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유치원 근로자 급여 인상
5년간 16.21%…직원 유지 도움
최저임금도 18달러로 책정
16일 교육전문매체 초크비트는 “뉴욕시와 유아교육 종사자 단체 사이 체결된 잠정 합의에 따라, 유아교육 종사자들의 급여가 오늘부터 인상된다”고 보도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잠정 합의는 5년 동안 16.21%의 임금 인상을 제공하며, 시간당 18달러의 최저 임금을 책정하고 유치원 근로자에게 2000달러의 비준 보너스를 제공한다.
이번 합의는 유치원 교사와 공립학교 교사 사이 임금 격차가 심화됨에 따라 직원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뉴욕시 유아교육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끝에 이뤄졌다.
앞서 뉴욕시 보육 근로자 4분의 1이 빈곤층에 속하는 등 저임금 문제로 인한 이직이 계속되자 최근 몇 년 동안 시의원들과 유아교육 옹호자들은 에릭 아담스 시장에게 “보육 근로자에 대한 더 높은 임금을 책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뉴욕시정부가 보육 근로자 제공업체와 잠정 합의를 체결한 것이다.
타라 가드너 뉴욕시 데이케어 카운슬(Day Care Council of New York) 전무이사는 “이번 합의는 보육 인력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인정하는 첫 번째 단계”라며 “보육 인력이 마땅히 받아야 할 보상과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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