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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교통 개선 파일럿 프로그램 시행

[abc 캡처]

[abc 캡처]

시카고 시가 자전거 및 버스 전용 차선을 확보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스마트 스트리트(Smart Streets)’라는 새로운 시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지난 4일부터 2년 간 시범 운영될 이번 프로그램은 동서로 미시간 호수에서 애쉬랜드 애비뉴까지, 남북으로 노스 애비뉴에서 루즈벨트 로드까지 지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스마트 스트리트’ 프로그램의 주요 목표는 버스 및 자전거 차선 내 불법 주차와 위험한 행동을 줄여 이용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교통 서비스 개선과 혼잡을 줄이는 것이다.  
 
시카고 시는 해당 구역 내 불법 주차 차량과 차선 방해 차량에 대해 향후 30일간 우편으로 경고장을 발송한 후 내달 5일부터는 위반 시 벌금이 부과된다. 버스 차선을 막으면 90달러, 자전거 차선을 위반하면 250달러 이상이 각각 부과된다.  
 
시카고 교통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수익이 목적이 아니라 자전거 및 대중교통 이용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Luke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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