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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사전투표율 40% 넘어섰다...역대 최고

전체 유권자 720만 중 290만명 투표 ...백인 투표율 가장 높아

지난 16일 애틀랜타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투표했다'고 쓰여진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로이터]

지난 16일 애틀랜타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투표했다'고 쓰여진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로이터]

 
조지아주에서 11월 대선의 사전투표가 3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전체 유권자 720만명 중 290만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를 총괄하는 주 국무부에 따르면 부재자 투표와 투표소에서 직접 투표한 경우까지 합쳐 28일 오후 1시 현재 290만표를 돌파했다. 이는 조지아 유권자의 40% 이상이 투표한 셈이다.
 
이날까지 투표소에서 대면투표한 유권자는 약 270만명. 부재자 투표 약 17만명을 합해 총 291만6979명이 투표를 완료했다.
 
사전투표 15일차에 대면투표 270만명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2018년에는 119만명, 2020년 197만명, 2022년에는 164만명이 사전투표 15일차까지 직접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28일까지 사전투표에 가장 많이 참여한 연령대는 50~79세다. 18~24세는 투표율이 22.8%로, 30대보다 투표율이 높았다. 이날까지 여성 유권자의 55% 이상이, 남성 유권자의 43% 이상이 투표를 마쳤다. 백인 유권자가 다른 인종보다 많이 투표했으며, 흑인 유권자, 히스패닉/라틴계, 아태계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부재자 투표 신청 기한이 이미 지났기 때문에, 등록을 마친 유권자는 다음달 5일 선거당일에 지정된 투표소에 가서 투표해야 한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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