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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1지구서 4표 차 초박빙 접전

존 박, 리우에 선두 내줘
태미 김 시장 후보 '열세'

어바인 1지구 시의원 선거 개표 과정에서 초박빙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의 12일 오후 4시 현재 비공식 집계에서 존 박 후보는 5180표를 얻어 멜린다 리우 후보(5184표)에게 뒤지고 있다. 박, 리우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0.03%, 표 차이는 4표에 불과하다.
 
지난 8일까지 49표 차로 1위 자리를 지킨 박 후보는 이후 꾸준히 추격해온 리우에게 지난 주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어바인 시장 선거에선 2위 태미 김 시의원이 33.9% 득표율로 1위 래리 에이그런 부시장(39.3%)을 추격 중이나 열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 표 차이는 5059표다. 지난 7일 4763표까지 줄었던 두 후보의 표 차이는 개표가 진행되면서 조금씩 벌어지고 있다.
 
선거관리국 웹사이트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 현재 카운티 전체 미개표분은 17만3895표다. 전체 등록 유권자 186만1450명 중 125만484명의 투표 결과가 집계됐으며, 총 투표율은 67.2%다. 미개표분 개표가 완료되면 총 투표율은 약 76.5%에 도달할 전망이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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