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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식량 불안 증가세

HFA 식량 불안 보고서 발표
2021년 대비 76.1% 증가
“SNAP·CTC 혜택 확대해야”

식량 불안을 겪고 있는 뉴욕 주민 수가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비영리단체 ‘헝거프리아메리카(HFA·Hunger Free America)’가 26일 발표한 식량 불안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8·9월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뉴욕 주민 1883만710명이 ‘지난 2주 동안 충분한 식사를 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21년 동기 대비 76.1% 증가한 수치다.  
 
또 뉴욕 일원 대도시 지역(뉴욕시, 뉴저지·커네티컷·펜실베이니아 일부 대도시 등)에서 같은 응답을 내놓은 주민 수는 166만4829명으로 2021년 대비 67.1% 늘어났다.  
 
HFA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식량 불안이 급증한 것은 팬데믹 시대 확대된 혜택이 만료됐기 때문”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방정부는 푸드스탬프(SNAP) 및 부양자녀세액공제(CTC) 등 혜택을 다시 강화하고 학교 급식 확대 등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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