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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리사, 엔하이픈 단독 무대

내년 코첼라 라인업 공개
4월 6일간 가주 인디오서

세계적인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트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서 한국 아티스트들이 다시 한번 무대에 선다.
 
지난 20일 2025년 코첼라 라인업이 공개됐다. 블랙핑크의 제니와 리사, 그리고 보이 그룹 엔하이픈이 단독 무대를 선보인다.  
 
코첼라는 내년 4월 11일부터 13일,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캘리포니아 인디오 엠파이어 폴로 클럽에서 열린다. 리사는 4월 11일과 18일, 제니는 4월 13일과 20일 무대에 오르고, 엔하이픈은 4월 12일과 19일 공연을 진행한다.
 
블랙핑크는 2019년 코첼라에서 처음 공연했다. 이후 2023년 K팝그룹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출연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이번에는 제니와 리사가 각각 솔로 아티스트로 코첼라 무대에 오른다. 두 멤버의 단독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하이픈은 데뷔 3년 만에 코첼라 무대에 오르며 K팝 보이 그룹으로서 가장 빠르게 코첼라에 진출한 기록을 세웠다.  
 
한편, 한국 아티스트가 코첼라 무대에 처음 선 것은 2011년으로, 당시 에픽하이가 참여하며 K팝의 글로벌 확장을 알리는 시작점이 됐다.

정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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