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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미 김 어바인 시장 후보 티셔츠 등 캠페인 굿즈 판매

선거 운동 비용 충당 목적
세 과시·일체감 조성 기대

태미 김(왼쪽에서 두 번째) 어바인 시장 후보가 선거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티셔츠, 토트백 등 캠페인 굿즈를 보여주고 있다. [태미 김 선거캠프 제공]

태미 김(왼쪽에서 두 번째) 어바인 시장 후보가 선거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티셔츠, 토트백 등 캠페인 굿즈를 보여주고 있다. [태미 김 선거캠프 제공]

11월 5일 열릴 어바인 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이 최근 티셔츠와 토트백을 비롯한 캠페인 상품(굿즈) 판매에 나서 화제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굿즈 판매는 이미 일상화된 일이지만, 시 선거에 출마한 한인 정치인이 굿즈를 판매하는 것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김 시의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웹사이트( tammykim.printify.me/products)에서 자신의 이름이 담긴 굿즈 판매를 시작했다. 굿즈는 남녀 구분 없이 입을 수 있는 티셔츠 3종, 여성용 티셔츠와 탱크톱, 토트백, 차량에 부착하는 매그닛(자석) 등 총 7종류다. 가격은 매그닛이 10달러로 가장 저렴하다. 토트백은 15달러이며 나머지는 모두 20달러다.
 
김 시의원에 따르면 굿즈 판매의 주 목적은 선거 운동 비용 충당이다. 김 시의원은 “티셔츠를 원하는 이가 많은데 공짜로 줄 순 없어 굿즈 판매를 결정했다. 판매 대행사에 수수료를 내고 나면 봉사자들에게 피자와 음료수를 제공할 비용 정도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시의원은 굿즈 사용자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세를 과시하고 지지자, 봉사자들의 일체감을 조성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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