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초샌타마가리타 시장도 선거 규정 위반으로 ‘낙마’
스콧 마코위츠 풀러턴 시의원에 이어 캐롤 갬블 랜초샌타마가리타 시장도 선거를 코앞에 두고 중도 낙마했다.갬블 시장은 지난 1일 OC검찰과의 양형 협상에서 후보 추천 서류 위조 경범 혐의를 인정하는 조건으로 중범 위조 혐의 적용에서 벗어났다. 검찰 발표에 따르면 양형 협상 조건엔 160시간의 커뮤니티 봉사가 포함됐다.
검찰은 오늘(5일) 열릴 시의원 선거에서 갬블 시장이 당선돼도 취임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갬블 시장의 사례는 지난달 선거법 위반으로 사회봉사형을 받은 마코위츠 풀러턴 시의원 후보와 판박이다. 〈본지 10월 23일자 A-11면〉
갬블 시장, 마코위츠 후보 모두 선거 후보 등록에 필요한 유권자 추천 서명을 받은 뒤, 이를 시에 제출하면서 자신이 유권자에게 직접 서류를 전달했다고 허위 진술하고 위증 시 처벌을 감수한다는 서명도 했다. 선거법에 따르면 서류 전달자는 반드시 유권자들이 서명하는 모습을 지켜본 이와 동일 인물이어야 한다.
임상환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