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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전역 경계 강화

중동 위기감 고조 속
유대교 명절 맞아서

뉴욕주·시정부, 뉴욕시경(NYPD)이 시 5개 보로 전역의 경계를 강화한다. 유대교 명절인 로시 하샤나가 4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사망에 따라 보복전이 이어지는 등 중동 확전 위기감이 최고조로 치닫는 데 따른 것이다.
 
2일 레베카 와이너 정보국장은 “지금 당장 위협이 있다는 신호는 없지만, 시는 헤즈볼라 외부 조직과 연계된 여러 사건을 겪었다. 문제에 맞닥뜨리면, 명백히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보국장에 따르면, 전쟁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NYPD는 시 전역서 공공기관, 대중교통 시스템, 유대교 예배당, 모스크 등 잠재적 테러 대상으로 여겨질 만한 곳에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정보국은 테러 방지용 실시간 정보 감시에 나선다.
 
캐시 호컬 주지사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공공안전을 위해 주정부 기관들도 경계 태세에 나선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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