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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 한식 사업가 대상 컨설팅 행사

100여개 업체 대상 프랜차이즈 교육 및 상담·위생교육
한국 내 독창적 브랜드 개발한 전문가 초청, 강연 진행
“한식 세계화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식 산업화 목표”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KCGC)가 지난 1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2024년 K-푸드 글로벌 비전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 참가한 문준호 KCGC 회장(왼쪽 두 번째) 등 참가자들이 문화원에서 기념 촬영을 함께했다.  [사진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KCGC)가 지난 1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2024년 K-푸드 글로벌 비전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 참가한 문준호 KCGC 회장(왼쪽 두 번째) 등 참가자들이 문화원에서 기념 촬영을 함께했다. [사진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가 지난 1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2024년 K-푸드 글로벌 비전포럼’을 열고, 한식 사업가들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 등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 행사는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가 주최하고, 한식진흥원과 뉴욕한국문화원 후원으로 진행됐다.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어진 이번 컨설팅 행사에는 뉴욕 한식당 운영자 혹은 운영 예정자 100여명이 참가했다. 추진위는 사전 접수를 통해 컨설팅이 필요한 참가자들을 모집했다.
 
프랜차이즈 교육 및 상담, 위생 교육에는 한국의 ‘글로벌 K-푸디로’(Global K-Foodiero)와 뉴욕 우리맛 컨설팅의 임도균 팀장이 참가했다. 글로벌 K-푸디로는 한국 프랜차이즈 브랜드 소개와 사업설명을 진행했고, 임 팀장은 현실적인 위생교육 매뉴얼과 대응 방안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진 포럼에서는 한국 ‘글로우 서울’(Glow Seoul)의 유정수 대표, ‘아머드 프레시’(Armored Fresh)의 루디 유 대표, 한국 난로회의 최정윤 이사장, 그리고 LA의 이요한 변호사 등이 연사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한식세계화와 한식의 산업화, 그리고 한식이 글로벌 트렌드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강연을 듣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난로회 최정윤 이사장은 26년째 한국·스페인·호주에서 셰프와 한식 연구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2년 글로벌 한식 브랜딩을 주제로 난로회를 결성, 총 300명이 넘는 한식 전문가들의 모임을 진행하는 인물이다. 공간 기획력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브랜드를 창출하는 글로우 서울의 유정수 대표는 한국의 온천집, 청수담 등 브랜드로 서울 익선동을 핫 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킨 인물이다. 아머드 프레시의 루디 유 대표는 혁신적인 대체 유제품 개발과 지속 가능한 식품 기술로 비건 치즈를 포함한 다양한 대체 유제품을 개발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그는 강연에서 향후 K-푸드가 나아가야 할 전문성과 비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요한 법무법인 대표는 프랜차이즈 및 라이선스 등에 대한 의견과 주의점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는 행사 종료 후 한식의 밤을 진행하고 한식 유튜버 망치에게 한식세계화 상을, 핸드호스피탈리티 백인근 셰프에게 셰프상, 글로우 서울 유 대표에게 기업상을 수여했다. 문준호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회장은 “한식세계화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식 산업화를 목표로 삼았다”며 “더 적극적이고 새로운 형태의 행사로 한식 산업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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