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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길 ‘차 없는 거리’ 유지…풀러턴시 영구화 방안 검토

풀러턴시 영구화 방안 검토

풀러턴 시의회가 다운타운 윌셔 애비뉴의 ‘차 없는 거리’를 내년 초까지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시의회는 지난 15일 회의에서 찬성 3표, 반대 1표로 ‘워크 온 윌셔(Walk on Wilshire)’를 내년 1월 31일까지 존속하기로 의결했다. 아울러 시 스태프에게 차량 통행 구간을 확대해 워크 온 윌셔를 영구화하는 방안 검토를 지시했다.
 
워크 온 윌셔는 윌셔 애비뉴와 하버 불러바드 인근 200피트 구간의 차량 통행을 막아 조성한 일종의 광장이다. 시의회는 지난 2020년 7월, 코로나19팬데믹으로 직격탄을 맞은 식당들이 야외에서 고객을 맞을 수 있도록 워크 온 윌셔를 만들었으며, 2022년 이 광장을 2년 동안 더 유지하기로 했다.
 
워크 온 윌셔 존속 여부를 다시 논의할 시기가 다가오자 일부 주민은 ‘세이브 더 워크 온 윌셔’란 단체를 조직해 2000명의 존속 청원 서명을 받아냈다.
 
존속안에 찬성한 프레드 정 부시장은 워크 온 윌셔 영구화 방안과 관련,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면 왜 굳이 전체가 아닌 일부에만 적용해야 하느냐며 업소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차량 통행 제한 구간을 확대하는 것도 고려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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