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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으며 경찰 조롱하던 차량 탈취범 추격전 끝에 체포

25일 밤 LA 카운티에서 차량을 훔친 뒤 달아나던 차량 조수석에 있는 남성이 창틀에 기대앉아 뒤쫓아오는 경찰에 손짓을 하고 촬영을 하는 등 조롱하는 장면이 영상에 포착됐다. [KTLA 캡처]

25일 밤 LA 카운티에서 차량을 훔친 뒤 달아나던 차량 조수석에 있는 남성이 창틀에 기대앉아 뒤쫓아오는 경찰에 손짓을 하고 촬영을 하는 등 조롱하는 장면이 영상에 포착됐다. [KTLA 캡처]

25일 밤 LA카운티에서 훔친 차를 타고 빠른 속도로 도주하던 용의자 두 명이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린우드의 한 주유소에서 총을 겨누고 세단 차량을 탈취해 달아났다. 용의자들은 105번 및 710번 프리웨이에서 시속 100마일(160km) 이상으로 위험하게 주행하기도 했다.
 
용의자들은 LA국제공항 쪽으로 향하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가 거리를 좁혀오자 롱비치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용의자 한 명은 추격 과정에서 창틀에 기대앉아 쫓아오는 경찰관들에게 손짓을 하고 당시 상황을 촬영하는 등 조롱하는 모습도 보였다.
 
용의자들은 운전석 쪽 앞 타이어가 떨어져 나가자 컴튼 지역의 710번 프리웨이에 차를 세우고 도보로 도주하기 시작했다. 조수석에 있던 남성은 엎드린 채 경찰에 투항했고 운전석에 있던 용의자는 계속 도주했지만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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