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LA 가을밤 수놓는다
한인 영 아티스트 음악회 개최
26일 오후 7시 LA한국문화원
가을밤 LA에서 젊고 역량 있는 한인 성악가와 클래식 연주자들이 선사하는 수준높은 K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오는 26일 오후 7시 문화원에서 ‘가을밤의 K클래식(Rising K-Classic)’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성악가와 클래식 연주자들이 총출동해 주옥같은 선율로 LA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날 한인 클래식 단체를 이끌며 성악가와 지휘자로 활동 중인 앤텔롭 밸리 대학교 장진영 교수가 진두지휘한다.
‘가을밤의 K클래식’에는 남가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클래식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소프라노 김주혜, 메조소프라노 김우영, 테너 이규영, 바리톤 크리스토퍼 방 씨는 물론,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아, 강희선, 비올리스트 한지인, 첼리스트 김원선, 피아니스트 주희정, 제갈소망 등이다.
아티스트들은 USC, 서울대학교,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 한예종, 베를린대학교, 예일대학교, 보스턴대학교 등을 졸업한 재원들로 LA마스터코랄, 콜번 스쿨, 캘스테이트(CSU) 등에서 성악가와 연주자 그리고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공연에서 현악 4중주로 듣는 슈베르트의 ‘송어’를 비롯해 다양한 유럽 가곡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클래식 곡과 뮤지컬에서 선정한 다양한 이중창, 피아노 솔로와 기악 5중주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한국 클래식계에서 새롭게 자리 잡은 아트팝 장르의 다양한 곡들도 선보인다. 가곡의 새로운 장르라 불리는 아트팝 가곡은 기존 전통 가곡의 예술성에 현대적인 감각과 대중성을 더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혼합한 장르로 평가받고 있다.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은 “LA 클래식 행사에서 한인 아티스트들의 예술적 기량과 성취에 매번 감탄하게 된다”며 “이번 음악회에서 K클래식 아티스트들의 매력 넘치는 감동의 무대를 직접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은 웹사이트( KCCLA.org)에서 할 수 있다.
▶주소: 5505 Wilshire Blvd. LA
▶문의: (323) 936-7141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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