사들은 크게 단순화했으며, 혜택들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젊은 한인 전문가들이 자신의 몫들을 톡톡히 해내는 모습을 보며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는 것 같았다. 더욱이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재정관리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이제 경력 초기의 젊은 전문가들이 Solo 401(k)와 같은 더 나은 선택지를 검토하고, 전문 재정전문가와 함께 체계적인 재무계획을 세워나가길 바란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에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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