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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시큐리티 연금 내년에 2.5% 오른다

올해 물가 상승폭 완화되면서
인상률 지난 두 해에 못 미쳐

소셜시큐리티 연금(소셜연금)이 내년에 2.5% 오른다고 연방사회보장국(SSA)이 지난 10일 발표했다. 이같은 인상률을 적용하면 내년 1인당 월 평균 소셜연금은 1976달러로 월 50달러 가량 늘어난다. 부부의 경우는 올해 월평균 소셜연금 3014달러에서 3089달러로 증가한다. 그러나 2.5% 인상률은 지난 1981년 이후 최대 증가폭이었던 2023년도 인상률 8.7%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폭이다. 또한 지난해 3.2% 인상률보다도 낮다.
 
이 때문에 소셜연금 수급자들은 최근 수년 사이에 임대료와 물가 등이 폭등한 점을 감안할 경우 현실과 동떨어진 인상폭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은퇴자와 장애인, 사망한 은퇴자의 배우자, 어린이 등 소셜시큐리티 연금 수급자 6800만 명은 오는 12월에 내년 연금 인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편지를 우편으로 받게 된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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