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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인 노숙자 ‘후원의 밤’ 열린다

더나눔하우스, 내달 8일 KCS홀
10여년간 수백명 거쳐가
자활에 중점, 역이민도 지원

14일 ‘더나눔하우스 후원 감사의 밤’ 행사 홍보차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더나눔하우스 관계자들. 왼쪽부터 감사 장곤식 장로, 대표 박성원 목사, 이사장 이광모 장로.

14일 ‘더나눔하우스 후원 감사의 밤’ 행사 홍보차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더나눔하우스 관계자들. 왼쪽부터 감사 장곤식 장로, 대표 박성원 목사, 이사장 이광모 장로.

뉴욕에서 10여년간 한인 노숙자들의 자활을 도와온 ‘더나눔하우스(The Nanum House)’가 14번째 후원 감사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감사의 밤 행사 홍보차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더나눔하우스 대표 박성원 목사는 “지금까지 수백 명의 노숙자들이 거쳐간 나눔하우스는 미국에서 길 잃고 방황하는 한인 노숙자들을 돌보는 아름다운 셸터”라며 “지금까지 후원에 동참해준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새 삶을 되찾은 노숙자들이 수십 명이 넘는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더나눔하우스는 노숙자들에게 일시적인 도움을 넘어 독립적인 삶을 살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1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노숙자들에게 의식주 제공 외에 마약·알콜 등 중독치료, 자립 및 구직, 심지어 한국 귀국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역이민까지 알선해주는 한인 봉사단체다. 베이사이드에서 방 11개짜리 주거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도 한국인 노숙자 23명이 거주하고 있다.
 
역이민하는 경우 항공권을 구입해 줄 뿐만 아니라 한국내에서도 봉사단체들과 연계해 자활과 구직을 알선해, 고국에서 아파트 경비원·택시 운전사 등으로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10여 차례 후원의 밤 행사는 기독교 행사를 넘어 불교, 원불교, 가톨릭 등에서도 참여, 한인 사회 전체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8일 오후 5시 KCS 홀(203-05 32nd Ave. Bayside, NY11361)에서 거행하며 참석을 못하는 분들은 온라인으로 후원을 진행할 수 있다( https://thenanoomhouse.org/).

글·사진=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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