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 한식 사업가 대상 컨설팅 행사
100여개 업체 대상 프랜차이즈 교육 및 상담·위생교육
한국 내 독창적 브랜드 개발한 전문가 초청, 강연 진행
“한식 세계화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식 산업화 목표”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KCGC)가 지난 1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2024년 K-푸드 글로벌 비전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 참가한 문준호 KCGC 회장(왼쪽 두 번째) 등 참가자들이 문화원에서 기념 촬영을 함께했다. [사진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10/04/b59dfecc-05bc-4317-8a56-9b69f273e630.jpg)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KCGC)가 지난 1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2024년 K-푸드 글로벌 비전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 참가한 문준호 KCGC 회장(왼쪽 두 번째) 등 참가자들이 문화원에서 기념 촬영을 함께했다. [사진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어진 이번 컨설팅 행사에는 뉴욕 한식당 운영자 혹은 운영 예정자 100여명이 참가했다. 추진위는 사전 접수를 통해 컨설팅이 필요한 참가자들을 모집했다.
프랜차이즈 교육 및 상담, 위생 교육에는 한국의 ‘글로벌 K-푸디로’(Global K-Foodiero)와 뉴욕 우리맛 컨설팅의 임도균 팀장이 참가했다. 글로벌 K-푸디로는 한국 프랜차이즈 브랜드 소개와 사업설명을 진행했고, 임 팀장은 현실적인 위생교육 매뉴얼과 대응 방안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진 포럼에서는 한국 ‘글로우 서울’(Glow Seoul)의 유정수 대표, ‘아머드 프레시’(Armored Fresh)의 루디 유 대표, 한국 난로회의 최정윤 이사장, 그리고 LA의 이요한 변호사 등이 연사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한식세계화와 한식의 산업화, 그리고 한식이 글로벌 트렌드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강연을 듣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난로회 최정윤 이사장은 26년째 한국·스페인·호주에서 셰프와 한식 연구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2년 글로벌 한식 브랜딩을 주제로 난로회를 결성, 총 300명이 넘는 한식 전문가들의 모임을 진행하는 인물이다. 공간 기획력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브랜드를 창출하는 글로우 서울의 유정수 대표는 한국의 온천집, 청수담 등 브랜드로 서울 익선동을 핫 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킨 인물이다. 아머드 프레시의 루디 유 대표는 혁신적인 대체 유제품 개발과 지속 가능한 식품 기술로 비건 치즈를 포함한 다양한 대체 유제품을 개발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그는 강연에서 향후 K-푸드가 나아가야 할 전문성과 비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요한 법무법인 대표는 프랜차이즈 및 라이선스 등에 대한 의견과 주의점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는 행사 종료 후 한식의 밤을 진행하고 한식 유튜버 망치에게 한식세계화 상을, 핸드호스피탈리티 백인근 셰프에게 셰프상, 글로우 서울 유 대표에게 기업상을 수여했다. 문준호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회장은 “한식세계화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식 산업화를 목표로 삼았다”며 “더 적극적이고 새로운 형태의 행사로 한식 산업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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