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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도시 텐트촌 철거에 주정부 1억3000만불 지원

가주 정부가 주요 도시 홈리스 텐트촌을 없애는 비용 1억3000만 달러를 지원한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4일 가주 내 18개 커뮤니티에 해당 금액을 지원하며 이는 위험한 상황에 노출된 홈리스들을 구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원을 받은 카운티나 시 정부는주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집단 텐트촌을 철거하고 홈리스들을 안전한 임시 주거 공간으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가주 내 가장 많은 홈리스 숫자를 보유한 LA시는 1130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카운티 등도 비슷한 액수를 지원받게 됐다. 샌프란시코는 약 800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뉴섬 지사는 “이번 지원으로 총 270억 달러를 홈리스 구제에 투입한 셈이며 해당 지원에 걸맞은 결과를 기대할 것”이라며 “가이드라인에 따르지 않는 시 정부에는 지원 중단 또는 삭감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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