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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지난달 강력범죄 늘었다

살인, 전년 대비 20.8%↑
강간, 6년래 최고치
전철범죄는 26.3% 줄어

뉴욕시 전역에서 지난달 강력범죄가 늘었다. 7일 뉴욕시경(NYPD)이 발표한 10월 주요 범죄통계에 따르면, 살인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강간은 20.1% 늘어나 161건으로 2019년부터 6년래 최고치를 보였다. 당해년도 발생한 강간 사건도 136건으로 제일 많았다.NYPD는 강간 사건의 경우 시일이 지나도 신고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총격 사건은 3.8% 늘었다.
 
아시안 대상 혐오범죄는 전년 동기 0건이었던 것과 달리 6건 발생했다.
 
이외 중범죄는 ▶강도 6.9% ▶폭행 1.9% ▶주택 침입 7.8% ▶절도 8.4% ▶차량절도 7.2% 각각 줄었다. 전철범죄 역시 26.3% 감소했다.
 
돈 론 NYPD 임시국장은 “시 전역서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최신 기술을 강구하고 있다”며 “전철 범죄 감소는 이 덕분이다. 아울러 경관들을 전철역이나 열차 내에 배치해 승객의 안전을 제고했다. 이번 데이터는 정책의 정당성을 드러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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