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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전한 사랑의 화음…오렌지미션콰이어 연주회 성황

소망 소사이어티에 수익 기부
'차드에 우물 파기' 사업 지원

오렌지미션콰이어 단원들이 가곡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부르고 있다. [오렌지미션콰이어 제공]

오렌지미션콰이어 단원들이 가곡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부르고 있다. [오렌지미션콰이어 제공]

남성합창단 오렌지미션콰이어(단장 박재환, 지휘 강민석)가 아프리카에 사랑의 화음을 전했다.
 
오렌지미션콰이어는 지난 13일 부에나파크의 감사한인교회에서 객석이 가득 차는 성황 속에 가진 제6회 정기연주회 수익에 단원들의 정성을 보태 마련한 기금을 비영리단체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 신혜원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
 
소망 소사이어티는 차드에서 우물 파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박재환 단장은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가난한 차드에 우물이 더 만들어져 현지 주민이 생명의 물을 마실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렌지미션콰이어는 2015년 찬양과 선교, 이웃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창단한 이후 코로나19 범유행 기간 외엔 매년 연주회를 열고 그 수익으로 해외 오지의 선교사와 그 자녀, 한인 비영리단체를 지원해왔다. 지난해는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여성을 보호하는 푸른 초장의 집을 후원했다.
 
오렌지미션콰이어는 연주회에서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를 포함한 성가와 ‘내 맘의 강물’을 비롯한 가곡을 선보였다.
 
가입 문의는 전화(213-605-112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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