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비즈니스 소폭 회복세
뉴욕주 비즈니스 신청, 전년 대비 약 5% 늘어
브루클린·퀸즈 비즈니스 높은 증가세 이어져
29일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뉴욕주에서 영업하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한 비즈니스 등록은 총 31만2441건으로, 전년대비 4.8% 늘었다. 특히 이 중에서도 비즈니스 등록이 크게 늘어난 곳은 대부분 뉴욕시에 몰려 있었다.
뉴욕시 5개 보로에서 비즈니스 등록이 일제히 늘어난 가운데, 그중에서도 활발했던 지역은 단연 브루클린이었다. 브루클린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등록한 비즈니스는 총 5만5044개로, 직전해 대비 6.5% 증가했다. 한인 밀집 지역들이 있는 퀸즈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비즈니스가 총 3만7868개 등록돼 직전해 대비 5.9%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맨해튼 비즈니스 등록은 지난해 연간 총 5만2138건으로, 직전해 대비 4.2% 늘었으며, 이외에 스태튼아일랜드는 6540개(4.5%), 브롱스는 1만7667개(1.6%) 새로 등록됐다.
뉴욕시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SBS) 역시 최근 들어서는 북부 브루클린 지역의 경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고 평가하고 있다. 맨해튼에 집중된 사무실로 주5일 출근하는 이들이 줄어들면서 많은 뉴요커가 맨해튼과 근접하면서도 출퇴근이 용이한 북부 브루클린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김은별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