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스 재판일 내년 4월 21일
민주당 예비선거 두 달 전
시장 측, 일단 환영
1일 대일 호(Dale E. Ho) 판사는 맨해튼 뉴욕 남부 연방법원에서 열린 심리를 통해 뇌물 수수 혐의 기각과 관련해 재판일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민주당 시장 예비선거가 예정된 6월 24일로부터 약 두 달 전이다. 호 판사는 예비선거를 고려해 이 같은 날짜를 택했다.
그는 “신속한 재판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을 심각하게 반영하고 있다”며 “날짜는 나중에 변경될 수도 있다. 예비선거 전 사건이 결론나길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가장 빠른 날짜가 이 때”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 변호인 알렉스 스파이로가 “기소된 상태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건 어려운 일”이라며 3월에 재판을 열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한 답이다.
익명을 요구한 내부 소식통은 “시장이 재판 날짜에 대해 만족했고, 선거 캠페인을 할 시간을 벌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변호인이 주장한 수사당국의 대배심(grand jury) 정보 유출에 대해 호 판사는 증거가 없다고 봤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